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전자·부품029530

신도리코

38,700원▼ 1.78%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3,784억원
거래대금
1억원
거래량
2,990주
상장주식수
972만주
PER
8.8배
PBR
0.3배
EPS
4,532원
배당수익률
2.5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0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복합기 정체 속 현금·구독 전환 모색

신도리코는 사무용 복합기 본업의 구조적 정체 속에서 2025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낮은 부채비율과 풍부한 현금·부동산 자산을 바탕으로 구독형 플랫폼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3,173억원(-6.9%), 영업이익 62억원(-69.0%), 지배주주 순이익 201억원(-72.6%)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크게 축소됐다.

  2. 2

    2026년 2분기 매출 712.6억원, 영업손실 87.9억원으로 최근 5개 분기 중 가장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3. 3

    일본계 복합기 업체들의 국내 유통망 진출과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며 경쟁 압력이 커지고 있다.

  4. 4

    2026년 1월 구독형 오피스 솔루션 플랫폼 '신도랑'을 출시해 중소기업(SMB) 시장을 겨냥한 신규 수익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5. 5

    낮은 부채비율(7.6%)과 대규모 현금성 자산·부동산을 보유해 재무 안정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02

사업 구조

신도리코는 1960년 설립된 사무용 복합기·프린터 전문기업으로, 복사기·프린터·소모품 제조·판매가 사업의 핵심을 이룬다. 주력 제품은 A3·A4 흑백 및 컬러 디지털 복합기이며, 국내 사무용 복합기 시장에서 오랜 기간 점유율 상위를 유지해왔다.

해외 생산기지로 중국 칭다오(2003년 설립)와 베트남 하노이 인근(2014년 설립) 공장을 운영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사무기기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돕는 오피스 솔루션도 내놓고 있으며, 문서관리 유지비를 절감하는 통합 문서 솔루션 'MPS 솔루션'과 종이 및 전자문서 보안을 강화하는 '워치독 솔루션', 정보 유출 방지에 역점을 둔 '시큐펜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6년 1월에는 구독형 오피스 솔루션 플랫폼 '신도랑'을 출시했으며, 변동성을 제거한 '안심 요금제'를 통해 사용량과 무관하게 매월 고정된 비용만 지불하면 연간 총량(기본형 기준 컬러 2만매·흑백 3만매)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모델을 도입했다.

과거에는 미국 3D 시스템즈와의 독점판매 계약 및 벨기에 머티리얼라이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D 프린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했으나, 과거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3D 프린터사업에서 철수했다는 보도가 2025년 3월 나온 바 있다.

경쟁 구도는 광학·화학·기계·통신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복합기 분야에서 리코, 코니카 미놀타, 교세라 등 일본 기업들이 시장 과반을 점유하는 형태다. 신도리코는 자체 부동산(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과 계열 출자 지분 등 비영업자산도 상당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712억-18억−2.5%
2025Q3804억15억1.8%
2025Q4867억32억3.6%
2026Q1852억29억3.4%
2026Q2713억-88억−12.3%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3,782억-22억450억−0.6%4.7%8.9%
20233,958억253억550억6.4%5.5%8.8%
20243,410억202억732억5.9%6.9%7.5%
20253,173억62억201억2.0%1.9%7.6%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2

04

실적 분석

신도리코의 연간 실적은 뚜렷한 하강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 3,958억원에서 2024년 3,410억원, 2025년 3,173억원으로 3년 연속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2022년 -22.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23년 253.3억원, 2024년 201.6억원으로 회복했으나 2025년에는 62.5억원으로 다시 크게 줄어 영업이익률이 2024년 5.9%에서 2025년 2.0%로 하락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4년 731.9억원에서 2025년 200.7억원으로 72.6% 감소했는데, 이는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비영업(금융·투자) 손익의 축소가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는 매출 712.4억원에 영업손실 17.9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45.6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적자를 냈고, 이후 2025년 3분기(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35.5억원)와 4분기(영업이익 31.6억원, 순이익 80.4억원)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29.2억원에 순이익이 194.0억원까지 늘었으나, 2026년 2분기 들어 매출 712.6억원에 영업손실이 87.9억원으로 확대되며 최근 5개 분기 중 가장 큰 영업적자를 냈고 순손실도 21.6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분기별 편차는 매출 규모 대비 영업손익의 변동성이 크고, 순이익이 영업손익과 방향이 다르게 움직이는 구간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388.3억원으로, 2024년 연간치보다는 낮지만 2025년 연간치는 상회하는 수준이다.

