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부문 흑자전환과 브로커리지 회복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WM 부문은 전년 동기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위탁매매업무 수탁수수료도 크게 늘었다.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가 지속될 경우 이 부문의 수익 기반이 추가로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산운용 자회사인 DB자산운용도 운용자산 확대로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어 그룹 차원의 리테일·자산관리 경쟁력이 함께 강화되는 모습이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5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DB증권은 WM·PI 부문 실적 개선과 자기자본 1조원 돌파로 재무체력을 강화했지만, IB·부동산PF 수익성 둔화와 잔여 자산 건전성 부담이 함께 존재하는 구간에 있다.
2025년 연간 매출 1.92조원·영업이익 1,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영업이익률은 4.7%→6.1%로 개선
2026년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자산관리(WM) 부문 흑자전환과 자기자본투자(PI)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경쟁 심화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232억원에서 14억원으로 급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창사 이후 처음 1조원을 넘어섰고 연결 순자본비율(NCR)은 421.3%로 상승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자기자본 대비 업계 평균보다 낮지만, 브릿지론·중후순위 비중이 높아 자산 구성의 질적 부담은 남아있다
DB증권은 1982년 국민투자금융으로 설립돼 1991년 증권사로 전환했고, 2017년 DB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꾼 뒤 2025년 다시 DB증권으로 변경했다.
금융투자업 전반을 영위하며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 세일즈앤트레이딩(S&T), 자기자본투자(PI) 등으로 사업이 구성된다.
종속회사인 DB자산운용은 집합투자업을, DB저축은행은 예금·대출업무를 수행하며 DB금융네트워크 계열 안에서 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회사는 프라이빗뱅킹(PB)과 IB를 연계하는 'PIB' 사업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토큰증권(STO) 등 신규 수익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경쟁력은 대형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추세지만, 기업금융과 금융자문, 유가증권 인수 부문에서는 상대적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용평가사 기준 최근 5년 평균 순영업수익 시장점유율은 약 1.3%로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중위권 시장지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NHN두레이·NHN클라우드와 협업 플랫폼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부동산금융 부문은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산 구성을 갖고 있어, 규모 축소에도 질적 리스크 관리가 지속적인 과제로 지목된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5,061억 | 326억 | 6.4% |
| 2025Q3 | 3,889억 | 442억 | 11.4% |
| 2025Q4 | 5,898억 | 157억 | 2.7% |
| 2026Q1 | 1.1조 | 302억 | 2.8% |
| 2026Q2 | 1.3조 | 475억 | 3.8%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2조 | 238억 | -77,385,932원 | 1.9% | 0.0% | 831.7% |
| 2023 | 1.2조 | 213억 | 62억 | 1.8% | 0.6% | 769.9% |
| 2024 | 1.3조 | 619억 | 501억 | 4.7% | 4.9% | 808.9% |
| 2025 | 1.9조 | 1,167억 | 814억 | 6.1% | 7.4% | 1028.9%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2년 1조 2,232억원, 2023년 1조 2,070억원에서 2024년 1조 3,185억원, 2025년 1조 9,220억원으로 뛰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8억원→213억원→619억원→1,167억원으로 늘며 영업이익률이 1.9%→1.8%→4.7%→6.1%로 개선됐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거의 손익분기(-0.8억원)에서 2023년 62억원, 2024년 501억원, 2025년 814억원으로 확대되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뒤 이익 규모를 꾸준히 늘려온 흐름이 뚜렷하다.
분기별로는 2025년 3분기 매출 3,889억원·영업이익 442억원·지배주주 순이익 323억원을 기록한 뒤 4분기에는 매출이 5,898억원으로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15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90억원으로 낮아지는 등 분기 간 변동성이 확인된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1조 752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 30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매출 1조 2,661억원, 영업이익 47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88억원으로 재차 개선됐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합계는 약 1,072억원으로 집계된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금리 상승으로 채권 부문 수익성이 다소 낮아진 가운데서도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WM 부문 수익성 개선과 PI 부문 성장이 이를 상쇄한 결과다.
반면 기업금융(IB) 부문은 경쟁 심화 속에 별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232억원에서 14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인수수수료도 318억원에서 194억원으로 감소해, 전사 실적 개선이 사업부문별로 균등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5년 -1조 249억원으로 트레이딩·PI 자산 확대에 따른 자금 소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 증권업은 거래대금 회복과 자산관리 시장 확대를 배경으로 중소형사들의 체질 개선이 두드러지는 국면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는 위탁매매와 WM 수수료 수익 기반을 넓히는 반면, 시장 금리 변동성은 채권 운용 부문의 수익성에 부담을 준다.
부동산 PF 시장은 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IB·PF 부문 실적에는 지속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신용평가사 시각이 있다.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위탁매매 경쟁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DB증권과 같은 중소형사는 기업금융·자문·인수 등 특화 영역에서 상대적 강점을 지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 측면에서는 DB증권이 자기자본 대비 약 39% 수준으로 업계 비교군 평균(52%)과 중소형사 평균(45%)보다 낮은 편이지만, PF 내 브릿지론(41%)과 중후순위(91%) 비중이 비교군 평균을 크게 웃돌아 자산 구성의 질적 리스크는 오히려 높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 사업장 금융비용과 차환 부담이 다시 높아져 PF 시장 전반의 정상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런 환경에서 회사들의 실적 차별화는 브로커리지·WM 회복력과 PF 자산 건전성 관리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구도로 요약된다.
회사는 하반기 주식시장이 약세로 전환하는 '상고하저' 시장환경을 예상하면서도, 상반기 실적 개선과 재무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PI 부문 성과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회사가 제시한 주요 방향이다.
