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화학017960

한국카본

20,700원▲ 1.97%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1조원
거래대금
23억원
거래량
11만주
상장주식수
5,168만주
PER
11.1배
PBR
1.7배
EPS
2,024원
배당수익률
1.42%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32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LNG 보냉재 최대 이익, 이제는 원가 시험대

LNG 운반선 보냉재 과점 구조와 고마진 2차 방벽 납품으로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 후반까지 올라섰지만, 하반기 원재료 가격 반영과 카타르발 지정학 변수가 동시에 걸려 있는 국면이다.

  1. 1

    2025년 매출 9,088억원·영업이익 1,310억원(영업이익률 14.4%)으로 2022년 이후 4년 연속 외형이 커졌고, 2023년 순손실에서 2025년 순이익 1,017억원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2. 2

    분기 영업이익률은 2025년 2분기 13.7%에서 2026년 2분기 20.7%까지 올라섰다. 매출이 정체된 구간에서도 마진이 개선된 점이 최근 실적의 특징이다.

  3. 3

    회사는 GTT 마크3 화물창용 2차 방벽(SB) 소재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국내 조선 3사 외 중국·일본 조선사 대상 납품이 마진의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4. 4

    2026년 3월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 5월 한화오션과 잇단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500억원 투자와 미국 현지법인 출자로 증설·거점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5. 5

    반면 MDI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하반기 원가 반영, 카타르 라스라판 시설 피격에 따른 인도 일정 변수, 분기별 순이익 변동성은 약세 요인으로 남아 있다.

02

사업 구조

한국카본은 LNG 운반선 화물창에 들어가는 초저온 보냉재(단열 패널)와 탄소·유리섬유 프리프레그를 생산하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매출의 대부분이 LNG 보냉재를 포함한 산업재에서 발생하고 낚시대·레저·산업용 프리프레그 등 일반재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

제품 축은 폴리우레탄 폼 기반 단열 패널과 화물창 내부의 2차 방벽(SB)·트리플렉스로 나뉘는데, 프랑스 GTT의 마크3 화물창에 필요한 2차 방벽 소재를 사실상 전 세계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대형 조선사의 마크3 수주 확대가 고마진 SB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조선사 대상 납품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객 구성의 변화다.

국내 고객은 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 계열이며, 2026년 3월 HD현대중공업과 1,849억원, HD현대삼호와 429억원 규모의 LNG 수송선 화물창용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5월 21일에는 한화오션과 720억원 규모 계약(계약기간 2026년 5월 21일~2027년 12월 26일)을 공시했다.

보냉재 시장은 소수 업체의 과점 구조로, 국내에서는 동성화인텍과 사실상 양사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2023년 화재 이전 연 20~25척 수준이던 LNG 보냉재 캐파가 현재 30~35척으로 약 50% 늘었고, 화재 이후 신규 투자에서 자동화 비율을 높여 생산성과 원가를 함께 개선했다.

사업 다각화 축은 복합소재 기반 방산·우주항공으로, 한국형 수직발사체(KVLS) 화염처리장치용 내열재와 천궁-II 미사일 노즐 조립체 등이 부품 수주 품목으로 거론되며 개발·시제품 단계에 머물던 방산 사업이 2025년 양산 단계로 전환됐다.

투자 측면에서는 2026년 4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내 약 3만 4,850제곱미터 부지를 확보해 부지 매입 156억원, 건물·설비 344억원 등 총 500억원을 투자하고 이 시설에서 SB 생산 확대와 우주·항공·방산 신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2026년 4월에는 미국 거점 확보를 위해 296억원(2,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법인 출자를 결정(자기자본 대비 5.1%)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313억316억13.7%
2025Q32,211억299억13.5%
2025Q42,318억383억16.5%
2026Q12,118억411억19.4%
2026Q22,434억504억20.7%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3,693억248억203억6.7%5.0%44.8%
20235,944억165억-134억2.8%−3.0%74.3%
20247,417억454억203억6.1%4.3%85.3%
20259,088억1,310억1,017억14.4%17.5%79.8%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은 2022년 매출 3,692억원·영업이익 248억원(영업이익률 6.7%)에서 2023년 매출 5,944억원·영업이익 165억원(2.8%)·순손실 134억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가, 2024년 매출 7,417억원·영업이익 454억원(6.1%)·순이익 203억원으로 회복하고 2025년 매출 9,088억원·영업이익 1,310억원(14.4%)·순이익 1,017억원까지 확대되는 계단식 개선이었다.

2023년의 부진에는 화재로 인한 가동 차질과 원가 부담이 겹쳤고, 이후 증설·자동화와 판매단가 상승이 마진 회복의 축으로 작용했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2,313억원·영업이익 316억원(13.7%), 3분기 2,211억원·299억원(13.5%), 4분기 2,318억원·383억원(16.5%), 2026년 1분기 2,118억원·411억원(19.4%), 2026년 2분기 2,434억원·504억원(20.7%)으로 매출은 2,100억~2,400억원대에서 횡보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다섯 분기 연속 확대됐다.

