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화학011170

롯데케미칼

61,000원▲ 1.16%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6조원
거래대금
80억원
거래량
13만주
상장주식수
4,278만주
PER
—
PBR
0.2배
EPS
-27,818원
배당수익률
1.67%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0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4년 적자 뒤 흑자, 시험대는 사업재편

롯데케미칼은 2026년 1~2분기 연속 영업 흑자로 돌아섰지만, 흑자의 상당 부분이 원료 시차 효과와 첨단소재에 기댄 것이어서 대산·여수 나프타분해설비 사업재편의 실행 속도가 이후 방향을 가르는 변수로 남아 있다.

  1. 1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735억원, 2분기 1,101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냈고 2분기 매출 5조 6,864억원은 2025년 2분기 이후 분기 가운데 가장 크다.

  2. 2

    반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개 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졌고, 2025년에는 영업손실 9,431억원과 지배주주 순손실 2조 371억원을 기록했다.

  3. 3

    대산공장은 물적분할 뒤 2026년 9월 HD현대케미칼과의 통합법인으로, 여수공장은 여천NCC·한화솔루션·DL케미칼과의 통합법인으로 넘어가는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4. 4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2026년 6월 무보증사채 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고, 순차입금은 2025년 말 6조 8,409억원에서 2026년 3월 말 8조 631억원으로 늘었다.

  5. 5

    에틸렌 스프레드는 2026년 4월 톤당 315달러 수준에서 7월 말 100달러 아래까지 떨어져 하반기 역래깅 부담이 커진 상태다.

02

사업 구조

롯데케미칼은 나프타분해설비(NCC)를 기반으로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과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같은 범용 수지를 만드는 기초화학이 매출의 중심인 회사다.

2026년 2분기 기준 기초화학(국내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대산석화)은 매출 3조 9,403억원, 첨단소재는 매출 1조 1,55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자회사 롯데정밀화학이 매출 5,863억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매출 1,942억원을 더한다.

즉 전사 매출의 3분의 2 이상이 범용 석유화학에서 나오고, 이익 기여는 최근 첨단소재와 정밀화학에 쏠려 있는 구조다. 첨단소재는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325억원을 냈고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환율 효과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소재와 식의약용 소재 등 고부가 소재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2차전지 소재 축은 2023년 3월 총 2.7조원에 인수한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미국 양극박 공장 등으로 구성된다.

경쟁 구도는 국내에서 LG화학·한화솔루션·여천NCC·HD현대케미칼 등과 겹치고, 해외에서는 중국·중동의 대형 신증설 설비와 직접 맞부딪친다.

여수 사업재편에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부문과 한화솔루션·DL케미칼의 PE·석유수지 등이 신설법인으로 모여 의료용 LDPE, 자동차·전선용 POE 같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4.1조-2,505억−6.1%
2025Q34.8조-1,326억−2.8%
2025Q44.7조-4,335억−9.2%
2026Q15.0조735억1.5%
2026Q25.7조1,101억1.9%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2.3조-7,626억278억−3.4%0.2%55.1%
202319.9조-3,477억-500억−1.7%−0.3%65.5%
202420.4조-8,941억-1.7조−4.4%−11.9%72.9%
202518.5조-9,431억-2.0조−5.1%−16.2%76.5%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2년 22조 2,761억원에서 2023년 19조 9,464억원, 2024년 20조 4,304억원을 거쳐 2025년 18조 4,830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손익은 2022년 -7,626억원, 2023년 -3,477억원, 2024년 -8,941억원, 2025년 -9,431억원으로 4개 연도 내내 적자였고, 영업이익률도 2025년 -5.1%까지 내려갔다.

지배주주 순손익은 2022년 278억원 흑자에서 2023년 -500억원, 2024년 -1조 7,105억원, 2025년 -2조 371억원으로 손실 폭이 커졌다.

손실 누적과 함께 부채비율은 2022년 55.1%에서 2025년 76.5%로 올랐고,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2024년 1조 5,424억원에서 2025년 4,889억원으로 축소됐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영업손실 2,505억원, 3분기 1,326억원, 4분기 4,335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는데, 특히 2025년 4분기에는 지배주주 순손실이 1조 3,238억원에 달해 영업손실보다 훨씬 컸다.

