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은 1973년 극동스프링클러로 설립돼 1997년 코스닥에 상장되었고, 201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된 소방설비 제조·시공 전문기업이다.
사업은 스프링클러헤드류, 소방용 밸브류, 자동식소화기(주방용 자동소화장치 포함), 신축배관(SP-Joint)·합성수지배관(CPVC) 등을 만드는 제조·도매 부문과, 이를 현장에 직접 설치하는 소방시설공사 부문으로 나뉜다.
2026년 1분기 내수 매출 기준으로는 소화설비공사 등이 약 39%, 스프링클러헤드류가 약 24%, 자동식소화기류가 약 11%, 소방용밸브류가 약 8%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군은 주거시설·오피스텔 등 전통적 건축물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바이오 등 하이테크 플랜트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기흥·평택 캠퍼스, 삼성물산 반도체 사업부문,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 쿠팡 천안 물류센터,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등에서 소방기계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이 시장에서는 오작동과 누수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논인터록(Non-Interlock) 밸브, UL·FM 국제 인증을 받은 대유량 스프링클러, 미세 누수를 조기 식별하는 누수감지형 스프링클러 시스템 등 고신뢰성 제품군을 앞세우고 있다.
해외에서는 UL·FM·LPCB 등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미국·일본 등에 수출해왔으며, 최근에는 인도 SAFEX FIRE SERVICES와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시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경쟁구도상 국내 주거용 소방시장은 다수 업체가 경쟁하는 성숙 시장인 반면, 국제 인증과 하이테크 플랜트 시공 경험을 갖춘 업체는 제한적이어서 이 영역이 상대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