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섬유·패션·생활009770

삼정펄프

27,500원▲ 0.18%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687억원
거래대금
1억원
거래량
3,955주
상장주식수
250만주
PER
4.7배
PBR
0.3배
EPS
6,076원
배당수익률
3.53%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0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펄프값 상승 속 실적 변동성 확대

삼정펄프는 화장지 원지 중심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2025년 영업손실 전환과 2026년 들어 국제 펄프값·환율 부담이 겹치며 본업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1,486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으로 3년 연속 매출 감소 속 적자 전환

  2. 2

    지배주주순이익은 2025년 313.9억원으로 견조했으나 최근 네 개 분기 기준으로는 152억원 수준으로 축소

  3. 3

    2026년 1분기 순손실 159.7억원 이후 2분기 135.4억원 순이익으로 급반전하는 등 분기별 변동성이 크다

  4. 4

    부채비율은 8~16%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며 자본총계는 2022년 2,130억원에서 2025년 2,87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

  5. 5

    국제 펄프가(SBHK)가 2026년 들어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고공행진하면서 제지업계 전반이 원가 압박에 직면

02

사업 구조

삼정펄프는 1974년 설립돼 2006년 코스피에 상장된 위생용지 전문 제지업체로, 화장지 원지 및 두루마리, 티슈 등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매출 구성은 2026년 1분기 기준 원지가 약 56%로 절반을 넘고, 키친타올·물티슈 등이 약 40%, 완제품이 약 3%, 건물임대가 약 1%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지는 화장지·미용티슈 완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중간재로, 완제품 제조사와 유통망에 공급되는 B2B 성격이 강하다.

국내 위생용지 시장에서는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 등이 주요 경쟁업체로 꼽힌다. 베트남에는 위생용 종이제품 유통업체인 Samjung Pulp Vietnam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어 동남아 유통 채널을 일부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자연 친화적 제품 개발과 이커머스 시장 대응,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자원순환 가치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화장지는 생활필수품이지만 소득수준 향상과 욕실문화 고급화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이 기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는 추세로, 원지 중심의 사업구조에는 판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쟁사들의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가 판매단가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389억10억2.6%
2025Q3386억-2억−0.5%
2025Q4313억-27억−8.5%
2026Q1269억-11억−3.9%
2026Q2296억-10,366,921원−0.0%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1,745억47억-10억2.7%−0.4%9.2%
20231,783억74억140억4.1%6.2%8.3%
20241,639억49억380억3.0%14.7%15.5%
20251,486억-14억314억−1.0%10.9%12.3%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2022년 1,745억원, 2023년 1,783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1,639억원, 2025년 1,486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47억원(영업이익률 2.7%), 2023년 74억원(4.1%), 2024년 49억원(3.0%)으로 유지되다가 2025년 -14.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반면 지배주주순이익은 2022년 -9.6억원에서 2023년 140억원, 2024년 380억원으로 급증했고 2025년에도 314억원의 순이익을 유지해, 영업손익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는 영업외 손익(투자자산 평가손익 등 비영업 항목)이 순이익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결과로 해석된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10억원, 3분기 -1.9억원, 4분기 -26.7억원으로 영업손실이 점차 확대됐고, 2026년 1분기에도 -10.6억원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2026년 2분기는 -0.1억원으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순이익 측면에서는 2026년 1분기에 -159.7억원의 큰 순손실을 기록한 뒤 2분기에는 135.4억원의 순이익으로 급격히 반전됐는데, 영업손익의 변동폭(±10억원 안팎)보다 훨씬 큰 폭의 등락이어서 비영업 요인의 영향력이 큼을 보여준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265억원, 영업손실 393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52억원으로, 연간 기준 대비 영업손실 규모는 커지고 순이익 규모는 축소된 모습이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4년 213억원에서 2025년 58억원으로 크게 줄어, 본업의 현금창출력 약화가 함께 나타났다.

05

산업 분석

국내 제지업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제 펄프값 상승세가 2026년에도 지속되며 원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국제 활엽수 표백화학펄프(SBHK) 가격은 2026년 초 700달러를 넘어선 뒤 계속 고점을 높였고, 특정 시점 기준 전월 대비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넘게 상승한 수준을 기록했다.

