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기장비033100

제룡전기

49,550원▲ 1.43%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7,935억원
거래대금
52억원
거래량
11만주
상장주식수
1,606만주
PER
13.0배
PBR
2.9배
EPS
3,420원
배당수익률
2.48%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1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북미 변압기 호황 속 실적 조정기

제룡전기는 미국 배전변압기 수출을 축으로 고마진 성장을 이어왔으나, 2025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함께 낮아지는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1. 1

    2025년 연결 영업이익률은 29.9%로 2024년 37.2%에서 낮아지며 3년 만에 외형과 이익이 동반 축소됐다.

  2. 2

    2026년 1~2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으나, 2분기 순이익은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며 비영업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3. 3

    미국 PSE&G와의 배전변압기 공급계약을 531.75억원 규모로 증액하며 2027년 12월까지 이어지는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

  4. 4

    2026년 3월 로버트보쉬코리아로부터 대전 부동산을 400억원에 매입해 생산능력 확대와 중대형 변압기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5. 5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업황의 구조적 배경이지만, 경쟁 심화와 관세 정책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02

사업 구조

제룡전기는 1986년 설립된 뒤 2011년 인적분할을 통해 변압기·개폐기·가스절연개폐장치(GIS) 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재편한 코스닥 상장 중전기 기업이다. 매출의 핵심은 배전용 변압기이며, 그 뒤를 공사 매출 부문이 잇는 구조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과 건설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나, 건설경기 부진으로 민간 수요는 제한적이고 공공·정책성 수요가 이를 보완하는 편이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노후 전력망 교체와 유틸리티 프로젝트향 배전변압기 공급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창출하며,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절대적인 비중이 미국 수출에서 나온다. 대표 고객 중 하나인 미국 전력회사 PSE&G와는 최근 2027년까지 이어지는 배전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증액했다.

경쟁구도상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 등 대형 3사는 초고압 변압기·GIS·HVDC 등 대형 설비에 주력하는 반면, 제룡전기는 중소형 배전변압기 영역에 특화된 니치 플레이어로 분류된다. 산일전기 등 특수 변압기 업체와도 부분적으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026년 3월에는 로버트보쉬코리아로부터 대전 소재 부동산을 400억원에 취득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중대형 변압기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으며, 같은 시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과 지속가능한 배당, 신성장사업 개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604억204억33.8%
2025Q3698억225억32.3%
2025Q4437억80억18.4%
2026Q1347억59억17.0%
2026Q2356억52억14.7%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861억160억125억18.6%17.6%24.1%
20231,839억702억564억38.1%45.2%27.1%
20242,627억978억799억37.2%40.6%22.9%
20252,240억670억587억29.9%24.5%11.5%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매출액은 2,240.17억원으로 2024년 2,627.36억원 대비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670.27억원으로 전년 978.45억원보다 줄어 영업이익률이 37.2%에서 29.9%로 낮아졌다.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799.21억원에서 587.12억원으로 축소되며 외형과 이익이 동반 줄어드는 국면에 진입했다. 회사는 북미 배전변압기 시장의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경쟁 심화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를 실적 둔화의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 697.50억원, 영업이익 225.3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분기 매출이 437.07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률도 뚜렷하게 낮아지며 둔화가 본격화됐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346.73억원, 영업이익 58.88억원까지 낮아졌고, 2분기에도 매출 356.49억원, 영업이익 52.34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이어졌다.

다만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80.28억원으로 직전 분기(80.58억원)와 해당 분기 영업이익(52.34억원)을 모두 크게 웃돌아, 영업외 손익 등 비영업적 요인이 순이익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 549.46억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특정 분기에 집중됐다는 의미로, 영업 실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변동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2022~2024년의 고성장기(영업이익률 18.6%→38.1%→37.2%)와 비교하면 최근 국면은 성장 속도와 마진 모두 한 단계 낮아진 조정기로 해석할 수 있다.

05

산업 분석

전방 산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미국 전력망 노후화가 겹치며 배전·송전용 변압기 전반의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는 구간에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데이터센터 전력소비가 2030년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이 이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배전용 변압기가 긴 납기와 부품 부족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런 환경에서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 등 국내 대형 3사의 수주잔액은 최근 30조원을 넘어섰고,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룡전기는 이 가운데 중소형 배전변압기 영역에 집중하는 니치 플레이어로, 초고압·HVDC 등 대형설비 중심의 대형 3사와는 제품군 자체가 다르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변압기는 멕시코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미국 내 현지 생산 확대와 관세 정책 변화 등은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 3월 대전 2공장을 매입해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이를 기존 배전변압기 중심에서 중대형 변압기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는 발판으로 삼고 있다.

미국 PSE&G와의 배전변압기 공급계약은 기존 약 441억원에서 531.75억원으로 증액됐고, 계약기간이 2027년 12월까지로 설정돼 있어 중기 매출 가시성을 일부 확보했다.

