새 대주주의 자금력과 경영 정상화 의지
경동나비엔은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를 합쳐 총 320억원을 투입하고 예정보다 앞당겨 잔금을 납입했으며, 스마트홈 사업 경험이 풍부한 김종욱 대표를 선임해 경영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 자금 지원과 지배구조 개편은 코맥스의 유동성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토지 재평가를 통한 272억원의 평가차익 인식 등 자본 확충 노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코맥스는 경동나비엔의 경영권 인수와 신임 대표 체제 아래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2024년 3월부터 이어진 거래정지와 상장폐지 심사 결과가 여전히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경동나비엔이 2025년 12월 구주 인수(120억원)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200억원) 등 총 320억원을 투입해 2026년 2월 지분 약 80.8%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약 54.8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80.1% 늘며 전체 매출의 40.4%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2024년 3월 21일 감사의견 거절로 시작된 매매거래정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최근 '상장폐지' 의견을 냈고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판단이 임박해 있다.
사업 정체성을 홈네트워크 기기 공급업체에서 AI·가전 기반 스마트홈 기업으로 재정의하며 경동나비엔의 보일러·환기 제품군과의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2~2025년 연간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25년 말 부채비율은 753.2%까지 치솟는 등 재무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
코맥스는 1968년 설립돼 가정용 비디오폰과 인터폰 분야에서 출발한 스마트홈·통신기기 전문 제조사로, 이후 월패드, 도어락, CCTV, 보안 시스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회사는 월패드와 홈네트워크 하드웨어 및 이를 연결하는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해온 업체로 소개된다. 국내 월패드 시장에서는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경쟁사로는 코콤 등 유사 홈네트워크·통신장비 업체가 있다.
2025년 12월 경동나비엔이 창업주 일가 지분 48.55%를 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026년 2월 거래를 마무리하며 약 80.8%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경동원 대표이사를 지낸 김종욱 박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인수 후 회사는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 사업 정체성을 기존 통신기기·보안시장 중심 설명에서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가전 플랫폼 연동, 기축주택 리모델링과 구독 서비스 중심의 AI 스마트홈 전략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스마트홈 시스템은 월패드를 중심으로 보일러, 환기청정기, 레인지후드, 도어락을 통합 제어하며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관제, 출입 관리까지 확대되는 구조로, 코맥스의 보안·IoT 역량과의 결합이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6월 출시한 스마트 도어락과 경동원의 방화문을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계열 시너지 제품화도 진행 중이다. 에너지관리·보안·시니어케어 구독 서비스를 신규 사업 영역으로 제시하며 건설 경기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77억 | -10억 | −5.7% |
| 2025Q3 | 237억 | -17억 | −7.0% |
| 2025Q4 | 205억 | -93억 | −45.2% |
| 2026Q1 | 197억 | 32억 | 16.4% |
| 2026Q2 | 183억 | 22억 | 12.2%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560억 | -51억 | -53억 | −3.3% | −11.1% | 96.0% |
| 2023 | 1,370억 | -64억 | -79억 | −4.7% | −20.0% | 144.0% |
| 2024 | 1,172억 | -123억 | -168억 | −10.5% | −66.2% | 313.8% |
| 2025 | 851억 | -142억 | -152억 | −16.7% | −151.0% | 753.2%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5
연간 실적은 2022년 매출 1,559.99억원에서 2023년 1,370.09억원, 2024년 1,171.62억원, 2025년 851.26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022년 -50.80억원에서 2023년 -64.47억원, 2024년 -123.36억원으로 확대됐고, 2025년에는 -141.75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
특히 2025년 4분기 영업손실이 -92.78억원, 지배주주순손실이 -112.39억원에 달해 연간 실적을 크게 끌어내렸는데, 이는 감사의견 이슈와 경영권 변경을 앞둔 재무구조 정리 과정과 맞물린 시기다.
이 영향으로 2025년 말 자본총계는 109.47억원(지배주주지분 100.63억원)으로 2024년 말 262.07억원에서 크게 줄었고, 부채비율은 313.8%에서 753.2%로 급등했다. 다만 2026년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2.3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2.91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2분기에도 영업이익 22.3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7.28억원을 이어가며 두 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자신문이 보도한 상반기 영업이익 약 54.8억원 흑자전환, 해외 매출 80.1% 증가 및 매출 비중 20.8%→40.4% 확대와도 방향이 일치한다.