러시아산 침엽수 펄프 공급 제한, 남미 지역의 기상이변에 따른 목재칩 생산 차질, 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해상운임 상승, 원/달러 환율의 1,500원대 고공행진 등이 복합적으로 원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내 제지업계의 통상적인 영업이익률은 3% 안팎에 불과해 원재료비가 10% 오르면 사실상 적자 구조로 전환되는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실적 기준 한솔제지·무림P&P·무림페이퍼·한국제지·깨끗한나라 등 주요 제지사들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악화됐고,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인쇄용지 가격 담합을 이유로 6개 제지사에 총 3,38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삼정펄프는 해당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정펄프는 원지·완제품·물티슈 등으로 사업을 나누고 무차입에 가까운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재무 완충력은 갖췄으나, 펄프를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 자체는 경쟁사와 크게 다르지 않아 업계 전반의 원가 상승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06

전망

회사는 자연 친화적 제품 개발, 이커머스 시장 대응, 신제품 출시를 지속적인 사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법인을 통한 동남아 유통 채널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공개된 자료에서 구체적인 증설 계획이나 수치화된 실적 가이던스는 확인되지 않아, 향후 실적 경로는 펄프값·환율 등 외부 변수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2026년 하반기 들어 원가 압박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종이컵·택배박스 등 소비재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원지·완제품 판가에도 유사한 흐름이 전이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6년 1분기의 큰 순손실과 2분기의 순이익 반전에서 보듯 비영업 손익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분기 실적은 영업손익 개선 여부와 별개로 투자자산 평가손익 등 비영업 항목의 방향에 따라 크게 출렁일 수 있다.

낮은 부채비율과 꾸준히 늘어난 자본총계는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원지 부문의 판가가 경쟁사 증설발 공급과잉 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원가 상승분의 판가 전이 속도가 하반기 영업손익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07

밸류에이션

PER
4.7배
PBR
0.3배
ROE
5.5%
EPS
6,076원
BPS
112,844원
주당배당금
1,000원

이 종목의 과거 5년 평균 거래 배수는 PER 약 8배, PBR 약 0.3배 수준으로 형성돼 왔다는 점이 참고자료로 확인된다.

최근 실적 기준으로는 영업손익이 적자 구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순이익은 비영업 항목의 영향으로 등락이 커, 주가와 실적 지표 간의 관계를 해석할 때 이 점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주가순자산비율 측면에서는 순자산 대비 주가가 할인되어 거래되는 구간으로 파악되며, 이는 자본총계가 꾸준히 늘어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배당 측면에서는 최근 배당수익률이 업종 평균과 비교해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년간 흐름으로 보면 회사는 순이익 기준으로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뒤 이를 유지해왔으나,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25년 적자로 전환되며 본업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영업손익과 순이익 간의 괴리, 그리고 분기별 변동성은 밸류에이션을 단순 비교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낮은 부채비율의 견조한 재무구조

부채비율이 2022년 9.2%에서 2025년 12.3% 수준으로 시종일관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자본총계는 2022년 2,130억원에서 2025년 2,87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영업손실이 발생한 2025년에도 자본은 오히려 늘어나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력을 보여준다. 이는 원자재가·환율 변동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이 재무 안정성 자체를 흔들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시사한다.

원지 중심의 국내 위생용지 사업 지위

화장지 원지 및 두루마리, 티슈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유한킴벌리·깨끗한나라 등과 경쟁하는 국내 위생용지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 법인 Samjung Pulp Vietnam을 통한 유통 채널도 갖추고 있어 국내 수요 둔화 시 대안적 판로가 될 수 있다. 완제품·물티슈로 사업영역을 넓혀 원지 단일 의존도를 일부 완화하고 있다.

영업손실에도 유지된 순이익 기여 요인

2025년 영업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지배주주순이익은 314억원으로 견조했고, 2023~2025년 3년 연속 순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이는 영업외 요인이 실적 방어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2026년 2분기에도 영업손익이 손익분기 수준이었던 반면 순이익은 135억원으로 회복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이러한 비영업 기여의 지속가능성은 투자자산의 시가 변동에 좌우될 수 있다.

