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부문 흑자전환
2026년 2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은 패키지 부문의 흑자전환으로, 회사는 이를 수익성 중심 운영과 가격 경쟁력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대규모 손상차손을 반영한 이후 사업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향후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여지가 있다. 그린실드의 대형 고객사 채택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패키지 부문의 매출 기반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2026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하며 패키지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2025년 대형 손상차손과 2026년 1분기 대규모 순손실의 여진이 남아있어 실적 안정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2026년 2분기 매출 2,204억원(+14.8%), 영업이익 47억원(+131.9%)으로 인쇄용지 회복과 패키지 흑자전환이 동시에 나타났다
2025년 연결 매출은 7,537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0.4%까지 낮아졌으며 순손실 335억원을 기록했다
현풍공장 근로자 사망사고에 따른 공정 중단과 패키지 부문 417억원 규모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2025년 실적 급락의 핵심 원인이었다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가 시장에 안착한 데 이어 지플렉스가 2026년 10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2026년 7월부터 시행된 동전주·시가총액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저가주 전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한국제지는 1958년 설립된 종합 제지기업으로, 2023년 8월 판지 전문기업 세하를 흡수합병하며 인쇄용지와 패키지(판지) 두 축의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인쇄용지 부문은 국내 유일의 복사용지 생산업체로서 '밀크(miilk)' 브랜드와 고급 복사용지 '실크'를 앞세우고 있으며, 백상지·아트지 등도 함께 생산한다.
패키지 부문은 SC마닐라지, 아이보리지 등 백판지를 생산해 제과·제약·화장품 포장재 시장에 공급하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롯데시네마, BHC치킨, 아워홈, 현대백화점, 크라운제과, 대한항공 등의 제품 포장재로 활용되고 있다.
핵심 생산기지인 현풍공장은 연간 매출액 약 1,855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3%를 차지하는 주요 시설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수요 발굴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백판지 시장은 한솔제지가 최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깨끗한나라가 뒤를 이으며, 한국제지는 세하 합병을 통해 상위권 경쟁에 합류한 구조다. 인쇄용지 시장은 스마트기기 보급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요 감소라는 구조적 압박에 노출돼 있다. 최대주주는 해성산업으로 지분 84.69%를 보유하고 있어 해성그룹 계열사로서의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1,920억 | 20억 | 1.1% |
| 2025Q3 | 1,816억 | 2억 | 0.1% |
| 2025Q4 | 1,810억 | -33억 | −1.8% |
| 2026Q1 | 1,990억 | 46억 | 2.3% |
| 2026Q2 | 2,204억 | 47억 | 2.1%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2,273억 | 35억 | 23억 | 1.5% | 2.2% | 98.4% |
| 2023 | 7,120억 | 135억 | -666억 | 1.9% | −15.2% | 68.0% |
| 2024 | 7,921억 | 193억 | 41억 | 2.4% | 0.9% | 71.0% |
| 2025 | 7,537억 | 31억 | -335억 | 0.4% | −8.2% | 63.7%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연간 실적을 보면 세하 합병 효과가 반영된 2023년 매출은 7,120억원으로 2022년 2,273억원에서 크게 확대됐으나, 합병 관련 일회성 요인 등으로 순손실 666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 7,921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영업이익률 2.4%)으로 수익성이 회복되며 순이익 4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매출이 7,537억원으로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까지 줄어 영업이익률이 0.4%로 낮아졌으며, 순손실 335억원을 다시 기록했다.
이는 현풍공장 근로자 사망사고에 따른 전 공정 중단,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 대미 관세 여파, 그리고 패키지 부문 417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분기별로는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급감했고 4분기에는 영업손실 32.6억원과 함께 순손실 390.6억원이라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며 손상차손 반영 시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1,990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영업 측면은 개선됐지만 순손실은 475.9억원으로 오히려 확대돼 영업외 요인의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2,204억원(+14.8%), 영업이익 46.8억원(+131.9%)으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고, 순이익도 11.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이러한 개선을 인쇄용지 부문 회복세와 패키지 부문 흑자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가격 경쟁력 개선의 결과로 설명했다.
다만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지배주주 순이익은 여전히 대규모 적자 구간에 머물러 있어 앞선 대형 손실의 영향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국내 인쇄용지 시장은 스마트기기 보급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요 감소라는 구조적 축소 압력을 받고 있으며, 과잉 경쟁 속에서 단가 방어가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백판지(패키지) 시장은 전자상거래 확대와 친환경 포장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 여력이 있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국내 백판지 시장은 한솔제지가 최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깨끗한나라가 뒤를 이으며, 한국제지는 세하 합병을 통해 상위권 경쟁자군에 합류했다. 원재료인 펄프 가격 변동과 환율, 그리고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는 원가와 수출 채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업계 관계자는 인쇄용지 시장 축소라는 구조적 문제에 더해 개별 기업의 악재가 겹치면 실적 충격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친환경 신제품 비중 확대가 향후 지속가능성을 가를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경쟁사인 한솔제지는 백판지 설비 확장에 나서고 있어 패키지 시장 내 경쟁 강도도 함께 높아지는 흐름이다.
