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타023600

삼보판지

8,980원▼ 0.55%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438억원
거래대금
1억원
거래량
1만주
상장주식수
1,601만주
PER
5.0배
PBR
0.2배
EPS
1,915원
배당수익률
2.21%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21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원지 계열화가 지지한 이익, 마진은 4년째 축소

삼보판지는 원지 생산 자회사를 통한 수직계열화 덕분에 골판지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 국면에서도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영업이익률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낮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은 5,399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영업이익률 5.5%)으로 전년 대비 매출 -3.3%, 영업이익 -22.8%를 기록했다.

  2. 2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6%→2023년 12.1%→2024년 6.9%→2025년 5.5%로 4년 연속 하락하는 마진 축소 흐름을 보였다.

  3. 3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직전 분기(53.4억원) 및 전년 동기(97.0억원) 대비 뚜렷하게 반등했다.

  4. 4

    원지 생산 자회사를 보유한 수직계열화 구조가 경쟁사 대비 낮은 매출원가율로 이어졌다는 업계 분석이 있다.

  5. 5

    별도(법인 단독) 기준으로는 2025년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해, 연결실적과 개별실적 간 괴리가 존재한다.

02

사업 구조

삼보판지는 1973년 설립돼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199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공산품, 식품, 의약품, 농수산물 등 각종 제품의 외부 포장에 쓰이는 골판지 원단과 상자가 핵심 제품이며, 계열회사가 골판지 제조에 쓰이는 라이너지·골심지 등 원지를 생산해 공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05년 고려제지 지분을 인수해 원지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원지-원단-상자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동진판지, 한청판지, 삼화판지 등도 잇따라 100% 자회사로 편입해 지방 영업망과 생산 능력을 확충했다.

국내 골판지 시장은 글로벌세아그룹,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삼보판지, 한국수출포장 등 상위 5개사가 시장 점유율 70~80%를 나눠 갖는 과점 구조이며, 이들 5개사 외에도 2,700여 개에 달하는 영세 가공업체가 난립해 있다.

이 가운데 삼보판지는 원가 경쟁력이 두드러지는데, 2024년 상반기 말 기준 골판지 업계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매출원가율이 70%대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핀가이드 기업정보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70% 가까이를 골판지 원단과 상자 매출이 차지하고 있어, 원지보다 가공·완제품 부문의 비중이 더 크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최대주주인 류진호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60%대 중반에 이르는 등 오너 지배력이 높은 편이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354억97억7.2%
2025Q31,441억66억4.6%
2025Q41,325억65억4.9%
2026Q11,311억53억4.1%
2026Q21,535억165억10.8%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5,820억676억562억11.6%11.2%27.6%
20235,556억674억535억12.1%9.7%25.0%
20245,583억387억325억6.9%5.7%27.5%
20255,399억299억270억5.5%4.5%28.3%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삼보판지의 연결 매출액은 2022년 5,820억원에서 2023년 5,556억원, 2024년 5,583억원, 2025년 5,399억원으로 4년째 5,400억~5,800억원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6%, 2023년 12.1%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2024년 6.9%, 2025년 5.5%로 뚜렷하게 낮아지며 4년 연속 마진이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2022년 562억원에서 2023년 534억원, 2024년 325억원, 2025년 270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97.0억원에서 3분기 65.8억원, 4분기 65.0억원, 2026년 1분기 53.4억원까지 낮아진 뒤, 2026년 2분기 165.0억원으로 크게 반등했다.

이 2026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35억원(전년 동기 대비 +13.3%), 영업이익 165억원(전년 동기 대비 약 +70%)으로, 한 매체는 이를 두고 원지 제조 계열사를 보유한 업체와 원지를 사들여 가공만 하는 업체 간 실적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라고 짚었다.

같은 시기 경쟁사인 태림포장은 별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업계 관계자는 경기 영향으로 골판지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별도(법인 단독) 기준으로는 2025년 매출 2,083억원에 영업손실 45억원, 순손실 21억원을 기록해, 개별 법인 실적과 연결 실적 간 괴리가 확인된다.

