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텍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2년 약 39억원에서 2023년 115억원, 2024년 162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나, 2025년에는 140억 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024년 약 3억원에서 2025년 23억 9,500만원으로 확대됐으며, 당기순손실은 5,000만원에서 80억 3,000만원으로 급증했다.
2025년 순손실 급증의 주요인은 미·중 기술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으로 중국 고객사 향 매출이 감소한 데다, 전환상환우선주(RCPS) 관련 약 34억원 규모의 비현금성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2026년 들어서는 회복 흐름이 나타나 상반기 매출이 92억원을 기록하고 2분기부터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술보증기금·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A 기술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2026년 8월 25일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공모가는 밴드(2만 3,000~2만 8,000원) 하단인 2만 3,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321개 기관이 참여해 10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신청 물량 중 공모가(2만 3,000원) 미만을 써낸 비중이 27.5%에 달해 수요의 질적 측면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며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기준(40%)을 충족하지 못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25.73대 1, 청약증거금 약 739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2만 5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급락해 장중 최저 1만 7,090원까지 밀렸고, 최종적으로 1만 3,930원으로 마감해 공모가 대비 39.43%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약 1,485억원에 달해 시가총액에 버금가는 대규모 매도세가 실현됐음을 나타내며,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의 38.42%에 달하고 보호예수에 묶이지 않은 픽셀플러스(7.14%) 등 주요 주주의 잠재적 매물 우려가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