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로봇 신사업 확장
모회사 엠엑스온과 함께 AMR·OHT 등 반도체 공정 물류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임리서치와의 MOU로 AI 관제 기술까지 결합해 국산화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4분기 오산 테스트라인 가동은 고객사 기술 검증의 첫 관문이 될 수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에스엠코어에서 엠엑스로보틱스로 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전통 물류자동화 매출이 3년째 줄어드는 가운데 반도체향 AMR·OHT 신사업과 해외 수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엠엑스로보틱스'로 변경하며 로봇 중심 사업 정체성을 공식화했다
2025년 매출 1,490억원, 영업손실 79.5억원으로 2024년 흑자에서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 순손익 합계는 -92.2억원으로 적자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 페트로넷 LNG(526억원), 릴라이언스그룹(195억원) 등 해외 대형 수주를 확보했다
8월 최대주주 엠엑스온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부채비율은 2025년 120.2%까지 상승했다
엠엑스로보틱스는 1972년 '신흥기계'로 출발해 반세기 넘게 물류·공정자동화 설비를 공급해온 코스닥 상장사로,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사명 '에스엠코어'를 현재 이름으로 바꾸며 로봇 중심 정체성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2006년부터 RGV·AGV·겐트리 로봇 등 물류로봇을 자체 설계해 공급해왔으며, 반도체용 자율이동로봇(AMR)을 신규 라인업에 추가하고 중장기적으로 웨이퍼 이송장치(OHT)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스토커, OHT, AGV, AMR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 제조업(타이어·에너지·화학·식품)의 물류자동화 설비와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의 클린물류 장비를 함께 다룬다.
2017년 SK그룹이 대주주로 편입되며 사명을 에스엠코어로 바꾸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물류자동화 사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분야에 본격 진출한 이력이 있다. 생산거점은 충북 충주, 전북 전주, 경기 평택 등에 있으며, 최근 경기 오산에 클린룸을 갖춘 반도체 공정 물류 자동화 제품 공장을 증설했다.
2025년 9월 SK그룹이 보유 지분을 엠엑스온(옛 엠투아이)에 넘기며 최대주주가 교체됐고, 이후 사업 정체성이 로봇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매출 확대도 눈에 띄는데, 인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넷 LNG와 릴라이언스그룹을 상대로 로봇·자동화 설비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경쟁구도 측면에서는 물류·공정자동화 분야에서 삼익THK, 엘에스일렉트릭 등이 비교 대상 종목으로 거론되며, 반도체 OHT 분야에서는 그간 일본계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378억 | 3억 | 0.7% |
| 2025Q3 | 334억 | -32억 | −9.6% |
| 2025Q4 | 297억 | -70억 | −23.5% |
| 2026Q1 | 258억 | -11억 | −4.4% |
| 2026Q2 | 287억 | -15억 | −5.1%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150억 | 20억 | 25억 | 1.7% | 3.5% | 56.4% |
| 2023 | 1,738억 | -188억 | -187억 | −10.8% | −38.3% | 68.1% |
| 2024 | 1,632억 | 71억 | 114억 | 4.3% | 19.1% | 83.1% |
| 2025 | 1,491억 | -80억 | -82억 | −5.3% | −15.4% | 120.2%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2025년 연결 매출액은 1,490억 9,360만원으로 2024년 1,632억 2,840만원 대비 감소했고, 2023년 1,737억 7,417만원 정점 이후 3년 연속 매출 축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침이 컸다: 2022년 영업이익 20억 903만원(영업이익률 1.7%)에서 2023년 영업손실 188억 9,878만원(영업이익률 -10.8%)으로 급격히 악화됐다가, 2024년에는 영업이익 70억 5,627만원(영업이익률 4.3%)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5년 다시 영업손실 79억 5,072만원(영업이익률 -5.3%)으로 돌아섰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22년 24억 6,976만원 흑자에서 2023년 186억 5,319만원 순손실, 2024년 114억 1,526만원 순이익으로 회복한 뒤 2025년 다시 81억 7,070만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손익 변동성이 컸다.