05

산업 분석

글로벌 사무용 복합기 시장은 재택·비대면 근무 확산과 문서 전자화(페이퍼리스화) 흐름 속에 구조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일본 비즈니스 기계·정보 시스템 산업 협회(JBMIA)에 따르면 2024년 복사기·복합기 출하 대수는 361만 대로, 정점이었던 2018년 대비 26% 감소했다.

이런 환경에서 업계 상위사들도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후지필름 HD의 복합기 관련 사업 영업이익률은 6%, 리코는 3%로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경쟁 완화를 위한 합종연횡도 진행 중으로, 후지필름 홀딩스는 코니카 미놀타와 복합기 부품 조달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 있다.

캐논 역시 A3 용지 대응 오피스용 컬러 복합기 기함 모델을 4년 만에 새로 출시하며 인쇄 방식을 LED 기반으로 전환하는 등 기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도리코의 3분기 실적 관련 코멘트에서 해외 전문 업체의 국내 유통망 컨소시엄과 일본기업의 투자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출 매출이 감소하고, 국내 A3 복합기 시장 축소로 실적이 악화되었다는 설명이 나온 바 있다.

이러한 산업 환경에서 신도리코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하드웨어 판매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수익모델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06

전망

신도리코의 향후 실적은 본업인 복합기·프린터 판매의 구조적 하락세를 신사업이 얼마나 상쇄하는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원가 부담 증가, 환율 및 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손익 감소를 2025년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2026년 1월 출시한 구독형 플랫폼 '신도랑'이 센트비, 이그니스 등 핀테크 및 AI 스타트업 5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가입사 확대 추이가 신규 수익원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2024년 투자은행 경력의 대표이사가 선임된 이후 신사업 발굴이 기대됐으나, 투자업계 경험을 살려 신사업 확장과 기업 인수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2025년 3월 시점에 제기된 바 있어, 실제 M&A나 대규모 투자 집행 여부가 향후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등 유동성과 서울 성수동 부동산 등 비영업자산은 신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잠재력이 있다. 다만 복합기 산업 전반의 구조적 수요 축소와 일본계 경쟁사들의 합종연횡, 국내 유통망 진출 확대가 지속될 경우 본업의 매출·마진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 실적 발표에서는 2026년 2분기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일회성 요인인지 추세적 악화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추가 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07

밸류에이션

PER
8.8배
PBR
0.3배
ROE
3.6%
EPS
4,532원
BPS
128,557원
주당배당금
1,000원

신도리코는 순자산 대비 주가가 상당한 할인 구간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는 국내 사무기기 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는 수준이다.

다년간 실적은 2022년 영업적자에서 2023~2024년 이익 회복, 2025년 다시 이익 축소라는 굴곡진 흐름을 보였고, 최근 4개 분기 순이익은 2025년 연간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일부 회복됐다.

배당은 매년 지급되어 왔으며 그 수준은 업종 내에서 낮지 않은 편이나, 이익 변동성이 커진 만큼 향후 배당 정책의 지속성은 실적 흐름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 등 비영업자산의 규모가 상당해 순자산가치 측면에서 별도로 평가할 요인이 존재한다는 점도 참고할 부분이다. 밸류에이션 지표의 구체적 수치는 매일 변동하므로 화면의 실시간 지표를 참고하는 것이 정확하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2

08

강세 요인

낮은 부채비율과 풍부한 현금성 자산

신도리코는 2025년 기준 부채비율 7.6%로 재무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며, 2024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합쳐 빠른 시일 내 융통 가능한 자금이 6,641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유동성은 경기 변동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며, 향후 신사업 투자나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잠재력이 있다. 부채 부담이 낮은 만큼 외부 자금조달 없이도 사업 재편을 시도할 여력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성수동 부동산 등 숨은 비영업자산

회사가 보유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유형자산 및 투자부동산의 장부가액은 1,220억원(2024년 9월 말 기준)이지만, 시세는 훨씬 높은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자산은 재무제표상 장부가와 실질 가치 간 격차가 있을 수 있어, 순자산가치 평가 시 별도로 고려할 요인이 된다. 부동산 활용 방안(개발, 매각, 유동화 등)에 따라 향후 기업가치에 추가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구독형 플랫폼을 통한 수익모델 다변화 시도

2026년 1월 출시된 '신도랑'은 변동성을 제거한 '안심 요금제'로 매월 청구 금액이 달라지던 기존 렌탈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정액 모델을 도입했다.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구독형 서비스로 무게를 옮기려는 시도는 반복 매출 확보 측면에서 사업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스타트업·SMB 시장을 겨냥한 초기 고객 확보가 이어지고 있어, 확장 속도가 관전 포인트다.