2026년 1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8.7% 줄었는데도 영업이익이 늘었고,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영업이익은 32.0% 증가로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6년 2분기 개선 배경으로는 LNG 운반선 발주 호조에 따른 초저온 보냉자재 수요 증가와 우호적 환율, 수익성이 높은 2차 방벽(SB) 납품 지속이 지목됐다. 단가 측면에서도 2026년 1분기 평균판매단가가 2025년 연간 평균 대비 9.0% 상승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으로는 매출 9,082억원·영업이익 1,597억원(영업이익률 17.6%)·지배주주 순이익 1,026억원으로, 연간 2025년 대비 마진 레벨이 한 단계 높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괴리가 분기마다 크다는 점은 유의할 부분으로, 2025년 3분기(영업이익 299억원·순이익 157억원)와 2026년 1분기(411억원·155억원)처럼 영업외 손익 변동이 순이익을 눌렀던 분기가 반복됐다.

재무 구조는 자본 5,802억원·부채 4,631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024년 85.3%에서 2025년 79.8%로 내려왔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565억원, 2024년 1,505억원, 2025년 1,315억원으로 3년 연속 유입 기조를 유지했다.

05

산업 분석

전방 시장인 LNG 운반선 발주는 미국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재차 확대되는 구간에 있다.

클락슨리서치 집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LNG선 발주는 플라크민 2단계, 포트아서, 리오그란데 1단계 등 대형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이 이어지며 115척 규모로 반등할 전망이고, 카타르의 선단 갱신만으로도 추가 15~30척이 예상된다. 중기 수요도 두텁다.

DS투자증권은 2026년 최종투자결정이 예상되는 프로젝트를 반영하면 2029년 131척, 2030년 101척의 신규 LNG선이 필요하고, 확인된 미국 수출 프로젝트 81.4MTPA만 소화하는 데도 150~160척이 더 필요한 반면 3월 기준 국내 조선사의 2029년 잔여 슬롯은 60~65척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슬롯 여유 측면에서는 중국의 연간 LNG선 캐파가 2029년 인도분 기준 약 70% 채워진 반면 국내 조선사는 약 30% 수준이라는 분석이 있고, 8월 7일 기준 17만 4,000세제곱미터급 LNG선 신조선가는 척당 2억 4,850만 달러로 유지됐다.

보냉재 업체의 가격 결정력은 선가와 연동되는데, 국내 보냉재 2사의 판가는 LNG 선가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선가 10% 상승 시 판가는 대략 3~4% 오르는 구조로 설명된다. 사이클 위치는 카타르 1차 물량이 마무리되고 고선가 2차 물량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가깝다.

카타르에너지의 1차 LNG선 프로젝트는 국내 3사가 맡은 54척 중 45척 이상이 인도되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이후에는 선가가 더 높은 2차 물량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동 리스크는 여전히 살아 있다.

라스라판 산업도시 생산시설 피격 이후 카타르에너지는 장기 공급계약 국가에 불가항력을 선언했고, 최고경영자는 수출 용량 17%가 손상돼 복구에 최대 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원재료 사이클도 변수로, 주요 원자재인 MDI Pure 가격이 미국-이란 전쟁 이후 약 34% 상승했다는 지적과 폴리머릭 MDI 가격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는 평가가 2026년 5~6월 사이에 엇갈려 제시됐다.

06

전망

회사는 별도의 공식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지만, 실적 발표 시점의 설명과 증권사 추정치를 통해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를 바탕으로 보냉재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고, 관계자는 고마진 제품 경쟁력이 입증됐으며 보냉재가 향후에도 안정적 실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 축은 복합소재로, 조선·해양용 보냉재에서 축적한 초저온 단열·복합소재 기술을 항공우주, 자동차·전기차, 방산으로 넓혀 수익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증설은 두 갈래로 진행 중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026년 6월 리포트에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투자를 통한 고마진 2차 방벽 생산능력 확대(80척→100척)로 중국·일본의 LNG선 건조 확대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앞서 확인된 500억원 부지·설비 투자와 미국 현지법인 출자가 이를 뒷받침한다.

방산은 이익 기여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다올투자증권은 같은 리포트에서 그동안 적자 요인이던 방산 부문이 천궁, KVLS2 등의 양산 체제 진입으로 흑자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방산 매출이 2026년 300억원대에서 2027년 5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실적 추정치는 기관별로 갈린다.

