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기타009460

한창제지

2,770원▲ 1.09%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342억원
거래대금
18,580,060원
거래량
6,781주
상장주식수
1,234만주
PER
—
PBR
0.2배
EPS
-479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한창제지, 판가인상에 실적 턴어라운드

한창제지는 2025년 매출·이익이 동반 악화됐다가 2026년 들어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1. 1

    2026년 1분기·2분기 연속 영업이익·순이익 흑자 전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확대

  2. 2

    2025년은 매출 9.3% 감소·영업손실·순손실 확대로 실적 부진했던 조정 구간

  3. 3

    양산공장 토지 자산재평가로 자본 확충, 부채비율이 2025년 말 246.6%에서 2026년 상반기 157% 수준으로 하락

  4. 4

    고급백판지 시장에서 약 5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반백판지(5호기) 판매 확대로 수익원이 다변화

  5. 5

    5대1 액면병합(2026년 3월) 이후 코스피 관리종목 시가총액 요건(2027년 1월 300억원 상향) 대응이 향후 관전 포인트

02

사업 구조

한창제지는 1973년부터 종이를 생산해온 업체로 198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고급백판지와 일반백판지, 마닐라 판지 등이며 국내 최초로 All Pulp Board 전용 제조 설비를 도입해 고급 포장용지 시장을 개척했다.

담배 포갑지, IT 제품(휴대폰 케이스 등) 포장재, 화장품 포장재, 식품·유아출판물용 지류 등 다양한 산업재 포장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 화장품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백판지 시장은 한솔제지, 한창제지, 깨끗한나라, 한국제지, 세하 등 5개사가 생산하는 과점 구조이며, 한솔제지가 1위, 한창제지가 2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급백판지 부문에서는 한창제지가 약 50% 안팎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프리미엄 패키지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지위를 갖고 있다.

기존에는 3호기의 고급백판지 중심 수익 구조였으나 최근 5호기(일반백판지) 가격 인상과 판매 확대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수익원이 다변화되는 추세다. 노후 설비인 1·2호기는 처분·생산중단 절차를 거쳤고, 5호기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674억-17억−2.6%
2025Q3687억-4억−0.6%
2025Q4652억-13억−2.1%
2026Q1656억17억2.6%
2026Q2718억40억5.5%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149억13억13억0.6%1.1%156.3%
20232,760억-115억-175억−4.2%−19.2%217.3%
20242,943억11억26억0.4%2.8%204.7%
20252,670억-52억-131억−1.9%−15.8%246.6%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연간 실적을 보면 2022년 매출 2,149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소폭 흑자를 냈으나 2023년에는 매출이 2,760억원으로 늘었음에도 영업손실 114.7억원, 순손실 174.9억원으로 크게 악화됐다.

2024년에는 매출 2,942.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순이익 2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2025년 다시 매출이 2,669.5억원으로 9.3% 감소하고 영업손실 51.9억원, 순손실 130.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되돌아갔다.

2025년의 부진은 저수익 물량 축소와 원가 구조 개편 등 체질 개선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 조정 구간의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분기별로는 2025년 3분기(매출 686.8억원, 영업손실 3.9억원), 4분기(매출 652.4억원, 영업손실 13.4억원, 순손실 52.3억원)까지 적자가 이어졌으나, 2026년 1분기 매출 656.5억원에 영업이익 16.9억원, 순이익 6.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2분기에는 매출 717.7억원, 영업이익 39.6억원, 순이익 9.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확대됐다.

다만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하면 순이익은 여전히 57.6억원 적자로, 2025년 하반기의 대규모 손실을 2026년 상반기 흑자가 아직 완전히 상쇄하지 못한 상태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54.1억원으로 순손실에도 플러스를 유지했고, 자본총계는 2022년 1,104.3억원에서 2025년 829.3억원까지 줄었지만 이후 토지 재평가 효과가 반영되며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05

산업 분석

국내 백판지 산업은 한솔제지, 한창제지, 깨끗한나라, 한국제지, 세하 5개사가 생산하는 과점 시장으로, 최근 원재료인 펄프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며 업계 전반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2026년 2월에는 한솔제지가 먼저 백판지 가격을 톤당 12만원(약 10%) 인상했고, 한창제지와 깨끗한나라도 같은 폭의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펄프 구매량의 90% 이상을 미국산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원가 부담이 상시적인 리스크로 작용한다.

다만 이 같은 유사 시기·유사 폭의 가격 조정 방식에 대해 일부 언론은 과거 인쇄용지 담합 사례와 비교하며 우회적 가격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 감시 강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전방산업 측면에서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대체하려는 ESG·환경규제 흐름과 K-뷰티 수출 확대에 따른 화장품 포장재 수요 증가가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골판지 포장업계 등 백판지를 원재료로 쓰는 다운스트림 업체들은 가격 인상에 반발하고 있어 판가 인상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원자재 가격·환율 추이와 다운스트림과의 협상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06

전망

회사 측은 2026년을 설비투자 성과가 본격 반영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일반백판지(5호기) 가격 인상 효과와 국내외 판매 확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화장품을 비롯한 주요 전방산업 성장과 K-뷰티 수출 확대에 따른 화장품 포장재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회사 관계자는 전쟁 장기화와 유가·에너지 비용 상승 등 대외 변수가 하반기 원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판매단가 인상과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양산공장 토지 자산재평가(재평가 전 장부가액 약 256억원)를 통한 자본 확충 효과가 이미 부채비율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투자 판단 시 재무 안정성 지표를 볼 때 참고할 변수다.