다만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하면 지배주주순손실이 여전히 -92.77억원에 달해, 최근 2개 분기의 이익 회복이 2025년 4분기의 대규모 손실을 아직 상쇄하지 못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홈·홈네트워크 산업은 국내 주택건설시장의 위축이라는 구조적 역풍 속에서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지능형 홈과 기축주택 리모델링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신축 아파트 물량 감소는 월패드·인터폰 등 초기 설치형 제품의 수요 기반을 제약하는 반면, 기축주택 개보수와 시니어케어·에너지관리 구독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는 저가 중국산 제품의 공세와 대형 종합가전업체들의 스마트홈 플랫폼 진입이 동시에 진행되며 원가·기술 경쟁력 확보가 업계 공통의 과제로 지목된다.
매터(Matter)와 같은 글로벌 IoT 표준의 확산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동시키는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어, 표준 인증 확보 여부가 향후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거론된다.
코맥스는 이러한 흐름에서 국내 최초로 인터폰·비디오폰을 개발한 업력과 월패드 분야의 상당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나, 오랜 거래정지와 실적 부진으로 연구개발·마케팅 투자 여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처지다.
반면 경동나비엔이라는 대형 종합가전·냉난방기기 제조사가 새 주인이 되면서, 보일러·환기 기기와 홈네트워크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경쟁에 참여할 자금력과 유통망을 확보하게 된 점은 업계 내 포지션 변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회사는 2026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사업 설명을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가전 플랫폼 연동, 기축주택과 구독 서비스 중심의 전략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밝히며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용자 명령 없이 생활패턴을 학습해 조명·냉난방·환기·가전을 제어하는 능동형 스마트홈을 지향점으로 제시했고, 에너지관리·보안·시니어케어 구독 서비스를 사업 확장 영역으로 지목했다.
제품 측면에서는 2026년 6월 출시한 스마트 도어락과 경동원의 방화문을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경동나비엔의 냉난방·환기 기기와 코맥스 홈네트워크 서비스 간 연동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사업 재편의 성과가 가시화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상장 유지 여부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최근 심의에서 코맥스 주권에 대해 '상장폐지' 의견을 제시했고, 최종 판단은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내리게 된다. 회사 측은 최종 심사 전략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상장폐지 탈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토지 등 유형자산 재평가로 272억원의 평가차익을 인식하고 100억원 조달과 52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하는 등 자본 확충과 유동성 확보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
상장 유지가 확정되고 거래가 재개될 경우 실적 회복의 시장 반영 여부, 반대의 경우 투자자 보호 절차가 다음 국면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코맥스는 2024년 3월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현재 화면에 표시되는 가격은 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가를 기준으로 한 값이며 실시간 수급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감안해야 한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이 형성된 구간에 위치해 있어, 자본총계가 크게 줄어든 재무 상태와 시장에서 부여하는 가치 사이에 간극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회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해 온 만큼 통상적인 주가수익비율 산출이 어려운 구간에 있었고, 2026년 상반기 두 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이 이러한 손익 구조에 변화의 신호를 준 상태다. 배당 측면에서는 최근까지 배당을 지급하지 않아 배당수익률에 기반한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다.