회사는 2026년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공시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체계 강화, 지속가능한 배당, 신성장사업 개발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배당성향 30%대를 유지한 점도 이 계획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산업 측면에서는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아, 변압기 수급 부족 국면이 이어질 경우 회사의 수주 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북미 노출도가 높은 사업구조상 관세, 환율, 현지화 경쟁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실적 탄력과 변동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13.0배
PBR
2.9배
ROE
24.0%
EPS
3,420원
BPS
15,424원
주당배당금
1,100원

최근 주가는 2022~2024년의 고성장기 실적 개선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뒤, 2025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는 조정 국면과 맞물려 움직이고 있다.

순자산 대비로는 주가가 상당한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고성장기에 형성된 밸류에이션 인식이 여전히 일부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배당 측면에서는 배당성향을 30%대로 유지하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배당수익률 자체는 업종 내 고배당주 대비 낮은 편으로 평가된다.

2026년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속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 밸류에이션은 과거 실적 정점기 대비 이익 기여도가 낮아진 구간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대전 2공장 가동과 신규 계약 이행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북미 전력망 슈퍼사이클의 구조적 수혜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겹치며 배전변압기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데이터센터 전력소비가 2030년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미국 에너지부는 변압기 납기 장기화와 부품 부족을 공식화했다.

제룡전기는 이 시장에서 매출 대부분을 창출하는 구조여서,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는 한 수주 환경 자체는 우호적으로 유지될 여지가 있다.

고마진 니치 포지셔닝과 대형 고객 계약 확보

제룡전기는 초고압·HVDC 등 대형설비에 주력하는 대형 3사와 달리 중소형 배전변압기 영역에 특화된 니치 플레이어다. 2022~2024년에는 영업이익률이 18.6%에서 38.1%, 37.2%까지 높아지는 고마진 구간을 경험했다.

미국 PSE&G와의 공급계약을 531.75억원으로 증액하고 계약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한 점은 중기 매출 가시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군 다각화

2026년 3월 대전 2공장을 400억원에 매입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기존 배전변압기 중심에서 중대형 변압기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과 지속가능한 배당 정책을 표명했다. 이러한 투자와 제품 다각화가 성과로 연결될 경우 중장기 사업 기반이 넓어질 여지가 있다.

09

약세 요인

연속된 매출·이익 둔화

2025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4년보다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37.2%에서 29.9%로 낮아졌다.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계속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졌다. 회사 스스로도 북미 시장 경쟁 심화와 미국 관세를 실적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높은 지역·고객 집중도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이 미국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환율, 관세, 현지 생산 확대 등 미국발 변수에 실적이 크게 좌우된다. 국내 고객은 한국전력과 건설사에 집중돼 있어 건설경기 부진 시 내수 완충 역할이 제한적이다.

대형 3사와 현지 업체들의 미국 현지화 경쟁이 심화될 경우 한국발 수출의 가격 경쟁력 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순이익의 비영업적 변동성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80.28억원으로 같은 분기 영업이익 52.34억원과 직전 분기 순이익 80.58억원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이는 영업외 손익 등 비영업적 요인이 순이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런 변동성은 영업 실적만으로 순이익 추이를 설명하기 어렵게 만들어 실적 예측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10

리스크 요인

관세·통상 정책 리스크

회사는 이미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를 2025년 실적 둔화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향후 관세율이나 적용 범위가 추가로 변경될 경우 수출 가격 경쟁력과 마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은 매출의 대부분을 미국에 의존하는 사업구조에서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경쟁 심화 및 현지화 리스크

북미 배전변압기 시장의 공급망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이미 2025년 실적에 반영됐다. 대형 3사를 포함한 국내외 업체들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이어질 경우 한국발 수출의 상대적 우위가 축소될 수 있다. 이는 단가와 수주 물량 양면에서 회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원자재·환율 변동성

변압기 제조 원가에서 구리 등 원자재 비중이 크며, 국제 구리 가격 변동은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이 달러 결제 기반의 미국 수출에서 발생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영향도 상당하다.

2026년 2분기처럼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괴리가 큰 구간에서는 비영업적 손익 요인의 실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보고서 공시 예정 시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반등하는지, 2분기에 나타난 순이익-영업이익 괴리가 재현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2026년 4분기 중

    대전 2공장 가동률과 중대형 변압기 라인 진행 상황을 점검해 생산능력 확대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

  3. 2027년 2월 초

    2026년 연간 결산실적과 배당 공시가 예정된 시점으로, 배당성향 30%대 정책이 유지되는지와 연간 이익 회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4. 수시(계약 공시 발생 시)

    PSE&G, Eversource 등 대형 고객사와의 추가 계약이나 증액 공시가 나올 경우 매출 가시성 변화를 즉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제룡전기는 미국 배전변압기 수출을 기반으로 2022~2024년 고마진 성장을 이뤘으나, 2025년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동시에 낮아지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2026년 1~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2분기 순이익은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아 비영업적 요인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회사는 대전 2공장 매입과 중대형 변압기 진출, PSE&G 공급계약 증액,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히려 하고 있다.

산업 측면에서는 북미 전력망 교체와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가 구조적 성장 배경으로 꼽히지만, 경쟁 심화와 관세·현지화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밸류에이션은 과거 고성장기 인식이 일부 남아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구간에서 형성돼 있으며, 향후 실적 회복 속도와 신규 투자의 성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판단에 앞서 다가오는 분기 실적과 계약 공시를 통해 매출·마진 회복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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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judal.co.kr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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