회사는 하반기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와 '지플렉스', 최고급 펄프를 사용한 패키지용지 '케이스 뷰티' 등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연포장 대체재인 지플렉스(G-Flex)는 이르면 2026년 10월 출시될 예정으로, 친환경 포장 전환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이다. 2024년 출시된 그린실드는 이미 다수의 대형 고객사 제품 포장재로 활용되며 신규 매출을 일으키고 있어 후속 제품의 확산 속도가 관심사다.
회사 측은 고객사 세미나 등 현장 밀착형 영업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시장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다만 2025년 발생한 대형 손상차손과 2026년 1분기의 대규모 순손실 여파가 완전히 해소됐는지는 향후 분기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2026년 7월부터 시행된 상장폐지 규정 강화(동전주·시가총액 요건)는 회사의 사업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시장 전반의 저가주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 만큼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가순자산비율은 1배를 밑돌아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수년간 반복된 순손실과 손상차손이 누적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회계연도 기준 배당은 실시되지 않아 배당 매력보다는 실적 회복 경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는 구조다.
이익 측면에서는 2024년 흑자전환 후 2025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가 2026년 2분기 들어 재차 흑자를 기록하는 등 방향성이 자주 바뀌어 온 만큼, 향후 이익의 지속성 여부가 밸류에이션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증권사 목표주가는 확인되지 않아 이번 리포트에서는 제시하지 않는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2026년 2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은 패키지 부문의 흑자전환으로, 회사는 이를 수익성 중심 운영과 가격 경쟁력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대규모 손상차손을 반영한 이후 사업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향후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여지가 있다. 그린실드의 대형 고객사 채택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패키지 부문의 매출 기반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그린실드가 이미 여러 대형 고객사 포장재로 활용되고 있고 후속 제품인 지플렉스가 2026년 10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플라스틱 대체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산업 전반에서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어 신제품군의 매출 기여 확대 여부가 관찰 포인트다. 인쇄용지 부문에서도 국내 유일 복사용지 생산업체라는 지위를 유지하며 고급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고 상반기 누적 매출도 7.2% 증가하며 2025년의 매출 감소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인쇄용지 부문 회복세가 확인된다면 패키지 부문 성장과 함께 매출 기반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 회사는 고객사 세미나 등 현장 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최근 네 개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합계는 여전히 대규모 적자에 머물러 있다. 2025년 4분기 대형 손상차손과 2026년 1분기의 대규모 순손실 여파가 재무구조에 남긴 흔적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자기자본 규모도 2024년 4,417억원에서 2025년 4,062억원으로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스마트기기 보급과 디지털 전환으로 인쇄용지 수요가 줄어드는 구조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과잉 경쟁 속에서 단가 방어가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인쇄용지 부문의 매출 기반 자체가 장기적으로 축소될 위험이 있다. 패키지 부문 성장이 이를 상쇄할 수 있는지가 관찰 대상이다.
2025년 현풍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는 전 공정 중단과 대규모 손상차손으로 이어지며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줬다. 현풍공장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3%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시설로, 유사한 안전사고가 재발할 경우 실적 충격이 반복될 수 있다. 관세 등 대외 경영환경 변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2026년 7월 1일부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와 시가총액 미달 종목에 대한 관리종목·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됐고, 코스피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은 2027년 1월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될 예정이다.
현재 주가는 이 기준을 상회하고 있으나, 소형주 특성상 시장 유동성과 주가 변동에 따라 관련 규제 이슈가 재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펄프 가격 상승과 대미 관세 여파가 2025년 실적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원재료 가격과 환율, 통상 정책의 변화는 원가 구조와 수출 채산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분기별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방향이 자주 바뀌었고, 영업이익이 흑자였던 2026년 1분기에도 순손실이 크게 확대된 사례가 있어 영업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변동성은 향후 실적 예측의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친환경 신제품 지플렉스(G-Flex) 출시 예정 시점으로, 실제 출시 여부와 초기 고객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6년 3분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 공시를 통해 2분기의 흑자전환 흐름이 이어지는지, 최근 네 개 분기 손실 규모가 축소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코스피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이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되는 시점으로, 소형주인 한국제지의 시가총액 및 주가 흐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2026년 전체 연간 실적과 감사의견을 통해 손상차손 재발 여부, 자본잠식 관련 지표, 배당 정책 변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국제지는 세하 합병으로 인쇄용지와 패키지 두 축을 갖춘 종합 제지기업으로 재편됐으나, 2025년 현풍공장 사고와 대형 손상차손, 2026년 1분기 대규모 순손실 등 연이은 충격을 겪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하고 패키지 부문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개선 신호가 나타났지만,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순이익은 여전히 큰 적자 구간에 머물러 있어 추세적 회복인지 확인이 더 필요하다.
그린실드에 이어 지플렉스 등 친환경 신제품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사업 다각화 측면의 긍정적 요소지만, 인쇄용지 시장의 구조적 수요 축소와 원재료·관세 등 대외 변수는 여전한 부담이다.
2026년 7월 시행된 상장폐지 규정 강화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직접적 위협은 아니지만, 소형주로서 시장 유동성과 관련 규제 동향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배당은 최근 실시되지 않았고 주가순자산비율은 1배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향후 이익의 지속성이 확인되는지가 관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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