분기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5년 2분기 378억 4,199만원에서 3분기 334억 3,436만원, 4분기 297억 977만원, 2026년 1분기 258억 1,428만원까지 네 개 분기 연속 줄었다가 2분기 287억 3,258만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영업손익은 2025년 2분기 2억 6,825만원 흑자에서 3분기 -32억 982만원, 4분기 -69억 9,457만원까지 손실이 확대된 뒤 2026년 1분기 -11억 4,407만원, 2분기 -14억 7,440만원으로 손실 규모가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6년 1분기 1억 9,441만원으로 한 개 분기 흑자를 냈으나 2분기 다시 8억 4,774만원 순손실로 전환됐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손익은 -92억 1,706만원으로, 연간 기준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2022년 56.4%에서 2023년 68.1%, 2024년 83.1%, 2025년 120.2%로 매년 상승했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5년 -160억 1,692만원으로 순유출을 기록해 외부자금조달 필요성이 커진 배경으로 해석된다.
엠엑스로보틱스가 속한 물류·공정자동화 시장은 두 갈래로 나뉜다. 전통적인 물류·창고자동화(스태커크레인, AGV, 랙 시스템 등) 수요는 타이어·에너지·화학·식품 등 전통 제조업 투자 사이클에 연동되는데, 최근 3개년 매출 축소는 이 시장의 성장 정체와 무관하지 않다.
반면 회사가 신성장축으로 제시한 반도체 공정 물류자동화(OHT·AMR) 시장은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시 단일 공정 물류 구축에만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 시장은 그동안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해왔으며, 국내 업체들의 국산화 시도가 이제 본격화되는 단계다.
모회사 엠엑스온 측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고객사의 하반기 설비투자 확대가 HMI·제어시스템 수요 증가와 함께 자회사 엠엑스로보틱스의 실적 개선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도 2026년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통해 제조 현장의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산업 전반의 무게중심이 설비·데이터 수집에서 판단·제어·실행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경쟁구도에서는 물류자동화 분야의 삼익THK·엘에스일렉트릭 등이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며, 반도체 OHT 분야에서는 아직 해외 선도업체와의 기술·트랙레코드 격차를 좁혀야 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고객사에 AMR을 공급할 계획이며, 모회사 엠엑스온과 협력사 벰로보틱스도 함께 사업에 참여한다.
6월에는 AI 기반 로봇 관제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와 OHT 기반 공정물류 자동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OHT 시스템 설계 역량과 AI 관제 기술을 결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4분기에는 경기 오산 반도체센터에 OHT 테스트라인을 구축해 고객사 대상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자동화 사업에서는 해외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는데, 2월에는 인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넷 LNG로부터 526억원 규모의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7월에는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으로부터 195억원 규모의 태양광 패널 제조공정 자동화 설비를 각각 수주했다(계약금액은 2025년 매출액의 13.08%에 해당).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8월 최대주주 엠엑스온을 대상으로 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신주는 발행가 3,040원에 사모 방식으로 발행돼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조달금액은 신사업 투자재원, 프로젝트 운영자금, 재무구조 개선 등에 2026년과 2027년 각각 50억원씩 나눠 집행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 같은 일정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반도체 로봇 신사업의 실질적 매출 기여 시점과 규모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주가는 순자산가치에 견줘 일정한 프리미엄이 실린 구간에서 거래되는 편이며, 이는 과거 실적 부침이 컸던 이력을 반영한 시장의 평가로 볼 수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손익이 순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어 통상적인 수익 대비 가치평가 지표는 산출되지 않는 상태이며, 이는 최근 실적 변동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어 배당수익률 관점의 접근은 제한적이며, 대신 신사업(반도체 로봇) 투자 재원 확보가 자금 배분의 우선순위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실적을 돌이켜보면 영업이익은 적자와 흑자를 번갈아 오갔고,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2025년 다시 적자로 돌아선 흐름이 있어, 밸류에이션을 단선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반도체 신사업의 매출 기여 시점과 재무구조 개선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로 지배력이 강화된 만큼, 향후 신주 물량 해소와 지분 구조 변화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모회사 엠엑스온과 함께 AMR·OHT 등 반도체 공정 물류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임리서치와의 MOU로 AI 관제 기술까지 결합해 국산화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4분기 오산 테스트라인 가동은 고객사 기술 검증의 첫 관문이 될 수 있다.
