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화학006890

태경케미컬

4,855원▲ 0.21%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563억원
거래대금
52,472,355원
거래량
1만주
상장주식수
1,160만주
PER
8.2배
PBR
0.3배
EPS
624원
배당수익률
3.53%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8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탄산가스 1위, 수익성엔 경고등

국내 액체탄산·드라이아이스 시장 1위 태경케미컬은 원료 수급 불안과 가격 경쟁 속에서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본업 수익성 시험대에 올랐다.

  1. 1

    국내 액체탄산 시장 25%, 드라이아이스 시장 35% 점유율로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 2

    연결 영업이익률은 2023년 25.3%에서 2025년 3.4%까지 3년 연속 급격히 축소됐다.

  3. 3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순이익은 비영업 요인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4. 4

    신성장동력으로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판매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용 세척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5. 5

    업계 전반에 설비 증설에 따른 표면적 공급과잉과 원료탄산 공급 불안정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중적 시장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02

사업 구조

태경케미컬은 1970년 설립된 국내 최대 액체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전문 제조업체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고순도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매출은 크게 탄산가스 사업부문과 환경사업부문으로 나뉘는데, 탄산가스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탄산가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23년 기준 액체탄산 시장 점유율은 25%, 드라이아이스는 35%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는 업계의 경쟁 업체들이 단일 공장을 운영하는 것에 비해 다수의 거점 공장과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토탈 등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주요 수요처는 조선업(용접), 드라이아이스, 식음료, 반도체(세정) 분야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2025년 1월 온산공장 생산설비 증설과 2024년 1월 대산공장 드라이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해 캐파를 확충한 상태다. 태경그룹 계열로서 아세틸렌, 산소, 탄산가스, 질소 등 각종 산업용 가스 및 환경처리제를 생산하는 태경에코, 전구 제조업체 남영전구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소재 판매를 넘어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판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앞세워 소재 중심의 토탈 솔루션을 시장에 제시하며 자동차·전자부품·화학 플랜트 세척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쟁 구도는 태경케미컬을 비롯해 신비오케미칼, 동광화학 등 국내 탄산메이커들이 차례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점유율 경쟁과 원료 확보 경쟁이 병존하는 구조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47억8억5.2%
2025Q3163억10억5.8%
2025Q4145억-7억−4.9%
2026Q1140억-7억−4.7%
2026Q2122억-18억−14.9%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596억104억89억17.4%6.0%13.6%
2023707억179억174억25.3%10.8%12.9%
2024711억137억126억19.3%7.7%12.5%
2025613억21억87억3.4%5.1%30.1%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태경케미컬의 연결 매출액은 2022년 596억원, 2023년 707억원, 2024년 711억원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025년에는 613억원으로 뚜렷하게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179억원(영업이익률 25.3%)에서 2024년 137억원(19.3%), 2025년 20.6억원(3.4%)으로 3년 연속 축소되며 이익 기반이 크게 훼손됐다.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2023년 174억원에서 2024년 126억원, 2025년 87억원으로 줄었으나, 영업이익 감소 속도보다는 완만해 비영업손익이 순이익을 방어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매출 163억원, 영업이익 9.5억원)까지는 소폭의 영업흑자를 유지했으나,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7.1억원으로 전환한 뒤 2026년 1분기 6.5억원, 2026년 2분기 18.1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며 손실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2025년 4분기 31.5억원, 2026년 1분기 17.3억원, 2026년 2분기 3.4억원으로 영업손실에도 흑자를 유지했는데, 이는 영업외 손익이 실적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영업손익과 순손익의 괴리는 본업인 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부문의 수익성이 근본적으로 약화됐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부채비율은 2022~2024년 12~14%대의 안정적 수준에서 2025년 30.1%로 뛰어올랐고, 영업활동현금흐름(CFO) 역시 2023년 203억원에서 2025년 72억원으로 줄어 본업 현금창출력의 위축이 함께 확인된다.