영업손실 대비 순손실 규모가 그만큼 벌어진 점은 자산 손상 등 영업외 요인이 4분기에 집중됐음을 시사한다(구체 항목은 공시 주석 확인 필요). 2026년으로 넘어오면 1분기 매출 4조 9,905억원·영업이익 735억원, 2분기 매출 5조 6,864억원·영업이익 1,101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흑자이며,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2,192억원은 영업이익을 웃돈다.

1분기 흑자에 대해 한국신용평가는 유가 상승과 긍정적 래깅 효과, 전쟁 이전 저가 나프타 투입, 정부의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총 6,700억원 규모) 등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2분기에는 기초화학이 매출 3조 9,403억원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사실상 손익분기 수준에 머물렀고, 회사는 정기보수와 원료가 변동에 따른 래깅 효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05

산업 분석

석유화학 사이클은 여전히 공급과잉 국면에 있다. 에틸렌은 2018년 이후 생산능력이 수요를 크게 초과해 왔고, 2024년 세계 수요 약 1억 8,400만톤 대비 생산능력은 약 2억 2,500만톤으로 4,100만톤 이상 많았다.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는 2026년 4월 평균 톤당 약 315달러에서 6월 평균 135.3달러, 7월 30일 기준 100달러로 떨어졌는데 업계는 통상 250~300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중국 업체들의 생산·수출 재개와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약세인 반면 나프타 가격은 6월 톤당 708달러에서 7월 801달러로 다시 올라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전쟁 기간 고가에 확보한 원료가 하반기부터 투입되면서 역래깅으로 마진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의 설비 감축이 사이클 대응의 축이다. 2025년 8월 정부와 업계가 NCC 생산능력 270만~370만톤 감축 자율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산과 여수 프로젝트만으로 연 250만톤가량이 줄어들 예정이며 이는 감축 목표 하단에 근접한 규모다.

롯데케미칼은 이 감축의 최대 참여자로서 대산 110만톤 가동중단과 여수 통합에 모두 걸려 있다. 다만 한국신용평가는 동북아·유럽의 구조조정을 상회하는 신규 증설이 예정돼 당분간 유의미한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2028년 이후 개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총 9조 2,580억원이 투입된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가 내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로 시운전 중이라는 점도 역내 공급 변수다.

06

전망

회사가 직접 제시한 단기 방향성은 신중하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과 원료가격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며, 생산운영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일정은 비교적 구체적이다.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해 세운 롯데대산석화가 6월 1일 출범했고 9월 1일자로 HD현대케미칼이 이를 흡수합병하며, 합병 이후 연 110만톤 규모 NCC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여수 1호 프로젝트는 합병 계약과 이사회 승인, 분할·합병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통합법인 출범이 추진되지만 세부 계약 조율에 따라 출범 시점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페셜티 축에서는 연내 준공·상업가동을 추진 중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기반으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재무 측면에서 성낙선 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60% 중반 수준이며 사업재편이 완료되면 의미 있는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산 정리도 병행된다.

회사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국 기초화학 사업 일부를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채권단과 산업통상부에 공유했고, 2025년 말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회사 LUSR을 청산한 뒤 2026년 2월 파키스탄 PTA 자회사 LCPL 지분 75.01%를 979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지분 25~30%를 현지 국부펀드에 매각하는 협상도 거론되는데, 현지 매체 보도(2026년 8월 24일)에 따르면 17억 달러 규모 논의가 진행 중이나 최종 확정된 계약은 없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2배
ROE
-8.8%
EPS
-27,818원
BPS
316,148원
주당배당금
1,000원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손익이 적자여서 이익 기준 배수는 산출되지 않고, 시장은 사실상 순자산 기준 배수로 이 회사를 재고 있다.

현재 주가는 주당순자산을 크게 밑도는 구간에서 형성돼 있는데, 이는 4년 연속 영업손실과 순차입금 확대, 등급전망 하향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배당은 적자 국면에서도 직전 결산 기준 주당 현금배당이 유지됐지만 절대 수준은 높지 않아, 배당보다 구조조정 진행과 재무지표 변화가 밸류에이션 논의의 축이 되고 있다. 증권가의 시각은 갈린다.