이는 원지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의 이익이 연결실적을 지지하는 반면, 상자·원단 가공을 주로 하는 모회사 자체 사업은 원재료비 부담과 판가 반영 지연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구조를 시사한다.

05

산업 분석

전방 수요는 전자상거래 확대와 물류 표준화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시장조사기관은 세계 골판지 포장 시장 규모가 2025년 1,983억 달러에서 2026년 2,057억 달러로 늘어난 뒤 2026~2034년 연평균 3.9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는 미국·유럽의 플라스틱 포장 규제 강화에 따른 대체 수요, 산업체의 목재 상자에서 골판지로의 전환 등이 지목된다. 다만 국내 시장은 2024년 이후 원재료(폐지) 가격 상승과 최종 판가 반영 지연이 겹치며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국면을 지났다.

대형 수요기업이 가격 결정권을 쥐고 있어, 영세 가공업체일수록 원가 상승분을 단가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 결과 태림포장·유진판지·한국수출포장공업은 최근 회계연도에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대영포장은 주가 부진으로 관리종목 지정까지 이어졌다.

삼보판지는 원지 자회사를 통한 수직계열화와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원가율을 바탕으로 이 같은 업황 악화 국면에서도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순수 가공업체 위주의 경쟁사들과는 사업 구조상 차이가 있다.

06

전망

회사가 별도로 제시한 매출·이익 가이던스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2026년 2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점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증가나 원재료 가격 여건 변화 등 복수의 요인이 겹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전자상거래 확산과 플라스틱 대체 포장재 수요 증가를 골판지 산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산업체들이 목재·플라스틱 상자를 골판지로 전환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반면 골판지 원지의 주원료인 폐지·펄프 가격은 국제 시황과 환율에 따라 등락이 커, 조달 안정성과 원가관리 능력이 향후 실적을 가르는 변수로 남아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25년 결산배당(주당 210원, 시가배당율 2.1%)을 포함한 안건이 모두 가결됐고, 사내이사 류경호와 사외이사 임대혁이 재선임돼 기존 경영진 체제가 유지됐다.

업계 전반의 공급과잉 해소 여부와 경쟁사들의 구조조정 진행 상황도 삼보판지의 상대적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5.0배
PBR
0.2배
ROE
5.1%
EPS
1,915원
BPS
38,523원
주당배당금
210원

삼보판지의 순이익 규모는 2022~2023년의 500억원대에서 2024~2025년 300억원 안팎으로 줄어드는 이익 축소 흐름을 보였다.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구간에서 거래되는 편이며, 이는 국내 골판지 업종 전반에 형성된 밸류에이션 눈높이와 궤를 같이하는 모습이다.

배당은 결산배당 위주로 매년 지급되고 있으며, 최근 배당 정책에서 큰 변화는 관찰되지 않는다. 과거 이익 규모가 더 컸던 시기와 비교하면 최근 수익성 지표는 낮아진 상태이며, 이런 이익 축소가 시장이 부여하는 밸류에이션 수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향후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상의 비교는 가치 판단이 아니라 확정 재무 수치에 근거한 사실관계의 서술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원지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가 방어력

삼보판지는 고려제지 등 원지 생산 자회사를 편입해 원지-원단-상자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췄다. 이 구조는 2024년 상반기 기준 업계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70%대 매출원가율을 기록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지를 외부에서 구매해 가공만 하는 경쟁사와 달리 원재료 조달 안정성과 원가 통제력에서 상대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구조다.

업계 부진 속에서도 이어진 연간 흑자

경쟁사인 태림포장, 유진판지, 한국수출포장공업 등이 최근 회계연도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삼보판지는 2022~2025년 연결 기준으로 매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냈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165.0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뚜렷하게 개선됐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 국면에서도 이익 기조가 유지된 점은 경쟁사 대비 사업 구조의 차이를 보여준다.

오너 지배력에 기반한 배당 지속성

최대주주인 류진호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60%대 중반에 달해 지배구조가 안정적인 편이다. 회사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210원, 시가배당율 2.1%를 결정했고 이 안건은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오너 지배력이 높은 구조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요소다.

