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사이클과 판가 상승
하이드로 퍼네스, 히트펌프 등 고효율 HVAC 신제품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제품은 기존 콘덴싱 가스 온수기보다 가격이 높아 평균판매가격 상승을 동반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탄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나 대응력이 강화된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분기 기준 최고 수준에 도달한 점도 사업모델 개선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7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온수기 중심에서 냉난방공조(HVAC)·스마트홈·주방가전으로 사업을 넓히며 북미 매출 비중을 높여왔고, 2026년 상반기 실적은 관세 환급과 신사업 편입 효과로 크게 개선됐다.
해외 매출 비중 약 70%, 그 중 북미가 60%를 차지하는 북미 의존형 사업구조
2026년 1분기·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1.7%, 64.6% 증가하며 관세 환급·가격 인상 효과 반영
2026년 코맥스(스마트홈) 지분 인수, 2024년 나비엔매직(주방가전) 출범으로 사업 다각화 지속
2025년 3분기는 관세 선주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저점 구간
서탄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200만대에서 439만대로 확대해 중장기 공급능력 확보
경동나비엔은 가정용 콘덴싱 보일러와 온수기를 주력으로 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홈, 주방가전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온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 전체 매출의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해외 매출 가운데 북미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로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다.
제품 구성은 여전히 보일러와 온수기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보일러 41%, 온수기 49%, 기타 제품·상품이 11%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에서는 콘덴싱 온수기 시장에서 약 40%에 이르는 점유율을 보유한 선두 사업자로 평가되며, 콘덴싱보일러 부문에서도 상위권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드로 퍼네스, 히트펌프 온수기(HPWH), 냉방·에어컨디셔너 등 북미형 HVAC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온수기·보일러 중심에서 냉난방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에는 SK매직의 가스·전기레인지, 오븐 사업권을 인수해 '나비엔매직' 브랜드로 주방가전 시장에 진출했고, 2026년에는 스마트홈 기업 코맥스 지분 80.77%를 320억원에 인수해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했다.
코맥스는 인수 직후 매출 185억원,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 시장에서는 레녹스(Lennox), 캐리어(Carrier) 등 현지 대형 HVAC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어 마케팅·유통망 투자 부담이 상존하며, 국내에서는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콘덴싱보일러 의무화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3,923억 | 512억 | 13.0% |
| 2025Q3 | 3,060억 | 80억 | 2.6% |
| 2025Q4 | 4,388억 | 447억 | 10.2% |
| 2026Q1 | 4,253억 | 638억 | 15.0% |
| 2026Q2 | 3,882억 | 843억 | 21.7%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2조 | 598억 | 536억 | 5.1% | 10.3% | 96.6% |
| 2023 | 1.2조 | 1,059억 | 831억 | 8.8% | 14.2% | 81.4% |
| 2024 | 1.4조 | 1,326억 | 1,243억 | 9.8% | 17.9% | 95.4% |
| 2025 | 1.5조 | 1,434억 | 897억 | 9.5% | 11.6% | 97.6%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조 5,022억원으로 전년(1조 3,539억원) 대비 약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3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9.5%를 기록했다.
다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1,243억원)보다 27.9% 줄었는데, 증권가에서는 외화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영업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5.1%에서 2023년 8.8%, 2024년 9.8%로 꾸준히 개선됐다가 2025년 소폭 낮아졌는데, 이는 2025년 3분기에 발생한 일시적 부진이 연간 수치를 끌어내린 결과다.
실제 2025년 3분기는 매출 3,06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앞선 2분기(매출 3,923억원, 영업이익 512억원) 대비 눈에 띄게 위축됐는데, 이는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2분기에 몰렸던 선주문의 기저효과 때문으로 설명된다.
이후 4분기에는 매출 4,388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으로 회복됐고,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4,253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영업이익률 약 15%, 분기 기준 최고 수준)으로 반등이 이어졌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3,8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영업이익 843억원(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 영업이익률 21.7%)을 기록했는데, 매출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관세 환급 효과가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를 합산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1,583억원으로, 2025년 연간 순이익(897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어서 최근 들어 이익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보일러 시장은 최근 추정 기준 약 184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6.1% 성장해 2037년 약 398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 세계 건물 면적 증가가 장기 수요를 지지하는 구조다.
북미 HVAC 시장은 콘덴싱 온수기·보일러 교체 수요와 함께 가스식에서 전기식(히트펌프)으로 전환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 있으며, 경동나비엔은 이 시장에서 콘덴싱 온수기 40% 안팎의 점유율로 선두권을 유지하면서도 레녹스, 캐리어 등 대형 로컬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산 보일러·온수기에 상호관세를 부과했다가, 2026년 2월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하면서 기업들이 환급을 받기 시작했고, 경동나비엔도 2026년 2분기 실적에 관세 환급 효과가 반영됐다.
국내 보일러 시장은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콘덴싱보일러 의무화 확대라는 정책적 지지를 받고 있으나 성장 여력은 해외 대비 제한적이다.