09

약세 요인

본업의 구조적 수요 축소

2024년 일본 복사기·복합기 출하 대수는 정점이었던 2018년 대비 26% 감소했으며, 페이퍼리스화 흐름은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신도리코 매출은 2023년 3,958억원에서 2025년 3,173억원으로 3년 연속 줄었고, 이는 일시적 요인이 아닌 산업 전반의 구조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반등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일본계 경쟁사의 합종연횡과 경쟁 심화

후지필름 홀딩스와 코니카 미놀타는 복합기 부품 조달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 있으며, 해외 전문 업체의 국내 유통망 컨소시엄 진출과 일본기업의 투자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도리코의 수출 매출이 감소한 바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이러한 업계 재편이 지속되면 신도리코와 같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의 원가·마케팅 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

영업이익 변동성과 비영업손익 의존

2026년 2분기 영업손실은 87.9억원으로 최근 5개 분기 중 가장 컸으며, 2022년에도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례가 있다.

과거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훨씬 컸던 것은 본업보다 금융수익과 임대수익이 실적을 뒷받침한 결과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는 본업 경쟁력이 아닌 비영업적 요인에 이익이 좌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0

리스크 요인

업황 리스크

복합기 산업은 페이퍼리스화라는 구조적 역풍에 직면해 있으며, 업계 상위사들의 영업이익률도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어 업황 자체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일본계 경쟁사들의 기술 혁신과 합병·제휴가 이어지면 국내외 시장에서 신도리코의 상대적 지위가 더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신사업 실행 리스크

2024년 투자은행 출신 대표이사 영입 이후 신사업·M&A 기대가 있었으나, 2025년 3월 시점 보도에 따르면 신규 투자 움직임이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도랑 플랫폼 등 신규 사업이 본업 감소를 상쇄할 만큼 성장하지 못할 경우, 중장기 성장 동력 부재가 지속될 위험이 있다.

실적 변동성 리스크

최근 5개 분기 동안 영업손익이 적자와 흑자를 반복했고,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손실이 87.9억원까지 확대됐다. 순이익 역시 영업이익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간이 반복돼, 분기별 실적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는 점이 투자자 입장에서 유의할 부분이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일회성 요인이었는지, 아니면 추세적 악화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2026년 하반기 중

    구독형 플랫폼 '신도랑'의 가입 기업 수 확대 추이를 확인해 신규 수익모델의 성장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

  3. 2027년 2월경

    2026년 연간 실적과 배당 공시를 통해 연간 이익 회복 여부와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4. 2026년 하반기 이후

    일본계 경쟁사들의 합작·제휴 및 국내 유통망 진출 관련 추가 뉴스가 나올 경우 신도리코의 수출·내수 경쟁 지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

12

종합 의견

신도리코는 사무용 복합기라는 성숙·축소 산업에 속한 기업으로, 2025년과 2026년 상반기 실적에서 확인되듯 본업의 이익 기반이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낮은 부채비율, 풍부한 현금성 자산, 성수동 부동산 등 비영업자산을 보유해 재무적 완충력은 여전히 견고한 편이다.

2026년 초 출시한 구독형 플랫폼 '신도랑'은 하드웨어 판매 의존을 낮추려는 시도로, 초기 고객 확보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본업 감소를 상쇄할 만큼 성장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계 경쟁사들의 합종연횡과 국내 유통망 진출 확대는 산업 경쟁구도를 계속 압박하는 요인이다.

투자은행 경력의 신임 대표이사가 신사업·M&A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뚜렷한 실행 성과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향후 실적은 2026년 2분기와 같은 대규모 영업손실의 재발 여부, 신도랑의 성장 속도, 그리고 비영업자산 활용 방안에 따라 방향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는 종목이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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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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