09

약세 요인

4년 연속 이어진 영업이익률 하락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6%, 2023년 12.1%에서 2024년 6.9%, 2025년 5.5%로 뚜렷하게 낮아졌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400억~5,800억원대에서 정체돼 있어 외형 성장이 마진 하락을 상쇄하지 못했다. 지배주주순이익도 2022년 562억원에서 2025년 27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원가-판가 전이 지연이라는 업계 구조적 문제

골판지 상자 가격은 대형 수요기업이 주도해 결정되는 구조여서, 원재료(폐지·펄프) 가격이 오를 때 이를 판가에 즉시 반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이런 구조는 삼보판지를 포함한 골판지 가공업체 전반에 적용되는 산업 리스크다. 원재료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마진 압박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별도(법인 단독) 기준 실적의 약세

2025년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083억원에 영업손실 45억원, 순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실적이 흑자를 유지한 것은 원지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의 이익이 이를 보완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모회사 자체의 상자·원단 가공 사업만 놓고 보면 수익성이 약화된 상태라는 점을 보여준다.

10

리스크 요인

원자재 가격 변동 리스크

골판지 원지의 주원료인 폐지와 수입 펄프 가격은 국제 시황과 환율에 따라 등락이 크다. 원지 가격이 오르면 골판지 원단·상자 가격도 따라 오르는 구조지만, 대형 수요기업과의 협상력 차이로 인해 반영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 이런 지연은 과거에도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반복 지적됐다.

수요 둔화 및 경쟁 심화 리스크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물동량 감소를 통해 골판지 수요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 시장에는 2,700여 개에 달하는 영세 가공업체가 난립해 있어 가격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경쟁사들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공급 과잉이나 가격 교란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지배구조 및 계열사 거래 관련 리스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60%대 중반에 이르는 등 오너 지배력이 매우 높은 구조다. 과거 대림제지 등 오너 일가 개인회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던 이력이 있었으나 2018년을 전후로 특수관계가 일부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계열사 간 거래 구조와 그 투명성은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한 대목이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7~9월) 연결 실적 공시를 확인해, 2분기의 이익 반등이 일시적 요인인지 아니면 마진 회복의 시작인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2. 2026년 4분기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정보시스템 등에서 발표되는 폐지·원지 가격 추이와 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의 원지 가격 협상 결과를 모니터링해 원가 부담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6년 하반기~2027년 초

    태림포장, 대영포장 등 적자 또는 관리종목 상태에 있는 경쟁사들의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확인해, 업계 공급과잉 해소 여부와 삼보판지의 상대적 위치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4. 2027년 2월경

    2026년 결산실적 및 결산배당 결정 공시를 확인해, 주당 배당금과 배당 정책이 기존 수준(2025년 결산 주당 210원)에서 유지되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삼보판지는 원지 생산 자회사를 통한 수직계열화 구조에 힘입어, 태림포장·대영포장 등 경쟁사들이 영업손실이나 관리종목 지정을 겪는 업황 악화 국면에서도 2022~2025년 연결 기준으로 매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6%에서 2025년 5.5%로 4년 연속 낮아졌고, 지배주주순이익도 같은 기간 절반 이상 줄어드는 이익 축소 흐름을 보였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크게 반등한 점은 주목할 만하지만, 이것이 추세적 회복인지는 다음 분기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별도(법인 단독) 기준으로는 2025년 영업손실을 기록해, 연결실적을 지지하는 힘이 주로 원지 부문 자회사에서 나온다는 점도 확인됐다. 오너 일가의 지분이 60%대 중반에 달하는 지배구조와 매년 이어지는 결산배당은 안정적인 주주환원 이력으로 볼 수 있다.

종합적으로, 업계 구조적 리스크(원가-판가 전이 지연, 영세업체 난립)와 회사 고유의 원가 경쟁력이 함께 작용하는 구간으로, 향후 실적의 방향은 원재료 가격 추이와 업계 공급과잉 해소 속도에 달려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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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ax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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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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