인도 페트로넷 LNG(526억원), 릴라이언스그룹(195억원) 등 해외 대형 계약을 잇달아 확보하며 매출처 다변화와 수주 모멘텀을 확인했다. 신흥시장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축적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2025년 4분기 영업손실이 -69.9억원까지 확대된 이후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1.4억원, -14.7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다. 1분기에는 지배주주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1.9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저점 통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매출액이 2023년 1,737억원 정점에서 2024년 1,632억원, 2025년 1,491억원으로 3년 연속 줄었다. 전통 물류자동화 사업의 저성장이 신사업 전환 속도보다 앞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
부채비율이 2022년 56.4%에서 2025년 120.2%로 매년 높아졌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5년 -160.2억원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외부자금을 조달한 것도 이런 재무구조 부담을 반영한다.
반도체향 AMR 공급은 2026년 하반기부터, OHT 테스트라인은 4분기에야 가동되는 초기 단계로 실제 매출 기여 시점과 규모는 불확실하다. 특히 OHT 분야는 일본계 기업들이 오랫동안 시장을 주도해와 기술·트랙레코드 격차를 좁히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영업현금흐름 순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정공시가 반복되는 패턴도 나타나, 자금조달과 계약 이행률 관련 공시의 투명성이 투자자 관심사로 부각된다. 담보·보증·소송 관련 공시의 규모와 상대방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목된다.
반도체 로봇(AMR·OHT) 신사업은 테스트 검증과 초기 공급이 이제 시작되는 단계로, 기술 검증 실패나 고객사 채택 지연 시 투자 대비 회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다임리서치 등 외부 협력사와의 사업 연계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 신사업 매출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소수 대형 고객사의 설비투자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캐팩스가 지연되면 예상되던 물량 확대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 전통 물류자동화 사업 역시 전방 제조업 투자 사이클에 연동돼 있어 업황 둔화 시 이중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약 329만주) 상장 예정일로, 유통주식수 증가에 따른 지분 희석 및 수급 변화를 확인할 시점이다.
경기 오산 반도체센터 OHT 테스트라인 가동 및 고객사 기술 검증 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반도체 고객사향 AMR 초기 공급 진행 상황과 실제 매출 인식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예정 시기로, 최근 분기 손익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구체 일정은 공시 확정 전).
유상증자 조달금 2차 집행분(50억원)의 사용처 및 신사업 투자 성과를 확인할 시점이다.
엠엑스로보틱스는 에스엠코어에서 사명을 바꾸고 SK 계열에서 엠엑스온 체제로 최대주주가 교체되는 등 지배구조와 사업 정체성 모두에서 큰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매출이 줄고 부채비율이 매년 상승하는 등 부담이 커진 가운데, 최근 두 개 분기에서는 영업손실 규모가 완화되는 흐름도 함께 나타났다.
회사는 반도체향 AMR·OHT 신사업과 인도 등 해외 대형 수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4분기 오산 테스트라인 가동과 하반기 AMR 초기 공급이 그 실행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대주주가 참여한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신사업 투자재원과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계획이나, 영업현금흐름 순유출과 정정공시 반복 이력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종합적으로 이 기업은 전통 사업의 구조적 둔화와 신사업의 초기 단계라는 두 축이 교차하는 시점에 있으며, 향후 실적의 방향은 반도체 로봇 사업의 매출 전환 속도와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에 달려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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