자본 측면에서는 2026년 6월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금리 약 5.90%)해 자본 여력을 확충했고, 신용공여·IB·자기자본투자 부문 운용 여력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15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해 1,500억원(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가능) 규모의 수요예측을 계획한 바 있어, 장기 조달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6년 7월 DB증권의 기업신용등급과 파생결합사채 등급을 'A+/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양호한 수익성 회복세와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근거로 들었고, 총자산순이익률(ROA)이 2022년 0.0%에서 2023년 0.2%, 2024·2025년 각 0.6%, 2026년 1분기 0.8%로 개선되는 흐름을 확인했다.
회사는 PB와 IB를 연계한 PIB 모델을 지속하는 동시에 토큰증권(STO) 등 신규 수익원 창출도 병행할 계획이다. 다만 신용평가사는 부동산 PF와 해외 부동산펀드 관련 추가 대손 부담 현실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이후 실적의 관전 포인트는 결국 시장 약세 전환 시 WM·PI 수익의 방어력과 잔여 PF 자산의 건전성 관리로 모아진다.
최근 실적 흐름은 2022~2023년의 손익분기 수준에서 2024~2025년 이익 회복 국면으로 이동했고, 최근 네 개 분기 누적으로도 순이익 규모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반영되는 순이익 배수는 과거 저이익 국면 대비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주가 대비 순자산 관점에서는 주당순자산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는 구간으로, 자기자본 1조원 돌파와 순자본비율 상승 등 자본 확충 흐름이 이 격차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찰 포인트다.
배당 측면에서는 2025년 사업연도 기준 주주환원율이 약 41%로 2년 연속 40%대를 유지하며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어, 주주환원 정책의 방향성 자체는 꾸준히 강화되는 추세다.
다만 IB·PF 부문의 이익 기여 축소와 부동산금융 자산의 질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이익의 지속성과 배수 해석에는 부문별 실적 편차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WM 부문은 전년 동기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위탁매매업무 수탁수수료도 크게 늘었다.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가 지속될 경우 이 부문의 수익 기반이 추가로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산운용 자회사인 DB자산운용도 운용자산 확대로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어 그룹 차원의 리테일·자산관리 경쟁력이 함께 강화되는 모습이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창사 이후 처음 1조원을 넘어섰고 연결 순자본비율은 421.3%로 크게 상승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15년 만의 공모 회사채 시장 복귀 계획으로 조달 채널도 다변화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26년 7월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근거로 들었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주식 운용손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확대되며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DB저축은행은 부동산 관련 충당금 부담 완화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으로 구성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특정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의 별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32억원에서 14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인수수수료도 감소했다. 업계 경쟁 심화 속에 조직·인력을 확충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기여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IB 부문 실적 개선 여부는 향후 회사 전체 이익의 균형에 중요한 변수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의 총량은 업계 평균보다 낮지만, PF 내 브릿지론(41%)과 중후순위(91%) 비중은 비교군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본PF 전환이나 분양매각이 늦어질 경우 손실을 먼저 부담할 자산이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사업장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WM·PI 부문 실적은 주식시장 강세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회사도 하반기 시장이 약세로 전환하는 '상고하저' 환경을 예상하고 있다. 채권 부문은 금리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진 바 있어 시장금리 변동에도 노출돼 있다.
실적 변동성이 분기별로 확인되는 만큼 우호적 시장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이익 개선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WM·PI 부문 실적은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주가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시장 약세로 전환될 경우 위탁매매 수수료와 PI 운용손익이 동시에 축소될 수 있다. 채권 부문도 시장 금리 변동성에 따라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
부동산금융 자산 가운데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비중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아 잠재 부실 발생 시 손실 흡수 순위가 앞선 자산이 많다.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사업장의 금융비용과 차환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전체 우발채무 중 무등급 PF 비중도 상당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000%를 크게 넘는 수준으로, 증권사 특성상 고객예수금·RP 등 영업 관련 부채 비중이 크지만 레버리지 확대 전략은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신종자본증권(약 5.90%)과 공모 회사채 등 자본시장 조달 비중이 늘면서 조달 비용 변동에 대한 노출도 함께 커질 수 있다.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조달 여건이 악화되면 자금 확보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3분기 실적 공시에서 회사가 예고한 '상고하저' 시장환경이 실제 실적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WM·PI 부문의 방어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업금융(IB) 부문의 영업이익이 상반기 급감 이후 반등하는지, PF 부문의 조직·인력 확충 효과가 실적에 나타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신용평가사의 다음 정기 평가 시점에서 부동산 PF 브릿지론·중후순위 자산의 건전성 지표 변화와 자본적정성 유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2026년 사업연도 결산배당 규모와 주주환원율이 2025년의 41% 수준을 유지하거나 강화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DB증권은 2022~2023년 손익분기권에 머물던 실적이 2024~2025년 이익 회복 국면으로 전환됐고, 2026년 상반기에도 WM 부문 흑자전환과 PI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흐름을 보였다.
동시에 자기자본 1조원 돌파와 순자본비율 상승, 신종자본증권·공모 회사채를 통한 조달 다변화로 재무체력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기업금융(IB) 부문 이익 기여가 크게 줄었고, 부동산금융 자산 내 브릿지론·중후순위 비중이 높아 질적 리스크가 상존한다는 점은 함께 짚어야 할 부분이다.
회사 스스로도 하반기 시장 약세 전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WM·PI 의존도가 높은 실적 구조의 시장 민감성을 시인하고 있다. 배당 측면에서는 2025년 사업연도 기준 주주환원율이 2년 연속 40%대를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점이 확인된다.
종합하면 이익 개선의 방향성과 자본 확충이라는 긍정적 요인과, IB·PF 부문의 수익성 둔화 및 자산 질적 부담이라는 부정적 요인이 함께 존재하는 구간으로 판단된다. 향후 실적과 자산건전성 지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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