다올투자증권은 2026년 6월 리포트에서 2026년 연결 매출 9,010억원·영업이익 1,755억원을 전망했고, SK증권은 2026년 8월 보도된 리포트에서 하반기 이란 전쟁발 원재료 가격 상승 반영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으나 2026년 연간 매출 9,411억원·영업이익 1,8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대로 IBK투자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원가에 반영되며 일부 수익성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결국 하반기 관건은 원가 반영 속도와 판매단가·환율·SB 비중 개선이 어느 쪽으로 더 크게 작용하는지에 있고, 이는 3분기 실적에서 처음 수치로 확인된다.

07

밸류에이션

PER
11.1배
PBR
1.7배
ROE
17.1%
EPS
2,024원
BPS
13,202원
주당배당금
320원

이익의 레벨 자체가 몇 년 사이 크게 달라진 종목이어서 배수 해석에는 기준 시점이 중요하다.

2023년 순손실 이후 2024년 흑자 회복, 2025년 이익 급증으로 이어진 흐름 덕분에 최근 네 개 분기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은 화면 카드에 표시된 수준에서 국내 화학·조선기자재 업종 평균을 밑도는 영역에 놓여 있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은 1배를 넘어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된 구간이고, 배당수익률은 이익 규모가 급증한 것에 비해 낮은 편으로 배당보다 증설·해외 거점 투자에 자본이 배분되는 국면임을 반영한다.

시장 참여자들의 밸류에이션 판단은 갈려 있는데, SK증권은 2026년 8월 보도된 리포트에서 조선기자재 종목들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2027년 추정 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17배를 적용하며 목표주가를 4만 9,000원으로 하향 제시했고,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6월 2일 목표주가 5만 3,000원을 유지했으며 다올투자증권은 2026년 6월 4일 목표주가를 5만 7,000원에서 6만 1,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들은 각 증권사의 견해이며 코사이의 판단이 아니다. 결국 배수의 정당성은 하반기 이후에도 두 자릿수 후반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방산·해외 거점이 이익에 실제로 더해지는지에 달려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발주 사이클과 과점 구조의 결합

보냉재는 LNG 운반선 건조에 반드시 들어가는 자재이고 공급자가 소수로 제한돼 있다.

2026년 전 세계 LNG선 발주가 대형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과 함께 115척 규모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과 2029년 131척·2030년 101척의 신규 선박 수요 추산 대비 국내 잔여 슬롯이 60~65척에 불과하다는 계산은 중기 물량 기반이 얇지 않다는 근거로 제시된다.

2026년 3월과 5월의 조선사 대상 공급계약 공시는 이 물량이 보냉재 발주로 실제 넘어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마진 2차 방벽과 단가 상승의 마진 효과

매출이 2,100억~2,400억원대에서 횡보한 다섯 분기 동안 영업이익률이 13.7%에서 20.7%로 올라선 것은 물량보다 믹스와 단가가 마진을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마크3 화물창용 2차 방벽 소재의 사실상 독점 공급 지위와 중국 조선사 대상 고마진 수출 확대, 2026년 1분기 평균판매단가가 2025년 연간 대비 9.0% 상승했다는 분석이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선가와 판가의 양의 상관관계를 감안하면 선가가 유지되는 동안 판가 협상 여지도 남는다.

방산·우주항공·해외 거점이라는 두 번째 축

방산 사업이 2025년 양산 단계로 전환되고 KVL2 납품 확대로 매출 기여가 커질 전망이며, 다올투자증권은 2026년 6월 방산 매출이 2026년 300억원대에서 2027년 5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밀양 산단 500억원 투자를 통한 SB 증설과 우주·항공·방산 신사업 추진, 2,000만 달러 규모 미국 법인 출자가 병행되고 있다. LNG 단일 사이클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의 시도라는 점에서 사업 구조 변화의 확인 지점이 된다.

09

약세 요인

원재료 원가의 시차 반영

보냉재는 MDI·폴리올·합판 등 석유화학·목재 원재료 비중이 크고, 판가는 선박 건조 일정에 따라 이미 정해진 계약을 따라간다.

IBK투자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원가에 본격 반영돼 일부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며, MDI Pure 가격이 미국-이란 전쟁 이후 약 34% 상승한 점을 부담 요인으로 지적했다. 원재료비 상승분을 고객사에 전가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평가도 함께 제시됐다. 2026년 2분기의 20.7% 영업이익률이 원가 반영 이후에도 유지되는지가 검증 대상이다.

카타르 변수와 인도 일정 리스크

보냉재 매출은 조선사의 건조 공정에 맞춰 인식되므로 선박 인도 지연은 매출 인식 시점에 직접 영향을 준다. 카타르에너지는 라스라판 피격 이후 장기 공급계약 국가에 불가항력을 선언했고, 최고경영자는 수출 용량 17% 손상과 최대 5년의 복구 기간을 언급했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카타르 프로젝트 차질에 따른 LNG선 인도 지연 가능성이 우려로 제기됐다. 발주 파이프라인이 미국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순이익 변동성과 투자 확대 부담

영업 단계 마진은 개선됐지만 순이익은 분기별 흔들림이 크다. 2025년 3분기는 영업이익 299억원에 순이익 157억원, 2026년 1분기는 영업이익 411억원에 순이익 155억원으로, 영업외 손익이 최종 이익을 눌렀던 분기가 반복됐다.

