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 투자 확대라는 업종 사이클
데이터센터·AI발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는 중전기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사이클로 거론된다. 회사 측도 전력시장 활성화로 본업 자체는 양호하다고 밝히고 있어, 법적 이슈가 해소될 경우 수배전반·GIS 수요 기반은 유지될 잠재력이 있다. 다만 이는 회사 측 주장이며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1년간 네 차례 바뀐 경영권 분쟁이 정상화 일정을 지배하고 있다.
2025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거래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4월 30일 이사회 결의로 수원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보전처분·포괄적금지명령을 신청했다.
최근 1년간 최대주주가 네 차례 바뀌었고, 가장 최근엔 자본금 100만원 신설 유한회사 에이치케이홀딩스로 지분이 넘어가며 실체 논란이 제기됐다.
2025년 매출은 958.7억원, 영업손실 99.7억원, 순손실 681.5억원을 기록했고, 자본총계가 62.3억원까지 급감하며 부채비율이 2050.7%로 치솟았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부채 약 4,882억원이 회생신청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됐고,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무상감자가 후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광명전기는 1990년 코스피에 상장된 중전기 전문 제조업체로,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수배전반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회사는 2002년 25.8kV GIS를 완전 국산화하며 주 고객인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원자력 품질보증 자격과 KEPIC 인증을 취득해 발전소·플랜트 시장까지 공급망을 넓혔다.
사업은 수배전반 부문, 공사수익 부문, 태양광발전시스템 부문, 임대 부문으로 나뉘며, 주요 고객으로는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등이 있다. 코스닥 상장사 피앤씨테크(전력설비 보호·제어·계측기 제조)를 계열사로 두고 있었으나, 2026년 들어 양사 간 지분 교환과 경영권 분쟁이 겹치며 지배구조가 복잡해졌다.
제품은 빌딩·플랜트·원자력발전소에 이르는 다양한 전력 공급 현장에 설치되며,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 사업도 함께 영위한다.
경쟁 구도상으로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일진전기 등 대형 중전기 업체와 달리 해외 대형 변압기·초고압 케이블 시장 진출은 제한적이며, 국내 배전·수배전 설비 시장에 사업 기반이 집중돼 있다.
최근 1년간 최대주주가 나반홀딩스→피앤씨테크→에이치케이홀딩스로 반복 교체되며 사업보다 지배구조 이슈가 회사 전면에 부각된 상태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267억 | -22억 | −8.4% |
| 2025Q3 | 306억 | 20억 | 6.4% |
| 2025Q4 | 221억 | -64억 | −29.0% |
| 2026Q1 | 121억 | -28억 | −23.1% |
| 2026Q2 | 184억 | -50억 | −27.3%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382억 | 46억 | 55억 | 3.4% | 5.0% | 45.0% |
| 2023 | 1,612억 | -23억 | 104억 | −1.4% | 8.5% | 43.3% |
| 2024 | 1,424억 | -88억 | -432억 | −6.2% | −59.8% | 97.4% |
| 2025 | 959억 | -100억 | -682억 | −10.4% | −1093.2% | 2050.7%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5
연간 실적은 2022년 매출 1,382.4억원, 영업이익 46.4억원, 순이익 57.9억원의 흑자 구간에서 시작해 2023년 매출 1,612.2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손익은 -2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2023년 순이익은 108.9억원(지배주주 104.4억원)으로 일회성 요인 등에 힘입어 흑자를 유지했다. 2024년에는 매출이 1,424.1억원으로 줄고 영업손실이 87.7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순손실도 432.2억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2025년에는 매출이 958.7억원으로 재차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9.7억원, 순손실은 681.5억원으로 확대돼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자본총계는 2023년 1,306.2억원에서 2024년 722.9억원, 2025년 62.3억원으로 급격히 축소됐고, 부채비율은 2023년 43.3%에서 2025년 2050.7%로 폭등해 자본 구조가 크게 훼손됐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매출 306.0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에는 드물게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매출 221.1억원, 영업손실 64.2억원)에 다시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고 2026년 1분기(매출 121.4억원, 영업손실 28.1억원), 2분기(매출 184.3억원, 영업손실 50.3억원)까지 손실이 이어지며 매출 규모도 눈에 띄게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9.2억원, 2023년 -164.5억원, 2024년 -207.4억원, 2025년 -37.7억원으로 다년간 마이너스를 지속해 현금창출력이 취약한 상태를 보였다.