결국 현재로서는 밸류에이션 지표 자체보다 상장폐지 심사 결과와 거래재개 여부가 주가 형성의 전제 조건이 되는 특수한 국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5
경동나비엔은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를 합쳐 총 320억원을 투입하고 예정보다 앞당겨 잔금을 납입했으며, 스마트홈 사업 경험이 풍부한 김종욱 대표를 선임해 경영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 자금 지원과 지배구조 개편은 코맥스의 유동성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토지 재평가를 통한 272억원의 평가차익 인식 등 자본 확충 노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 모두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이어진 적자 흐름에 변화가 나타났다.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80.1% 증가하고 매출 비중이 40.4%까지 확대된 점은 내수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원가절감과 사업 구조조정이 손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동나비엔의 보일러·환기청정기·레인지후드 제품군과 코맥스의 월패드·보안·IoT 기술이 결합되면 통합 스마트홈 솔루션으로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잠재력이 있다. 스마트 도어락과 경동원 방화문의 결합 모색, 매터 인증 확보 등은 기술 통합의 구체적 사례로 제시된다. 기축주택 리모델링과 구독 서비스 시장 진출은 신축 중심이던 기존 사업모델의 다각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최근 심의에서 '상장폐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판단은 코스닥시장위원회에 넘겨진 상태다. 상반기 흑자전환이 상장 유지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지적된 바 있다. 최종 결과가 어느 방향으로 나오든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2025년 말 자본총계는 109.47억원으로 2024년 말 262.07억원 대비 크게 줄었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13.8%에서 753.2%로 급등했다. 2023~2024년 법인세차감전순손실 비율이 자기자본의 50%를 연속 초과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된 바 있다. 6월 말 기준 금융기관 차입금이 290억원까지 늘어난 점도 재무 부담 요인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국내 사업의 구조적 축소가 이어져 왔다. 2026년 상반기에도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30.2% 감소하며 해외 성장이 내수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하는 구조다. 저가 중국산 제품의 공세와 대형 종합가전업체의 스마트홈 플랫폼 진입은 중장기 경쟁 압력으로 지목된다.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의견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주식은 정리매매를 거쳐 비상장 상태로 전환되며 정규시장 유동성을 상실할 수 있다. 개선기간이 추가로 부여될 가능성도 있으나 그 경우에도 거래정지는 지속된다.
753.2%에 이르는 부채비율과 급감한 자본총계는 향후 추가 자본 확충이나 계열사 지원 없이는 재무 안정성 확보가 쉽지 않은 구조임을 보여준다. 단기차입금 증가와 금융기관 차입금 확대는 이자 부담과 상환 스케줄 관리 부담을 키울 수 있다. 경동나비엔의 추가 지원 의지와 규모가 재무 리스크의 완화 정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구독 서비스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로, 실제 매출·이익에 기여하는 시점과 규모가 검증되지 않았다. 경동나비엔과의 제품 연동 및 시너지 창출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저가 경쟁과 대형업체 진입에 대응할 원가·기술 경쟁력 확보 역시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의견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 결과가 아직 시장에 명확히 공시되지 않았다. 상장폐지 확정, 추가 개선기간 부여, 상장유지 결정 중 어느 쪽인지가 향후 거래재개 가능성을 가르는 핵심 분기점이다.
2026년 3분기 실적이 1·2분기에 이어 흑자 흐름을 이어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기준 순손실이 여전한 상태에서, 3분기 실적이 이 흐름을 얼마나 개선시키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스마트 도어락과 경동원 방화문 결합, 경동나비엔 냉난방·환기 기기와의 연동 등 계열 시너지 제품의 상용화 진행 상황과 에너지관리·시니어케어 구독 서비스의 구체적 출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753.2%에 달하는 부채비율과 늘어난 금융기관 차입금을 고려할 때, 추가 유상증자나 경동나비엔의 추가 자금 지원 여부, 차입금 상환·대환 계획 등 재무구조 개선 관련 공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코맥스는 경동나비엔이라는 새로운 대주주와 김종욱 신임 대표 체제 아래 2026년 상반기 두 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을 이뤄내며 2021년 이후 지속된 적자 흐름에 변화의 신호를 보였다. 해외 매출 확대와 사업 정체성을 AI 기반 스마트홈으로 재정의하려는 시도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2024년 3월부터 이어진 매매거래정지와 최근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의견, 그리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최종 판단은 이러한 사업적 개선과는 별개의 층위에서 작동하는 핵심 변수다.
753.2%에 이르는 부채비율과 큰 폭으로 줄어든 자본총계는 재무구조의 취약성을 보여주며, 대주주의 지속적인 자금 지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 지표는 거래정지로 실시간성이 제한돼 있어 상장 여부 결정 이후에야 온전한 의미를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로서는 상장폐지 심사 결과, 분기별 실적의 지속성, 경동나비엔과의 시너지 실현 속도라는 세 갈래의 이벤트를 함께 추적할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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