09

약세 요인

4년째 이어지는 매출 감소와 적자 전환

매출은 2023년 1,783억원을 정점으로 2024년 1,639억원, 2025년 1,486억원으로 2년 연속 줄었고,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매출은 1,265억원으로 연간 기준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24년 49억원에서 2025년 -14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뒤 최근 네 개 분기 기준 영업손실이 -39억원으로 오히려 확대됐다. 매출·영업손익 모두 개선 신호가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펄프값·환율·해상운임 삼중 원가 압박

2026년 들어 국제 활엽수 표백화학펄프(SBHK) 가격이 계속 고점을 높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선을 넘나들며, 이란 전쟁 여파로 해상운임·유가까지 오르는 삼중 부담이 제지업계 전반에 걸쳐 있다.

국내 제지업계의 통상적인 영업이익률이 3% 안팎에 불과한 구조에서 원재료비 10% 상승은 곧 적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업계 진단도 나온다. 삼정펄프 역시 펄프를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비영업 손익 의존에 따른 실적 예측 불확실성

2026년 1분기 순손실 159.7억원에서 2분기 순이익 135.4억원으로의 급격한 반전은 영업손익의 변동 폭(±10억원 안팎)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순이익이 본업 성과보다 비영업 항목에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구조는 특정 분기의 순이익만으로 사업 펀더멘털의 개선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 최근 네 개 분기 지배주주순이익(152억원)도 2025년 연간(314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점 역시 이러한 변동성을 뒷받침한다.

10

리스크 요인

원자재·환율 리스크

펄프를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상 국제 SBHK 펄프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면 원가 부담이 이중으로 커진다. 2026년 들어 두 요인이 동시에 악화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판가 전이가 늦어질 경우 마진 압박이 지속될 수 있다. 해상운임 상승도 추가적인 비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판가·경쟁 리스크

경쟁사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와 외산 저가 제품 유입이 판매단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시장 전이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지 중심 사업구조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 영향에 더 노출될 수 있다. 내수 경기 둔화가 이어질 경우 물량 측면에서도 추가 압박이 있을 수 있다.

비영업 손익 변동 리스크

최근 순이익이 영업손익보다 비영업 항목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산 평가손익 등의 방향에 따라 향후 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출렁일 수 있다. 이는 실적 추정과 밸류에이션 해석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다. 해당 비영업 항목의 구체적 성격과 규모는 정기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실적(잠정) 공시를 확인해 영업손익이 2분기의 손익분기 수준에서 개선됐는지, 원가 상승분의 판가 반영이 이뤄졌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2. 2026년 9월 이후 매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월간 원자재가격정보(국제 SBHK 펄프가)를 통해 원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지, 하반기 들어 진정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6년 4분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안정화되는지, 아니면 추가 약세가 이어지는지가 수입 펄프 원가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4. 2026년 하반기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지업계 인쇄용지 가격 담합 조사 및 제재가 다른 업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지, 관련 공시나 보도를 통해 후속 조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삼정펄프는 낮은 부채비율과 꾸준히 늘어난 자본총계 등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매출은 2023년 이후 2년 연속 줄었고 2025년에는 영업손실로 전환됐으며 최근 네 개 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규모가 오히려 확대됐다.

반면 지배주주순이익은 영업손익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2023~2025년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나, 2026년 1분기 큰 순손실과 2분기 급격한 순이익 반전에서 보듯 비영업 항목의 영향이 커 분기별 변동성이 크다.

산업 측면에서는 2026년 들어 국제 펄프가 상승, 원/달러 환율 약세, 해상운임 상승이 겹치며 국내 제지업계 전반이 원가 압박에 직면해 있고, 회사도 이러한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다. 원지 중심의 사업구조는 경쟁사 증설과 외산 저가품 유입에 따른 판가 하락 압력에도 노출돼 있다.

향후 실적의 방향은 원가 상승분의 판가 전이 속도와 비영업 항목의 변동성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분기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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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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