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택 규제완화 수혜 기대
8월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개정안으로 지주택 사업계획승인 단계의 토지소유권 확보 요건이 95%에서 80%로 낮아져 인허가 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업계 최대 지주택 시공경험을 보유한 서희건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수주잔액도 반년 만에 약 49% 늘어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시세 2026-10-02 장마감
지역주택조합 사업 1위 서희건설은 규제완화와 주주환원 확대라는 호재 속에서도 건설 본업 매출 축소와 지배구조 리스크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 1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13.1%로 낮아졌으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넘기고 2026년 5월 거래가 재개됐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 1504억원 급증은 보유 기술주 등 금융자산 평가이익 영향이 크며, 건설 본업 개선과는 결이 다르다.
수주잔액이 반년 만에 약 49% 증가했고, 8월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개정안은 지주택 토지확보 요건을 95%에서 80%로 낮췄다.
2026년 7월 자사주 465억원 규모(9.7%)를 소각했고, 잔여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검토 중이다.
신안산선 붕괴사고, 오너일가 사법 리스크, 대규모 지급보증 등 비재무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한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지주택) 도급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중견 건설사다. 2008년부터 지주택 사업에 본격 진출해 전국 80여개 단지, 약 10만가구, 누적 수주액 약 10조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대 규모를 구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별도기준 매출구성은 국내 도급공사 건축이 70.3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토목 14.15%, 기타 11.27%, 해외 플랜트 3.52%, 국내 플랜트 0.68% 순이다. 건축 매출의 핵심은 지주택 도급공사로, 평택진위·이천안흥·평택화양센트럴2차·용인역북2 등 개별 조합 사업장이 주요 매출처를 구성한다.
토목 부문에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등 공공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며, ㈜포스코의 내부토건정비공사를 장기계약으로 지속 수행해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주택 편중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공공주택 민간참여 사업과 서울 도심 정비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며, 서울 양천구 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계기로 모아주택과 신탁방식 정비사업까지 사업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9년 38위에서 2025년 16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창업주 이봉관 회장 등의 직접 지분은 약 6.6%에 불과하지만, 유성티엔에스·이엔비하우징·애플디아이·애플이엔씨 등 계열사를 통한 실질 지배력은 약 60%에 이른다.
회사는 건설 본업과 별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엔비디아·테슬라 등 국내외 기술주 중심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도 운용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3,029억 | 391억 | 12.9% |
| 2025Q3 | 2,369억 | 283억 | 11.9% |
| 2025Q4 | 2,734억 | 261억 | 9.5% |
| 2026Q1 | 1,917억 | 105억 | 5.5% |
| 2026Q2 | 2,005억 | 364억 | 18.2%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4조 | 2,061억 | 981억 | 14.3% | 13.3% | 113.8% |
| 2023 | 1.4조 | 2,282억 | 1,267억 | 15.8% | 15.0% | 82.4% |
| 2024 | 1.5조 | 2,357억 | 1,604억 | 16.0% | 16.5% | 58.2% |
| 2025 | 1.1조 | 1,444억 | 1,219억 | 13.1% | 11.2% | 49.6%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2
연결 매출은 2022년 1조 4377억원, 2023년 1조 4419억원, 2024년 1조 4736억원으로 소폭 늘다가 2025년 1조 1001억원으로 뚜렷하게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2022년 14.3%에서 2023년 15.8%, 2024년 16.0%까지 개선됐다가 2025년 13.1%로 낮아지며 매출 감소와 함께 마진도 함께 둔화됐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981억원, 2023년 1267억원, 2024년 1604억원까지 늘었으나 2025년에는 1219억원으로 후퇴했다.
같은 기간 재무구조는 오히려 개선됐는데, 부채비율은 2022년 113.8%에서 2023년 82.4%, 2024년 58.2%, 2025년 49.6%로 꾸준히 낮아졌고, 지배주주 자기자본도 2022년 7401억원에서 2025년 1조 836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2428억원 유입에서 2025년 마이너스 38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장부상 이익과 실제 현금창출 사이에 괴리가 나타났다.
분기별로 보면 매출은 2025년 2분기 3029억원에서 3분기 2369억원, 4분기 2734억원, 2026년 1분기 1917억원까지 낮아진 뒤 2분기에는 2005억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영업이익은 2026년 1분기 105억원까지 급감했다가 2분기 364억원으로 다시 늘었지만, 같은 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504억원으로 직전 분기(187억원) 대비 크게 뛰어 영업실적 개선분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건설 본업 개선보다 보유 기술주 등 금융자산의 평가이익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며,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이 244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 배경에도 이러한 비영업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
국내 지주택 산업은 정책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개정안은 사업계획승인 단계의 토지소유권 확보 요건을 기존 95%에서 80%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인허가 기간 단축과 토지주 협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업계 최대 지주택 시공경험을 보유한 서희건설은 이러한 제도 변화의 수혜 가능성이 거론되는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지방 및 수도권 외곽 지역의 공급 과잉, 주택경기 부진으로 신규 공사물량 확보와 사업 진행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며 단기적으로 매출이 정체되거나 줄어들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한국신용평가는 2026년 3월 말 기준 약 3.6조원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연간 1조원 내외의 매출 규모는 유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진행 중인 사업장의 분양률은 2026년 3월 말 기준 93.9%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분양위험은 일반 주택도급사업 대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2019년 38위에서 2025년 16위로 오른 점은 업계 내 위상 변화를 보여준다. 다만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상, 관련 제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회사 측은 지난해 착공 지연 영향으로 올해 매출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6년 1~2분기 중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착공이 진행되고 있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수주잔액은 2025년 말 1조 2502억원에서 2026년 2분기 말 1조 8626억원으로 반년 만에 약 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가량의 수주절벽을 벗어나 수주잔액이 회복되고 있으나 매출로 인식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업 다각화도 병행되고 있는데, 서울 양천구 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계기로 모아주택과 신탁방식 정비사업까지 사업군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2026년 7월 발행주식 총수의 약 9.7%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2222만주(465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잔여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3개년 주주환원 계획 발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5월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서희건설에 발행주식의 19.3%에 달하는 자사주 전량 소각과 배당성향 상향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낸 바 있어, 향후 이사회의 구체적 환원안 발표 여부가 관심사로 남아 있다.
