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흐름을 보면 2022년 매출 1조 1,527억원·영업이익 647억원(영업이익률 5.6%)에서 2023년 매출 1조 4,859억원·영업이익 1,106억원(7.4%)으로 크게 확대됐고, 2024년에도 매출 1조 4,733억원·영업이익 1,090억원(7.4%)으로 정점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2025년은 매출 1조 752억원, 영업이익 60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21억원으로 축소되며 영업이익률이 5.6%로 되돌아갔다. 회사는 주요 전방산업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이차전지 고객사의 투자 집행 시점 조정, 납품 일정 조정을 매출 감소 배경으로 설명해 왔다.
분기 데이터는 변동성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2025년 2분기 매출 2,729억원·영업이익 171억원, 3분기 매출 2,447억원·영업이익 217억원(영업이익률 약 8.9%)까지 올라간 뒤, 4분기에는 매출 2,608억원에도 영업손실 12억원·지배주주 순손실 11억원을 기록해 비용 인식이 한 분기에 집중된 흔적이 남았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2,415억원·영업이익 37억원, 2분기는 매출 2,326억원·영업이익 99억원으로, 상반기 누계는 매출 4,741억원(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영업이익 135억원(66.2% 감소)이다.
회사는 일부 프로젝트 투입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이월됐고 AI·로봇 등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를 전략적으로 집행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1.5%에서 4.2%로 올랐다고 밝혔다.
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17억원이 영업이익 99억원을 웃돈 점은 영업외 손익이 플러스로 기여했음을 시사하는데, 6월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483억원이라는 점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재무구조는 개선 추세로, 부채비율은 2022년 105.7%에서 2023년 92.8%, 2024년 69.7%, 2025년 45.7%로 낮아졌다.
현금창출력도 2022년 영업활동현금흐름 -39억원에서 2023년 218억원, 2024년 978억원, 2025년 1,459억원으로 확대돼 이익 규모 감소기에도 현금은 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