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자·부품033560

블루콤

5,350원 0.00%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908억원
거래대금
83,701,970원
거래량
2만주
상장주식수
1,710만주
PER
10.4배
PBR
0.5배
EPS
451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본업 접고 임대업 전환, 신사업 모색기

블루콤은 2025년 말 LG전자와의 무선이어폰 공급계약을 종료하며 제조업 매출이 사실상 소멸했고, 현재는 보유 부동산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신사업·M&A 대상을 모색하는 전환기에 있다.

  1. 1

    2025년 12월 LG전자에 대한 무선이어폰 공급계약이 종료되며 제조업 매출 기반이 사실상 사라졌다.

  2. 2

    연간 매출은 2022년 586.2억원에서 2025년 58.1억원으로 4년간 큰 폭으로 줄었다.

  3. 3

    2025년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63.7억원으로 급증했다.

  4. 4

    회사는 서초동 블루콤타워와 송도 상가 등 보유 부동산 임대수익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제조업 명맥을 잇기 위한 M&A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5. 5

    소액주주들은 신사업 부재와 배당 미지급, 임원 보수 규모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02

사업 구조

블루콤은 1990년 삼부물산으로 설립돼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음향·웨어러블 기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했다. 본사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베트남에 위치한 종속회사 블루콤비나가 생산을 맡는 구조로 운영돼왔다.

2020년 7월부터는 LG전자에 완전무선이어폰 '톤프리'를 개발·공급하며 자체 브랜드 데시벨, Ex-FIT과 함께 판매를 이어왔다. 그러나 2025년 12월 LG전자와의 무선 이어폰 사업 계약을 종료하면서 회사의 제조업 기반 매출은 사실상 소멸됐다.

이후 회사는 서울 서초동 '블루콤타워'와 인천 송도 롯데몰 상가 등 보유 부동산을 활용한 임대사업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초 오피스·상가는 공실 없이 임차인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체 매출 가운데 부동산 임대 부문이 8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제조업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외부 컨설팅을 받고 인수·합병(M&A)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상이나 진행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스닥 상장사로서 매출 유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부담도 이번 사업 재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9억2억8.2%
2025Q317억2억11.4%
2025Q46억15억239.7%
2026Q118억6억33.1%
2026Q219억2억8.2%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586억-13억-3억−2.3%−0.2%9.4%
2023328억-77억-27억−23.5%−1.7%10.8%
2024183억-28억24억−15.3%1.5%26.0%
202558억6억164억11.2%9.6%18.1%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연간 매출은 2022년 586.2억원에서 2023년 327.7억원, 2024년 183.1억원, 2025년 58.1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2022년 -13.3억원, 2023년 -77.1억원, 2024년 -28.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오다 2025년 6.5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2년 -2.6억원, 2023년 -27.5억원에서 2024년 23.8억원, 2025년 163.7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는데,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순이익이 급증한 점은 일회성 손익 반영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28.98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냈음에도 지배주주 순손실 26.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엔 매출이 16.85억원으로 줄었지만 순이익은 35.80억원으로 반전됐고, 4분기엔 매출이 6.42억원까지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 15.39억원, 순이익 20.15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이익의 괴리가 뚜렷해졌다.

2026년 1분기(매출 18.24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순이익 15.50억원)와 2분기(매출 19.42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순이익 5.73억원)에는 임대사업 중심의 매출 기반이 자리잡았지만 영업이익 변동폭은 여전히 크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77.17억원으로, 이 기간 자기자본을 2024년 말 1,599.5억원에서 2025년 말 1,701.5억원으로 늘리는 데 기여했다.

다만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19억원으로 순이익 규모와 방향이 달라, 이익의 상당 부분이 비현금성·비반복적 항목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05

산업 분석

글로벌 무선이어폰(TWS) 시장은 배터리·음질 기술 발전으로 외형이 확대돼왔지만, 애플과 삼성전자,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며 중소 ODM 업체의 입지는 좁아졌다.