냉난방공조(HVAC) 산업 전반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전기화 흐름에 따라 히트펌프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은 2032년까지 약 1,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구도 측면에서는 국내 상장 산업용 보일러 업체와 달리 경동나비엔은 가정용 제품과 해외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어 실적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2028년까지 연 매출 40억달러(약 6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북미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HVAC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평택 서탄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200만대에서 439만대 수준으로 늘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흩어진 부품 공장을 서탄공장으로 일원화해 원가 절감과 물류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신제품 사이클 측면에서는 2026년 2분기부터 하이드로 퍼네스, 히트펌프, 에어컨디셔너 등 주거용 HVAC 제품에 대한 영업이 본격화됐으며, 이들 고효율 제품은 판매가격이 높아 평균판매가격 상승을 동반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다만 한 증권사는 과거 수준 이상의 수익성 회복은 제품 믹스 전환이 완전히 이뤄지는 이후 시점을 겨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통합 공기질관리사업을 축으로 '생활환경솔루션'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나비엔매직은 2028년까지 주방가전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맥스는 편입 초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스마트홈 제품과 기존 보일러·환기청정기·레인지후드 간의 통합 제어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는 환급 절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가 가격 인상과 현지 생산 조절 등으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 실적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순이익이 분기별로 뚜렷하게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의 밸류에이션 평가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8월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는데, 이는 같은 증권사가 2026년 5월 21일 제시했던 8만 9,000원 대비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DS투자증권도 2026년 5월 보고서에서 철강·알루미늄 관세율 하락 가능성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목표가 상향은 관세 환급이라는 일회성 요인과 신제품 사이클 초기 국면이 함께 반영된 것이어서, 일회성 효과가 소멸된 이후의 본질적 수익성 수준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 대비 큰 괴리 없이 형성되어 있는 편이며, 배당은 매년 증액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익 추정치가 최근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상향되는 국면인 만큼, 향후 밸류에이션은 관세 환급 효과가 소멸된 이후의 정상화된 이익 수준에 따라 재차 조정될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하이드로 퍼네스, 히트펌프 등 고효율 HVAC 신제품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제품은 기존 콘덴싱 가스 온수기보다 가격이 높아 평균판매가격 상승을 동반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탄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나 대응력이 강화된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분기 기준 최고 수준에 도달한 점도 사업모델 개선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026년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단 이후 환급이 진행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가격 인상과 현지 재고 조절 등으로 관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이력이 있다. 관세 부담이 완화되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여지가 있다.
나비엔매직(주방가전)과 코맥스(스마트홈) 편입으로 보일러·온수기 단일 사업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 코맥스는 인수 직후 흑자로 전환했고, 나비엔매직은 2028년까지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 공기질관리, 스마트홈 제어 등 연계 솔루션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 진행 중이다.
해외 매출의 60%,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이 북미 한 시장에 몰려 있어 미국 주택 경기, 환율, 관세, 에너지 규제 변화에 실적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2025년 3분기에는 관세 시행을 앞둔 선주문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급격히 위축된 바 있다. 관세 환급이라는 일회성 요인이 소멸되면 최근 분기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정상화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보일러 시장은 건설경기 부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콘덴싱보일러 의무화 확대라는 정책적 지지에도 성장 여력은 제한적이다. 국내 매출 성장은 나비엔매직 등 신규 브랜드 안착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의 초기 흥행이 지속될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코맥스는 인수 직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아직 편입 초기 단계로 통합 제어 시너지의 본격화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나비엔매직 역시 SK매직으로부터 사업권만 인수한 초기 사업으로 장기적인 수익성 안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다수의 신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며 조직·생산 통합에 따른 일시적 비효율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연방대법원 판결로 환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향후 통상 정책이 다시 변경될 경우 원가 부담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 철강·알루미늄 등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별도 관세 리스크도 상존한다. 관세 관련 소송·행정 절차의 진행 상황에 따라 환급 시점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해 원/달러 환율 변동이 매출과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5년에는 외화자산 관련 평가손실이 순이익 감소의 요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환헤지 정책과 환율 방향에 따라 분기별 손익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열교환기 등 핵심 부품에는 구리, 스테인리스 강판 등 원자재가 대량 사용되어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시 매출원가율이 상승할 수 있다. 북미 HVAC 시장에서는 레녹스, 캐리어 등 현지 대형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될 경우 마케팅·유통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가스식에서 전기식으로 전환되는 에너지 과도기에서 신제품의 초기 시장 안착 여부도 불확실성 요인이다.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예정 시기로, 2025년 3분기의 낮은 기저(영업이익 80억원) 대비 반등 폭과 관세 환급 효과의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북미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가 열리는 시기로, 하이브리드 HVAC·히트펌프 신제품 라인업의 시장 반응과 현지 파트너 확보 현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평택 서탄공장 증설 라인의 안정적 가동 여부와 생산능력 확대(200만대→439만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실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시점이다.
코맥스와 나비엔매직의 2026년 연간 실적이 확정되는 시점으로, 두 신규 편입 사업의 흑자 지속 여부와 기존 보일러·환기청정기 사업과의 통합 시너지 진전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관세 환급 절차 완료 시점과 향후 통상 정책 변화 여부를 계속 확인해야 하며, 이는 북미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상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제조사에서 출발해 북미 중심의 온수기·보일러 사업으로 성장했고, 최근에는 HVAC, 스마트홈, 주방가전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환기에 있다.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성장이 이어졌으나 3분기의 관세 관련 기저효과와 순이익 감소가 함께 나타난 해였고, 2026년 들어서는 관세 환급과 신제품 사이클, 신규 편입 자회사 효과가 겹치며 분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이러한 개선의 상당 부분이 일회성 관세 환급과 초기 신사업 효과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제외한 본질적인 수익성 수준을 확인하려면 몇 개 분기의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 북미 매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는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동시에 환율·관세·현지 경기에 따른 변동성의 원천이라는 양면성을 지닌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이는 특정 시점의 전망치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재차 변경될 수 있는 수치다. 투자 판단에 앞서 3분기 실적, 관세 환급 지속 여부, 서탄공장 증설 효과, 신규 편입 자회사의 통합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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