국내외 전력망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AI발 전력 수요 증가는 중전기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사이클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력기기 산업이 북미·유럽·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장기간 호황 국면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이런 흐름 속에서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대형 생산거점을 갖춘 업체들이 초고압 변압기 수요 대응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그러나 이러한 사이클 수혜는 대형 변압기·초고압 케이블의 해외 수출 역량을 보유한 업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광명전기의 사업 기반인 국내 배전·수배전반 시장은 한전 발주 물량에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동종업계 내에서 일진전기, 가온전선 등도 전력설비 테마로 함께 언급되지만, 각 사의 해외 매출 비중과 생산능력(CAPA) 확대 계획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광명전기는 현재 감사의견 거절과 회생절차 개시신청이라는 회사 고유의 이슈로 인해 업종 사이클의 수혜 여부와 무관하게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자금조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시장 활성화로 본업 자체는 양호하다고 밝혔으나, 이는 아직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회사 측 주장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회사의 향후 경로는 실적 가이던스보다 법적 절차의 진행 상황에 좌우되는 구조다.
2026년 4월 30일 접수된 수원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은 법원 심사를 거쳐 개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개시가 인용될 경우 채권단·법원이 합의한 회생계획에 따라 강제 감자 등 자본 구조 재편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을 통보했고, 회사는 이의신청과 개선기간 부여를 통해 상장 유지를 도모하고 있어 개선기간 만료 시점의 심사 결과가 다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에이치케이홀딩스를 상대로 한 의결권행사허용가처분 등 경영권 관련 소송도 진행 중이어서, 이사회 장악 여부와 경영 정상화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하다.
회사 측은 전력시장 활성화를 바탕으로 본업 자체는 양호하다고 주장하며 정상화 의지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매출·수주 가이던스나 신규 증설 계획은 확인되지 않는다.
결국 향후 관전 포인트는 신제품·수주 확대가 아니라 회생절차 개시 여부, 감자 조건, 상장폐지 심사 결과, 경영권 분쟁 소송의 진행 상황으로 압축된다.
자본총계가 한 해 사이 크게 축소되면서 순자산 기준 지표의 기준점 자체가 훼손된 상태이며, 공시 자료에서도 주당순자산 산정에 '훼손(impaired)' 표시가 붙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주가와 장부가치를 단순 비교하는 전통적 잣대의 설명력이 떨어지며, 시장가치가 남아 있는 자산·사업권보다는 회생절차·상장유지 여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반영하는 성격이 강하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최근 수년간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이익 기반 지표 역시 정상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구간에 있다.
배당은 최근 수년간 지급 실적이 없어 배당 관련 지표도 참고 가치가 제한적이다. 결국 현재 밸류에이션은 통상적인 이익·자산 배수보다 회생절차 개시 여부, 감자 조건, 상장폐지 심사 결과라는 비영업적 변수에 더 크게 좌우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5
데이터센터·AI발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는 중전기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사이클로 거론된다. 회사 측도 전력시장 활성화로 본업 자체는 양호하다고 밝히고 있어, 법적 이슈가 해소될 경우 수배전반·GIS 수요 기반은 유지될 잠재력이 있다. 다만 이는 회사 측 주장이며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회생절차가 개시될 경우 법원과 채권단의 합의를 통해 과도한 PF 우발부채 부담을 조정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다. 회사는 매달 40억원이 넘는 이자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회생을 신청했다고 밝혔는데, 절차가 진행되면 이자 부담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여지가 있다. 다만 이 과정에는 자본 구조 재편에 따른 기존 주주 가치 훼손이 수반될 수 있다.