한국투자증권 이충재 애널리스트는 2026년 7월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iM증권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2026년 8월 10일 리포트에서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했음에도 시장·섹터 심리 악화를 반영해 멀티플을 20% 할인 적용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추고(투자의견 매수 유지) 2026년 주당순자산에 주가순자산비율 0.3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사이는 이들 전망에 대해 어떠한 동조나 판단도 제시하지 않으며, 화면 카드에 표시되는 실시간 배수와 함께 사업재편 진행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구조조정으로 고정비·차입금 이관

대산 물적분할 과정에서 차입금이 함께 이관되며 순차입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고, 대산공장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되면서 연간 손익 개선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나증권은 감가상각비 약 1,500억원, 금융비용 약 500억원 절감을 추정한 바 있다(2026년 6월 보도 기준).

나이스신용평가도 롯데대산석화와 HD현대케미칼 합병으로 약 1조 6,000억원의 차입금이 이전되고 여천NCC 구조개편 효과는 기대할 만하다고 봤다. 실제 이관 규모와 시점은 합병 완료 후 공시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첨단소재·정밀화학의 이익 방어

첨단소재는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6% 늘고 매출은 1조 1,551억원으로 10.5%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배경으로 제시됐다.

롯데정밀화학도 2분기 매출 5,8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4.8%, 89.3%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첨단소재가 기초화학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범용 비중이 줄어드는 재편 구조에서 이 두 축의 이익 기여도가 커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정책·채권단 지원과 자산 매각 현금

한국신용평가는 정부의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총 6,700억원 규모 예산) 등을 2026년 상반기 수익성 지지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사업재편에 따른 영업손실 축소와 채권단과의 구조혁신 지원 약정 체결에 따른 유동성 부담 완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그룹 차원에서도 롯데렌탈 지분 매각과 롯데케미칼 해외 기초화학 정리가 병행되며, 상반기 실적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확보한 현금이 차입금 상환과 신사업 투자 중 어디로 흐르는지는 추후 공시로 확인해야 한다.

09

약세 요인

스프레드 급락과 역래깅 부담

에틸렌 스프레드는 2026년 4월 평균 톤당 약 315달러에서 7월 30일 100달러로 석 달 새 3분의 1 수준이 되어 통상적 손익분기점 250~300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1·2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래깅 효과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고, 하반기에는 스프레드 하락이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유가가 급락하는 경우에도 비싸게 사둔 원료로 만든 제품을 낮아진 가격에 팔아야 하는 역래깅으로 단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제시됐다. 2026년 2분기 기초화학 영업이익이 손익분기 수준에 머문 점은 이 취약성을 보여준다.

등급전망 하향과 차입 구조

한국신용평가는 2026년 6월 12일 무보증사채 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꾸고, 2022년부터 이어진 연속 영업손실과 재무부담 완화 속도 지연, 사업재편에도 제한적인 실질 재무 개선 효과를 이유로 들었다.

순차입금은 2025년 말 6조 8,409억원에서 2026년 3월 말 8조 631억원으로 다시 늘었고, 주가수익스왑 잔액 1조 3,000억원 등을 감안하면 실질 재무부담은 지표보다 높다는 판단이 제시됐다.

2026년 3월 기준 기한이익상실 조항이 포함된 차입금은 6조 4,954억원이며, 단기 신용등급이 1노치만 하락해도 1조 1,914억원 규모에서 조항이 발동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 잔액은 2026년 7월 13일 기준 1조 400억원으로 연초 약 2,300억원의 4.5배 이상으로 늘었다.