블루콤은 이런 경쟁 심화 국면에서 최대 고객사였던 LG전자로부터 받는 물량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25년 말 공급계약을 완전히 종료했다. 이제 회사의 매출 기반은 서울 서초동 오피스·상가와 인천 송도 상업시설 임대에서 발생하는 구조로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수도권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은 경기 둔화 시 공실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회사가 보유한 자산은 현재까지 주요 공실 없이 임차인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 명맥을 유지하기 위한 M&A 모색 행보는 코스닥에서 성장 정체에 놓인 소형 제조업체들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구체적 M&A 대상이나 재진입 산업이 확정되지 않아 향후 어떤 업종에서 경쟁하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제조업 명맥을 잇기 위한 컨설팅과 M&A 대상 물색을 언급했으나 구체적 일정이나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주주들은 신사업 방향성 부재와 배당 미지급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주주 제안으로 상정된 200원 현금배당안은 자금 부족을 이유로 부결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회사 측 제안대로 통과돼 회장 15억원, 대표이사 3억원, 사외이사 2억원으로 책정됐다. 향후 실적은 임대수익의 안정성과 함께, 회사가 실제로 M&A나 신규 사업을 구체화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매출 요건 충족 여부도 핵심 변수로, 회사 측도 주총에서 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2026년 11월 중순 공시될 3분기보고서에서 임대수익 흐름과 신사업 관련 추가 공시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회사가 실제로 신사업을 발굴해 외형을 회복할지, 아니면 임대업 중심 구조가 굳어지며 상장 유지 부담이 커질지 주목하고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10.4배
PBR
0.5배
ROE
4.6%
EPS
451원
BPS
9,904원
주당배당금
0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블루콤의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낮은 배수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코스닥 내 유사한 소형 자산주들과 비교해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최근 4개 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익 배수는 과거 수년간 이어진 적자 국면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된 구간에 형성돼 있어 단순히 과거 적자 시기의 배수와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2025년 순이익 급증은 매출 축소와 동시에 나타난 만큼 일회성 손익의 영향이 상당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 이익 수준이 향후에도 반복될지는 불확실하다. 회사는 현재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업종 평균에 못 미치는 편이다. 순자산가치와 주가 사이의 격차, 그리고 이익의 질에 대한 검증이 함께 이뤄져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이익 턴어라운드

2025년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2022~2024년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163.7억원으로 급증했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순이익도 77.17억원에 달해 이익 기반이 이전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다만 이 이익 개선이 일회성 요인에 얼마나 의존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안정적 임대 자산

회사는 서초동 블루콤타워와 송도 상가 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초 자산은 상업시설·의료기업·법률사무소 임차로 공실 없이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대수익은 제조업 매출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의 매출과 현금흐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낮은 부채비율과 두꺼운 자기자본

2025년 말 부채비율은 18.1%로 낮은 수준이며 자기자본은 1,701.5억원에 달해 신사업 투자나 M&A 추진에 쓸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이 있다. 이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09

약세 요인

제조업 기반 소멸

2025년 12월 LG전자와의 무선이어폰 공급계약 종료로 회사의 핵심 제조업 매출이 사실상 사라졌다. 톤프리 등 주력 제품의 공급이 끝나면서 과거 완전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쌓아온 고객 기반과 생산 역량을 활용하기 어려워졌다.

매출 규모의 급격한 축소

연간 매출은 2022년 586.2억원에서 2025년 58.1억원으로 4년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임대업 중심 구조로는 과거 제조업 시절의 외형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

신사업 불확실성과 거버넌스 갈등

2026년 3월 정기주총에서 회사는 M&A 대상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대상이나 일정을 제시하지 못했다. 소액주주들은 신사업 부재, 배당 미지급, 임원 보수 규모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고 주주제안 배당안은 부결됐다.

10

리스크 요인

상장 유지 요건 리스크

회사는 코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매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임대수익만으로 이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회사 측도 주총에서 이 같은 거래소 기준 충족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업 전환 실행 리스크

제조업 명맥을 잇기 위한 M&A 대상 물색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로, 실제 실행 여부와 시점이 불투명하다. 신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임대업 중심 구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지배구조·주주환원 리스크

소액주주들은 배당 미지급과 임원 보수 규모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주주제안 배당안이 부결되는 등 주주와 경영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이 장기화되면 의사결정 지연이나 추가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임대수익 흐름과 신사업·M&A 관련 추가 공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 2026년 하반기 중

    M&A 대상에 대한 구체적 공시(양해각서·인수계약 등)가 나오는지, 검토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되는지 살펴야 한다.

  3. 2026년 4분기~2027년 초

    코스닥 매출 유지 요건 관련 거래소 심사나 관리종목 지정 이슈가 발생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4. 2027년 3월

    2026 사업연도 정기 주주총회 및 사업보고서에서 배당 정책 재논의와 이사 보수 관련 주주제안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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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블루콤은 2025년 말 LG전자와의 무선이어폰 공급계약을 종료하며 20년 넘게 이어온 제조업 매출 기반을 사실상 정리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 586.2억원에서 2025년 58.1억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63.7억원으로 급증하며 재무적으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이익 개선은 매출 축소와 동시에 나타나 일회성 손익의 영향이 컸을 가능성이 있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오히려 음수를 기록해 이익의 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현재 회사의 매출은 서초동·송도 부동산 임대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제조업 명맥을 잇기 위한 M&A 대상 물색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소액주주들은 신사업 부재와 배당 미지급, 임원 보수 규모를 둘러싸고 경영진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매출 요건 충족 여부와 향후 신사업 구체화 시점이 회사의 다음 국면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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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thebell.co.kr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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