서희건설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매년 꾸준히 늘어난 반면, 시가총액은 그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를 밑도는 구간에 놓여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은 과거 통상적인 거래 밴드보다 낮은 자리에서 형성돼 있는데, 이는 2026년 2분기에 반영된 대규모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순이익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린 영향이 크다는 점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회사는 2026년 7월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환원 정책이 매년 반복될 수 있을지는 향후 실적과 현금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배당의 상당 부분이 오너 일가 및 특수관계인 지분으로 귀속되는 지분 구조라는 점도 소액주주가 체감하는 환원 효과를 가늠할 때 함께 살펴볼 부분이다. 건설 본업의 수익성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금융자산 가치 변동에 따라 이익과 밸류에이션 지표 모두 분기별로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2
8월 국회를 통과한 주택법 개정안으로 지주택 사업계획승인 단계의 토지소유권 확보 요건이 95%에서 80%로 낮아져 인허가 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업계 최대 지주택 시공경험을 보유한 서희건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수주잔액도 반년 만에 약 49% 늘어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은 2022년 113.8%에서 2025년 49.6%로 꾸준히 낮아졌고 지배주주 자기자본도 같은 기간 확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016년부터 이어진 부(-)의 순차입금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주택 사업 특유의 PF 우발채무 부담을 관리할 수 있는 재무적 완충 역할을 한다.
2026년 7월 발행주식의 9.7%에 해당하는 자사주 465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잔여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3개년 주주환원 계획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회사가 밝혔다. 기관투자자의 주주서한 등 외부 압박도 환원 확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크게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16.0%에서 13.1%로 낮아졌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며 착공 지연의 영향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회복 시점은 신규 착공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는 2027년 이후로 예상된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504억원으로 급증했으나 이는 보유 기술주 등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크게 기인한다. 건설 본업과 무관한 이 요인이 분기 실적을 좌우할 경우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따라 이익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실적의 예측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2025년 8월 임원 횡령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2026년 5월에야 거래가 재개됐다. 개선 계획을 제출했지만 오너 일가 4인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이사회 독립성 부족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배구조 이슈는 시장 신뢰 회복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금융보증 관련 신용위험 노출액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지역주택조합 수분양자 중도금 대출과 브릿지론, 유동화 관련 보증이 다수 포함돼 있다. 채무보증 총 잔액은 신규 보증 추가로 2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부동산 경기 둔화가 장기화하면 조합이나 시행사의 상환 부담이 시공사 재무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발생한 지하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 사고를 설계 오류와 시공·감리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재로 판단했다. 향후 책임 범위와 후속 조치에 따라 추가 비용 부담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창업주 등의 직접 지분은 약 6.6%에 불과하지만 계열사를 통한 실질 지배력은 약 60%에 이르는 구조다. 임원 횡령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고,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 조사 등 사법·행정 리스크도 상존한다. 일부 지주택 조합과의 부지 관련 갈등도 진행 중 사업장 리스크로 남아 있다.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확인해 매출 회복 속도와 금융자산 평가손익의 영향이 지속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사회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과 잔여 자사주 소각 여부에 대한 구체적 발표가 나오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신안산선 사고 관련 국토교통부 후속 조치와 책임 범위 결정, 추가 비용 반영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토지소유권 확보요건 완화의 구체적 시행 기준과 실제 인허가 단축 효과가 신규 지주택 착공에 반영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회사가 밝힌 대로 2026년 신규 착공 물량이 매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시장 1위 지위와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8월 지주택 규제완화와 수주잔액 회복이라는 호재를 맞고 있다. 동시에 2025년 이후 건설 본업 매출과 마진이 축소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6년 2분기의 순이익 급증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크게 의존한 결과로 해석된다.
465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추가 주주환원 검토는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풀이되나, 오너 일가 중심의 지배구조와 대규모 지급보증, 신안산선 사고 관련 리스크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과제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거래가 재개된 이력 자체가 지배구조 개선의 실효성에 대한 시장의 시선을 계속 받게 하는 요인이다. 향후 3분기 실적,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화, 신안산선 사고 후속조치, 지주택 규제완화의 실제 착공 효과 등이 핵심 확인 포인트로 남아 있다. 건설 본업의 수익성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실적과 지표 모두 분기별 편차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본 콘텐츠는 AI가 시장 데이터와 웹 검색 결과를 분석한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는 지연되거나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