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 실적 기준으로 회사의 손익 구조는 3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2022년 매출 1,837억원·영업손실 1,187억원, 2023년 매출 3,135억원·영업손실 606억원에서 2024년 매출 4,715억원·영업이익 390억원(영업이익률 8.3%)으로 흑자 전환했고, 2025년에는 매출 6,534억원·영업이익 1,433억원(영업이익률 21.9%)으로 확대됐다.
순손익도 2023년 지배주주 순손실 2,022억원, 2024년 1,166억원 손실에서 2025년 278억원 이익으로 전환됐는데, 2025년 4분기 순이익 급증에는 연결 납세 적용에 따른 이연법인세 자산 증가가 작용했다는 점에서 일회성 요인이 섞여 있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 1,867억원·영업이익 530억원, 4분기 매출 1,871억원·영업이익 442억원(지배주주 순이익 389억원)에서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1,562억원·영업이익 288억원(영업이익률 18.4%)으로 둔화되며 지배주주 기준 74억원 순손실을 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고, 크루즈 운영 시기 불균형에 따른 여행 부문 매출 감소와 호텔 점유율 상승에 따른 인건비·외주비 집행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하나증권은 1분기 인건비가 348억원으로 25% 증가했으며 최근 1년간 인력이 약 360명 늘고 2025년 9월 임금 5% 인상 효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2,033억원·영업이익 519억원(영업이익률 25.5%)·지배주주 순이익 147억원으로 반등했고,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07억 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61억 4,000만원 대비 74.9% 늘었으며 반기순이익은 71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77억 7,000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상반기 금융비용은 704억 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42억 7,000만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영업이익 규모를 웃돌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재무구조는 개선 방향이나 절대 부담은 크다 — 2025년 말 부채 1조 7,994억원, 자기자본 3,682억원으로 부채비율은 488.7%이며, 2023년 2,590.9%·2024년 592.1%에서 낮아졌다.
현금창출력은 2023년 영업활동현금흐름 -131억원에서 2024년 1,217억원, 2025년 1,001억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매출 7,333억원·영업이익 1,77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4% 안팎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