광명전기는 2002년 25.8kV GIS 완전 국산화, 원자력 품질보증 및 KEPIC 인증 등을 보유한 오랜 기술 축적 업체로, 한전·삼성전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해왔다. 이러한 기술·인증 기반은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사업 재가동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수년간 R&D·설비 투자 여력이 재무 악화로 위축됐을 가능성이 있다.
2025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거래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자본총계는 62.3억원까지 축소되고 부채비율은 2050.7%까지 치솟아 재무구조 자체가 정상적인 영업 지속을 어렵게 만드는 수준이다. 이는 실적 개선 이전에 기업 존속 여부가 먼저 확인돼야 하는 상황임을 의미한다.
최근 1년간 최대주주가 네 차례 바뀌었고, 가장 최근 인수 주체인 에이치케이홀딩스는 자본금 100만원의 신설 유한회사로 실체 논란이 제기됐다. 회생절차 신청 자체도 현 이사회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의사결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남는다. 이런 불확실성은 정상적인 자금조달이나 인수합병(M&A) 추진에도 걸림돌이 된다.
회사가 과거 참여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발부채가 약 4,882억원 규모로 파악되며, 이것이 회생신청의 핵심 배경이 됐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주주총회 권한이 정지되고 법원·채권단이 합의한 회생계획에 따라 5:1을 넘어서는 무상감자가 강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지분의 65.77%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이 이러한 자본 구조 재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정지와 관리종목 지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회사는 이의신청과 개선기간 부여를 통해 상장 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개선기간 만료 시점의 한국거래소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최종 확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는 상장 유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을 인지해야 한다.
수원회생법원에 접수된 회생절차 개시 신청이 인용될 경우, 채권단·법원 합의에 따른 강제 감자 등 기존 주주 가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자본 재편이 이뤄질 수 있다. 회생절차에서는 주주총회 동의 없이도 감자가 실행될 수 있어 일반 주주의 방어권이 제한적이다. 절차의 개시 여부와 구체적 회생계획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대주주가 1년 새 네 차례 바뀌었고, 현재 최대주주인 에이치케이홀딩스를 둘러싼 실체 논란과 소송(의결권행사허용가처분 등)이 진행 중이다. 이사회 장악을 둘러싼 다툼이 지속되는 동안 정상적인 경영 의사결정과 자금조달이 지연될 수 있다.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사업 정상화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수원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 개시가 인용되면 강제 감자 등 자본 재편 절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주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폐지 심사 결과 — 상장폐지가 확정될지, 개선기간이 추가로 부여될지가 갈리는 분기점이다.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 — 최근 분기 매출·손익 축소 흐름이 지속되는지, 회생절차·경영권 분쟁이 실제 영업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감자 비율·시기 확정 공시 — 회생계획이나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감자안이 구체화되면 기존 주주의 보유 지분 가치에 직접적인 변화가 발생한다.
에이치케이홀딩스·피앤씨테크 간 의결권행사허용가처분 등 경영권 분쟁 소송의 결과 — 이사회 구성과 경영 정상화 주체가 확정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광명전기는 국내 GIS·수배전반 시장에서 오랜 업력과 기술 인증을 보유한 업체이지만, 2025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상태로, 현재 시점의 핵심 변수는 실적보다 법적 절차의 진행 결과다.
연간 실적은 2023년 이후 매출 감소와 대규모 적자가 이어졌고, 자본총계는 2025년 62.3억원까지 축소되며 재무구조 자체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최근 1년간 최대주주가 네 차례 바뀌는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인수 주체인 에이치케이홀딩스의 실체 논란도 해소되지 않았다.
PF 우발부채 부담이 회생신청의 배경으로 지목됐으며, 절차가 개시될 경우 강제 감자를 포함한 자본 재편이 기존 주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종 자체는 전력망 투자 확대라는 사이클 수혜가 거론되지만, 이는 대형 수출 업체 중심의 이야기이며 회사 고유의 법적 리스크와는 별개의 변수다. 투자자는 회생절차 개시 여부, 상장폐지 심사 결과, 경영권 분쟁 소송의 진행 상황을 순차적으로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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