2026년 3월에는 코스피 관리종목 지정 요건 강화(주가 1,000원 미만 및 시가총액 기준 상향)에 대응하기 위해 5대1 액면병합도 진행됐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하반기 판가 인상 효과의 실적 반영 정도와, 펄프 가격·환율 등 원가 변수의 추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2배
ROE
-5.2%
EPS
-479원
BPS
11,300원
주당배당금
0원

한창제지는 자체 산출 기준 주가가 주당순자산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순자산 대비 할인된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를 합산한 순이익이 여전히 적자 상태여서 주가수익비율을 통상적인 방식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구간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회사는 최근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배당수익률 측면에서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년간의 실적 흐름을 보면 2022년 흑자에서 2023년 대규모 적자, 2024년 재흑자, 2025년 재적자, 2026년 상반기 재차 흑자로 전환되는 등 부침이 반복돼 왔으며, 이 같은 실적 변동성은 밸류에이션을 해석할 때 참고할 배경이 된다.

부채비율이 2025년 말 246.6%에서 2026년 상반기 157% 수준으로 낮아진 점은 자산재평가에 따른 회계적 효과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도 함께 감안할 부분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2026년 1분기와 2분기 모두 영업이익·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확대됐다. 판매단가 인상과 지난해 진행한 시설투자 효과가 결합되면서 일반백판지(5호기)까지 수익원이 확장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개선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

양산공장 토지 자산재평가를 통해 자본이 확충되면서 부채비율이 2025년 말 246.6%에서 2026년 상반기 157% 수준까지 낮아졌다. 자산재평가잉여금이 자기자본에 반영돼 재무 안정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는 실적 개선과는 별도로 회계적 효과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은 유의할 부분이다.

고급백판지 시장 지배력과 K-뷰티 수요

고급백판지 시장에서 약 50% 안팎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프리미엄 패키지 영역에서 대체가 쉽지 않은 지위를 갖고 있다. K-뷰티 수출 확대와 화장품 용기용 단상자 등 백판지 기반 포장재 수요 증가가 새로운 성장처로 부각되고 있다. ESG 확산에 따른 플라스틱의 종이 대체 흐름도 구조적 수요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09

약세 요인

최근 네 분기 합산 순이익 여전히 적자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순이익은 57.6억원 적자로, 2026년 상반기의 흑자가 2025년 하반기의 대규모 손실을 아직 상쇄하지 못한 상태다. 2025년 4분기 순손실은 52.3억원으로 연간 실적의 상당 부분이 이 시기에 집중됐다. 실적 회복이 안정적으로 지속될지는 추가 분기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반복되는 실적 변동성

2022년 흑자에서 2023년 대규모 적자, 2024년 재흑자, 2025년 재적자로 이어지는 등 연도별 실적 부침이 반복돼 왔다. 매출 규모도 2024년 2,942.6억원에서 2025년 2,669.5억원으로 9.3% 줄어드는 등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 같은 변동성은 향후 실적 추세를 판단하는 데 신중함을 요구하는 요인이다.

원가·환율 부담 지속 가능성

핵심 원재료인 펄프 구매량의 90% 이상을 미국산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원가 부담이 상시적인 리스크다. 회사 관계자도 전쟁 장기화와 유가·에너지 비용 상승이 하반기 원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판가 인상이 원가 상승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할 경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

10

리스크 요인

원자재·환율 리스크

펄프 구매의 90% 이상을 미국산에 의존하는 구조상 원/달러 환율 상승은 곧바로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국제 유가·에너지 비용 상승도 장치산업 특성상 제조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 같은 대외 변수는 회사가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가격 인상 관련 시장 감시 리스크

일부 언론은 한솔제지, 한창제지, 깨끗한나라 등 백판지 업체들이 유사 시기·유사 폭으로 할인율을 축소하는 방식의 가격 조정을 단행한 데 대해 과거 인쇄용지 담합 사례와 비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공정위가 교육·출판 관련 종이 시장의 담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 같은 조정 방식이 시장 감시 대상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현재까지 위법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상장유지 요건 관련 리스크

코스피는 2026년 7월부터 관리종목 지정 관련 시가총액 기준을 200억원으로 상향했고, 2027년 1월에는 300억원으로 한 차례 더 높일 예정이다. 한창제지는 이에 대응해 2026년 3월 5대1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향후 시가총액이 상향된 기준에 근접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 관련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3분기 실적 발표 예상 시점)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의 영업이익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지, 판가 인상 효과가 추가로 반영되는지 확인할 시점이다.

  2. 2026년 4분기 중

    하반기 판매단가 인상 효과의 지속 여부와 원/달러 환율, 국제 펄프 가격 추이를 함께 확인해 원가 부담 완화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3. 2027년 1월 이후

    코스피 관리종목 지정 시가총액 기준이 300억원으로 상향되는 시점으로, 당시 시가총액 수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4. 2026년 4분기 이후 공시

    화장품·K-뷰티 수출 관련 전방산업 지표와 화장품 포장재 매출 비중 변화를 통해 신규 성장처의 실제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다.

12

종합 의견

한창제지는 2025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순손실 확대로 부진한 한 해를 보낸 뒤,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영업이익·순이익이 연속 흑자로 전환하며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판매단가 인상과 시설투자 효과가 맞물리며 고급백판지에 이어 일반백판지에서도 수익원이 확대되는 모습이 확인된다.

다만 최근 네 개 분기를 합산한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 상태이며, 2025년 하반기의 대규모 손실이 완전히 상쇄되지는 않았다. 양산공장 토지 자산재평가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졌지만 이는 회계적 효과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펄프 원가·환율 변동, 백판지 가격 조정 방식에 대한 시장 감시 가능성, 코스피 관리종목 시가총액 기준 상향 등은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변수다. 향후 3분기 실적과 하반기 판가 인상 효과의 지속성이 회복 흐름의 안정성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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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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