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흑자 기조 유지
매출이 2023년 이후 매 연도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2022~2025년 4개 연도 연속 흑자를 유지했고, 최근 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원가·비용 관리 능력이 건설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일정 수준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6년 1분기 118억원에서 2분기 14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도 눈에 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8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국내 레미콘·건자재 1위 유진기업은 분기 영업이익이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관계기업 지분법 손익 등 비영업 요인으로 순이익 변동성이 매 분기 크게 엇갈리고 있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 324억원(영업이익률 2.4%)으로 전년(550억원, 3.9%) 대비 축소됐으나 4개 연도 연속 영업흑자를 유지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4분기 -1,41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반면 2026년 1분기에는 +655억원으로 급반전하는 등 분기별 변동성이 매우 크다.
2024년 순손실의 핵심 원인은 관계기업 YTN 투자 관련 손상차손이었으며, 유사한 비영업 변동 요인이 이후에도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6년 6월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으로 공급망 차질이 발생했으며, 이는 향후 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 대비 상당한 할인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배당 지급 이력이 있는 종목이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제조·판매를 핵심 사업으로 하며, 국내 레미콘과 기초 건자재 분야의 1등 기업으로 꼽힌다.
전국에 걸친 다수의 레미콘 공장과 배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레미콘 산업 특성상 생산 후 짧은 시간 내 현장에 도달해야 하는 지역형 산업으로 주문형 생산 방식에 따라 가동률이 일반 제조업보다 낮은 구조를 갖는다.
2013년에는 건자재 유통사업에 진출해 철근, 형강, 파일, 시멘트, 드라이모르타르, 단열재, 보드부터 타일, 위생도기, 창호, 도료까지 건축자재 전 품목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망으로 확장했다.
계열사인 동양과의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원스톱 자재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천 모래사업소와 파주·공주 석산 등 원자재 조달 기반도 보유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동양 지분 약 29.86%를 보유하고 있고, 특수목적법인 유진이엔티를 통해 YTN 지분을 확보하는 등 미디어·관계기업 투자 영역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되어 있다.
국내 레미콘 시장은 삼표산업, 아주산업, 쌍용레미콘, 성신레미컨, 천마콘크리트 등이 경쟁하는 구조이며, 최근에는 주요 레미콘사들이 부동산 개발, 호텔 운영, 미디어 등 신사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건자재 유통사업은 대형 플랜트 현장부터 중소형 건축현장까지 폭넓은 고객군을 상대하며 레미콘 사업의 경기 민감도를 일부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유진기업의 사업 구조는 건설 경기에 직접 노출된 레미콘·건자재 제조·유통 축과, 동양·YTN 등 관계기업 투자에서 발생하는 지분법 손익 축이 함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이중 구조를 갖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3,476억 | 110억 | 3.2% |
| 2025Q3 | 3,202억 | 74억 | 2.3% |
| 2025Q4 | 3,814억 | 229억 | 6.0% |
| 2026Q1 | 3,355억 | 118억 | 3.5% |
| 2026Q2 | 3,683억 | 142억 | 3.9%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4조 | 547억 | 286억 | 3.9% | 3.2% | 116.6% |
| 2023 | 1.5조 | 844억 | 657억 | 5.7% | 6.7% | 114.1% |
| 2024 | 1.4조 | 550억 | -577억 | 3.9% | −6.5% | 131.3% |
| 2025 | 1.3조 | 324억 | -102억 | 2.4% | −1.2% | 125.6%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연간 실적을 보면 2022년 매출 1조 4,077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영업이익률 3.9%)에서 2023년 매출 1조 4,734억원, 영업이익 844억원(5.7%)으로 개선되며 지배주주 순이익도 65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매출이 1조 3,933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도 550억원(3.9%)으로 낮아졌으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577억원의 손실로 전환됐다.
2025년에는 매출 1조 3,327억원, 영업이익 324억원(2.4%)으로 영업이익률이 더 낮아졌지만, 지배주주 순손실은 -102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규모가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2025년 2분기 110억원, 3분기 74억원, 4분기 229억원, 2026년 1분기 118억원, 2분기 142억원으로 매 분기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2분기 +835억원, 3분기 +377억원, 4분기 -1,410억원, 2026년 1분기 +655억원, 2분기 -106억원으로 영업이익 수준과 무관하게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
이런 순이익 변동성은 본업인 레미콘·건자재 사업의 영업활동보다는 관계기업 지분법 손익 등 비영업 항목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제로 2024년 순손실은 지분 약 29.86%를 보유한 동양의 순손실이 지분법손실로 반영되고, 특수목적법인 유진이엔티가 보유한 YTN 투자주식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처럼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속에서도 완만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순이익 항목은 관계기업 관련 손익에 따라 분기마다 방향이 뒤바뀌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국내 건설 경기는 2022~2023년 착공 급감의 영향이 이어지며 장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8% 감소한 3,810만 톤으로 1991년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레미콘 수요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2026년 레미콘 수요는 약 9,110만 루베로 전년 대비 0.4%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요 절벽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건설산업연구원은 공공 부문이 견인하며 2026년 건설수주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231.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민간 건축 부진을 공공·토목이 일부 상쇄하는 양극화 구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삼표그룹, 아주그룹, 유진그룹 등 레미콘 상위 3사는 보유 부지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 호텔 운영, 미디어 등 신사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레미콘 믹서트럭은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2027년까지 18년간 증차가 금지되어 있어 운송 부문의 협상력이 운송노조 쪽으로 기울어 있으며, 이는 2026년 6월 수도권 레미콘 운송 중단 사태로 이어져 건설 현장의 공급망 리스크로 부각됐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부동의 1위 지위와 전국적 배급망을 바탕으로 이런 업황 침체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6년 건설수주는 공공 부문과 토목, 수도권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지만, 업종·기업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미콘·시멘트 수요 자체는 2026년에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어, 물량 측면의 구조적 회복보다는 원가 관리와 판가 정책이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6월 발생한 수도권 레미콘 운송 파업은 삼성전자 평택, SK하이닉스 용인 등 대형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까지 영향이 우려됐던 사안으로, 향후 유사한 노사 갈등이 재발할 경우 공급 차질과 비용 부담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정부는 공공 현장과 관급 공사에 우선 납품하는 레미콘 수급협의체 제도를 운용하고 있어, 수급 불안 국면에서 공공 부문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다.
