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흐름을 보면 2022년 매출 71조 2,579억원에 영업손실 32조 6,552억원(영업이익률 -45.8%)이라는 극단적 구간을 지나 2023년 영업손실 4조 5,416억원으로 손실 폭이 줄었고, 2024년 영업이익 8조 3,647억원(9.0%), 2025년 13조 4,906억원(13.8%)으로 이익이 회복됐다.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8조 5,449억원,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조 8,802억원으로 2023년의 1조 5,222억원과 비교하면 현금 창출력 회복이 뚜렷하다.
재무구조도 부채비율이 2023년 543.3%에서 2024년 496.7%, 2025년 416.9%로 낮아졌으나 부채 총계는 205조 6,045억원으로 절대 규모가 여전히 크다.
2025년 이익 개선의 배경으로는 액화천연가스 평균 도입가격이 13.4% 하락하면서 계통한계가격이 킬로와트시당 128.4원에서 112.7원으로 12.2% 낮아져 자회사 연료비 3조 1,014억원, 민간 발전사 구입전력비 6,072억원이 감소한 점이 지목된다.
분기 흐름은 계절성이 강해 2025년 3분기 매출 27조 5,724억원·영업이익 5조 6,519억원(영업이익률 20.5%)이 최근 다섯 분기 중 가장 높았고, 2025년 4분기 1조 9,492억원, 2026년 1분기 3조 7,842억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21조 9,189억원에 영업이익 1조 1,286억원(영업이익률 5.1%), 지배주주 순이익 2,673억원으로 이익이 큰 폭 축소됐다.
회사가 밝힌 상반기 결산에서는 연결 영업이익이 4조 9,127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5조 8,895억원 대비 16.6% 감소했고, 매출은 0.3% 늘었지만 미국·이란 전쟁으로 액화천연가스와 유연탄 가격이 함께 올라 영업비용이 더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9,566억원의 4% 수준이었고, 상반기 누계 1조 4,000억원 규모의 자구 노력이 없었다면 흑자 유지가 어려웠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요약하면 연료비 하락이 만든 2024~2025년의 이익 회복 구간이 2026년 상반기 원가 상승으로 되돌림을 겪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