구조조정의 잔여 의무와 실행 리스크

구조 재편 이후에도 통합법인 차입금에 연동된 자금보충 약정과 약 6,000억원 규모 추가 출자 의무, 사실상 부채 역할을 하는 주가수익스왑 부담, 해외 NCC 법인의 수익성 압박이 남는다는 진단이 제시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대산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는 2028년 말에도 재무안정성 지표가 2025년 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여수 통합법인은 세부 계약 조율에 따라 출범 시점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즉 재편의 효과와 부담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10

리스크 요인

원료·환율 변동

나프타 가격은 2026년 6월 톤당 708달러에서 7월 801달러로 반등했고,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중동 긴장이 장기화하면 원가 부담은 커지는데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 전가가 어렵고, 반대로 분쟁이 타결돼 유가가 급락하면 역래깅이 발생하는 딜레마가 지적됐다.

2026년 2분기 실적에는 우호적 환율이 도움이 됐다고 회사가 설명했으나, 환율은 방향이 바뀌면 반대로 작용한다. 원료·환율 가정이 분기 손익을 크게 흔드는 구조라는 점을 전제로 봐야 한다.

2차전지 소재 부문 손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6년 2분기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고, 판매량은 늘었으나 전분기 긍정적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져 수익성이 줄었다고 설명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025년에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이 부문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3분기 인공지능·전지박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 가동이 손익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그룹 연계 및 규제 리스크

2대 주주인 롯데물산은 롯데케미칼 손실에 따른 지분법 손실로 2024년 2,425억원, 2025년 3,160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이 여파로 롯데물산의 등급전망도 하향됐다. 신용평가사는 롯데케미칼의 사업구조 개편 기간 동안 관계사 실적 부진이나 신용도 하락 리스크가 그룹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지목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화학제품 담합 의혹으로 LG화학·롯데케미칼 등 10곳을 현장조사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규제·조사 결과와 그룹 지원 구조 변화는 별도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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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10월

    9월 1일자 HD현대케미칼의 롯데대산석화 흡수합병 완료 여부와 합병 이후 연 110만톤 NCC 가동중단 실행을 공시로 확인할 시점이다. 연결 범위 변경과 이관 차입금 규모가 4분기 재무제표의 출발점이 된다.

  2. 2026년 11월 중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초화학 부문 영업손익이 2분기의 손익분기 수준에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그리고 회사가 예고한 원료가격 변동성과 역래깅이 실제 마진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3. 2026년 4분기

    여수 1호 프로젝트의 합병 계약 체결·이사회 승인·분할합병 절차 진행과 통합법인 출범 시점(연내 또는 이월)이 확인 대상이다. 롯데케미칼의 여수 기초소재 사업이 언제 연결에서 빠지는지가 손익 구조를 바꾼다.

  4. 2026년 12월

    연내 준공·상업 가동을 추진 중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의 실제 가동 개시와 초기 가동률,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 비중 변화가 스페셜티 전환의 진척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5. 2027년 1분기

    내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로 시운전 중인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의 가동 시점과 역내 공급 영향, 그리고 인도네시아 LCI 지분 매각 협상의 계약 체결 여부가 함께 확인될 구간이다.

12

종합 의견

롯데케미칼의 최근 국면은 '적자 4년 뒤 두 분기 연속 흑자'라는 손익 방향 전환과, 그 흑자의 질을 둘러싼 의문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간이다.

2025년에는 매출 18조 4,830억원에 영업손실 9,431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2조 371억원을 기록했지만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735억원, 2분기 1,101억원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다만 2026년 2분기 기초화학 영업이익이 23억원에 불과했고 이익의 무게가 첨단소재와 정밀화학으로 옮겨간 점, 상반기 실적에 원료 시차 효과와 정책 지원이 함께 작용했다는 신용평가사 판단은 흑자의 지속성을 따져봐야 할 근거다.

재무 쪽에서는 순차입금이 2026년 3월 말 8조 631억원으로 다시 늘고 3대 신용평가사가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상태이며, 회사는 대산·여수 재편 완료 시 의미 있는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 환경은 에틸렌 스프레드가 손익분기점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정부 주도 설비 감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방향이 엇갈리는 국면이다. 결국 확인해야 할 것은 대산 합병의 실제 재무 반영, 여수 통합법인의 출범 시점, 하반기 역래깅의 크기, 그리고 스페셜티 전환의 실행 속도라는 네 가지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매수·매도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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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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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newspim.com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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