서울 지역 노후 건축물 비중이 높고 정비사업 대기 물량이 존재하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도심 재건축·재개발 관련 수요 기반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동양·YTN 등 관계기업 투자와 관련한 지분법 손익 변동성은 향후에도 분기 순이익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어, 영업 실적과 별개로 순이익 추정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주당 순자산 대비 상당한 할인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순이익 항목의 변동성과 건설 업황 침체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익 지표를 기준으로 한 배수 산정은 최근 분기 순이익이 적자와 흑자를 오가는 구조상 안정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며, 과거 흑자 국면(2023년)의 거래 배수와 현재를 직접 비교하기보다는 이익 회복의 지속성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배당 측면에서는 유진기업이 꾸준히 현금배당을 지급해온 이력이 있어, 무배당 성장주보다는 배당을 병행하는 가치주적 성격에 가깝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다만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완전히 전환되지 못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순자산 대비 할인 구간이 이익 회복 신호와 함께 좁혀질지, 아니면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유지될지는 향후 분기 실적과 관계기업 손익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매출이 2023년 이후 매 연도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2022~2025년 4개 연도 연속 흑자를 유지했고, 최근 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원가·비용 관리 능력이 건설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일정 수준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6년 1분기 118억원에서 2분기 14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도 눈에 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공공 부문이 견인하며 2026년 건설수주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231.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건축 부진이 이어지더라도 공공·토목 발주 확대가 레미콘 물량의 일부 하방을 방어해 줄 여지가 있다. 유진기업은 전국적 배급망을 보유해 공공 현장 대응력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레미콘 믹서트럭은 2009년 이후 2027년까지 증차가 금지되어 있어 신규 진입이 제한적인 구조다. 유진기업은 전국 다수 공장과 최대 규모 서서울공장을 포함한 배급망을 통해 부동의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진입장벽은 업황 회복 시 시장 지위 유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레미콘 수요도 2026년에 추가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2023년 1조 4,734억원에서 2025년 1조 3,327억원까지 3개 연도 연속 감소했다. 업황 회복이 지연될 경우 매출 감소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순손실은 동양 지분법손실과 YTN 투자주식 손상차손이 주요 원인이었고, 이후에도 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4분기 지배주주 순손실은 -1,410억원에 달했다가 2026년 1분기에는 +655억원으로 급반전했다. 이런 비영업 손익의 불확실성은 순이익 기준 실적 예측을 어렵게 만든다.
2026년 6월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으로 건설 현장 곳곳에서 타설 일정이 조정되는 등 공급망 차질이 발생했다. 믹서트럭 증차가 2027년까지 금지되어 있어 운송노조의 협상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구조이며, 향후 유사한 임금·운임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매출 인식 지연이나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다.
건설 착공 감소의 후행 영향으로 레미콘·시멘트 수요가 구조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2026년에도 추가 감소가 전망된다. 지방 미분양 적체와 부동산 PF 리스크가 남아 있어 민간 건축 부문의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매출 규모 자체의 하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양 및 YTN 등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상 여부가 향후에도 순이익 변동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변수다. YTN의 매출·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경우 지분법 손실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영업 실적과 무관하게 지배주주 순이익을 훼손할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다.
레미콘 운송은 믹서트럭 증차 제한과 운송노조와의 임금·운임 협상 구조상 노사 갈등에 따른 공급 차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2026년 6월 파업 사례처럼 수도권 대형 건설·반도체 현장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유사 사태 재발 시 매출 인식 지연이나 물류비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
2026년 3분기보고서 공시 시점으로, 6월 운송 파업의 영향이 3분기 매출·영업이익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관계기업 지분법 손익이 다시 크게 흔들렸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와의 임금·운임 협상이 추가로 재개되거나 파업이 재발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이는 공급망 안정성과 물류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건설산업연구원이 전망한 공공 부문 견인 건설수주 회복(2026년 231.2조원, 전년 대비 4.0% 증가)이 실제 발주·집행 속도로 이어지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2009년 시행된 레미콘 믹서트럭 증차 금지 조치가 2027년까지로 예정되어 있어, 이 제도의 연장 또는 완화 여부가 운송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 정책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
유진기업은 국내 레미콘·건자재 유통 1위 사업자로서 매출 감소 국면에서도 4개 연도 연속 영업흑자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동양·YTN 등 관계기업 투자와 관련한 지분법 손익 변동성이 지배주주 순이익을 분기마다 큰 폭으로 흔들고 있어, 영업 실적과 순이익 지표 사이의 괴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건설 업황은 2026년에도 레미콘·시멘트 수요 자체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공·토목 발주 확대가 일부 하방을 방어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한다. 2026년 6월 발생한 수도권 레미콘 운송 파업은 공급망 리스크가 여전히 현실적인 변수임을 보여준 사례다.
주가는 순자산 대비 큰 폭의 할인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할인이 좁혀지는지 여부는 향후 이익의 질(영업이익 대비 순이익 괴리 완화)과 업황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 투자자는 다음 분기 실적 공시와 관계기업 손익 추이, 운송 노동 이슈의 재발 여부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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