동시에 밀양 산단 500억원과 미국 법인 296억원 등 투자 결정이 이어지고 있어 감가상각과 초기 비용이 향후 마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채비율은 2022년 44.8%에서 2024년 85.3%까지 올랐다가 2025년 79.8%로 내려온 수준이다.

10

리스크 요인

원가·환율

MDI 등 핵심 원재료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마진의 두 축이다. 2026년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우호적 환경과 고마진 2차 방벽 납품이 수익 구조 개선에 기여했는데, 이는 환율이 반대로 움직일 경우 마진이 되돌려질 수 있음을 뜻한다.

원재료 방향에 대해서도 MDI Pure 약 34% 상승과 폴리머릭 MDI 하락 전환처럼 상반된 진단이 존재해 분기 원가율 추이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방 수주·지정학

매출이 국내외 조선사의 LNG선 수주·건조 일정에 연동돼 있어 발주 사이클의 지연은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된다.

2026년 2월 말 이란 전쟁 변수로 카타르의 3차 발주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고, 카타르에너지의 총 128척 규모 확보 계획과 최종 200척 안팎까지의 확대 관측은 여전히 진행형 시나리오다. 미국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 지연도 동일한 방향의 리스크다.

설비·운영 리스크

2023년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전례가 있고, 당시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률이 2.8%까지 떨어지고 순손실이 발생했다. 이후 재건과 공장 증설(1개 공장 생산에서 2개 공장 생산)로 가동률과 생산능력을 회복했다는 점은 개선 요인이지만, 단일 지역(밀양 중심) 생산 집중이라는 구조는 유지된다.

증설·자동화 투자와 신규 거점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에서는 초기 수율과 인력 확보가 실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2026년 2분기 20.7%까지 올라온 영업이익률이 원재료 가격 상승 반영 이후에도 유지되는지, 매출총이익률과 원가율 방향이 첫 확인 지점이다.

  2. 2026년 4분기

    미국 프로젝트발 LNG선 발주에 연동된 보냉재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흐름. 2026년 3월 HD현대 계열, 5월 한화오션 계약에 이어 신규 계약 규모와 고객 구성(중국·일본 조선사 포함)이 수주 모멘텀의 실체를 보여준다.

  3. 2026년 말~2027년 상반기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500억원 투자의 착공·가동 일정과 2차 방벽 증설 진척, 그리고 2,000만 달러 규모 미국 법인의 설립 후 진행 경과. 고마진 SB 캐파 확대가 실제 납품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관건이다.

  4. 2027년 1~3월

    2026년 연간 실적 확정과 배당 결정. 이익이 급증한 상태에서 배당성향과 주주환원 정책이 어떻게 조정되는지, 투자 지출과의 균형이 확인된다.

  5. 수시(공시·업계 발표 시)

    카타르 라스라판 복구 및 불가항력 관련 후속 조치에 따른 LNG선 인도 스케줄 조정 여부, 그리고 천궁·KVLS 관련 방산 부품 납품 확대와 부문 손익 전환 여부. 두 사안은 각각 매출 인식 시점과 신사업 이익 기여를 가른다.

12

종합 의견

한국카본은 LNG 운반선 보냉재라는 좁고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서 과점 지위를 갖고, 2차 방벽 소재는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소재 기업이다.

실적은 2023년 순손실에서 2024년 흑자 회복, 2025년 매출 9,088억원·영업이익 1,310억원(영업이익률 14.4%)·순이익 1,017억원으로 단계적으로 개선됐고, 분기 영업이익률은 2025년 2분기 13.7%에서 2026년 2분기 20.7%까지 다섯 분기 연속 확대됐다.

매출이 2,100억~2,400억원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마진이 올라온 만큼, 개선의 동력은 물량보다 제품 믹스·판매단가·환율에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강세 논리는 미국 프로젝트 중심의 LNG선 발주 파이프라인, 2차 방벽 증설과 판가 협상력, 방산·우주항공·해외 거점이라는 두 번째 축에 있다.

약세 논리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MDI 등 원재료 원가 반영, 카타르 라스라판 사태에 따른 인도 일정 변수, 영업이익 대비 순이익의 분기 변동성과 투자 확대 부담이다.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목표주가와 전망이 갈려 제시돼 있어, 배수의 근거가 되는 이익 수준이 하반기 원가 국면에서 어떻게 유지되는지가 확인 대상으로 남는다. 이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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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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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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