05

산업 분석

국내 액화탄산(L-CO2)·드라이아이스 시장은 구조적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 있다. 업계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설비 증설로 표면적 공급과잉 국면에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원료 불안과 가격 붕괴 압력까지 겹친 3중 심화구조를 안고 있다.

그 배경으로 국내 원료탄산의 약 40%가 EO·EG(산화에틸렌·에틸렌글리콜) 공정에서 발생하는데, 중국발 글로벌 EG 공급과잉과 가격 약세 장기화로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이 감산 또는 셧다운을 단행하면서 설비는 늘었지만 실제 원료 확보는 오히려 어려워지는 역설적 상황이 지적된다.

실제로 2026년 6월에는 탄산제조업체 사이에서 공급난이 벌어지고 있으며, 원유 수입량 감소로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가동률이 떨어져 탄산 발생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는 보도도 나와, 표면적 공급과잉과 실제 원료 부족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중적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는 태경케미컬을 비롯해 신비오케미칼, 동광화학 등 국내 탄산메이커들이 차례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점유율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며, 업계 관계자들은 단기 물량 확보를 위한 저가 공세가 확산될 경우 감가상각 부담이 큰 신증설 업체부터 재무 압박이 커질 수 있는 ‘치킨게임식 가격 경쟁’을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로 꼽는다.

태경케미컬은 다수의 거점 공장과 원료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업계 내 상대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업황 자체의 저마진 구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은 상태다.

06

전망

회사는 지연됐던 증설을 마무리해 생산능력을 확충한 상태에서 수익성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박기환 대표이사는 신규 거래처 발굴과 드라이아이스 수출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핵심 신사업으로는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판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앞세워 소재 중심의 토탈 솔루션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전문 판매 대리점을 모집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5~8월 드라이아이스 성수기에 하루 400~500톤의 추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폭증하는 시기부터 수급 대란이 이어지며 탄산이 들어간 음료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는 원료 부족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 판매 단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나, 실제 스프레드 개선으로 연결될지는 원료 확보력과 경쟁사 가격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신사업인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사업은 아직 대리점 모집 초기 단계로, 매출 기여 시점과 규모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

07

밸류에이션

PER
8.2배
PBR
0.3배
ROE
4.2%
EPS
624원
BPS
14,728원
주당배당금
180원

태경케미컬의 주가는 주당순자산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2023년 영업이익률 25%대의 고수익 국면에서 형성됐던 밸류에이션과 비교하면 이익 규모 축소를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최근 네 개 분기 실적을 반영한 수익성 지표는 연간 기준 이익이 정점 대비 크게 줄어든 구간에 놓여 있어, 과거 고마진기 대비 시장이 부여하는 배수도 낮아진 모습이다.

배당은 실적 둔화 속에서도 유지되는 방향으로 결정됐으나, 주가 대비 환산되는 배당 매력은 업종 내 다른 배당주 대비 두드러지지 않는 편이다.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아 거래량과 수급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부분이다.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는 영업손익이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최근 흐름과, 순이익이 비영업 요인으로 방어되고 있는 구조적 특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시장 지배력과 원료 다변화

회사는 국내 액체탄산 25%, 드라이아이스 35% 점유율로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수의 거점 공장과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토탈 등 복수 원료 공급처를 확보해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조달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온산공장과 대산공장 증설을 완료해 생산능력도 확충한 상태다. 이는 성수기 수요 대응력과 거래 협상력 측면에서 우위로 작용할 수 있다.

신사업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회사는 자동차·전자부품·화학 플랜트 등 첨단 산업 현장에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세척 솔루션 수요가 부각되는 점을 새로운 사업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소재(드라이아이스) 중심의 토탈 솔루션을 제시하며 전국 대리점망을 구축 중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기존 소재 판매와 연계된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원료 수급 타이트닝 가능성

정유 가동률 저하로 인한 원료탄산 공급 차질과 드라이아이스 성수기 수요 급증이 겹치며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는 국면이 보도됐다. 공급 측면의 타이트닝이 현실화될 경우 판매 단가와 스프레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는 원료 확보력과 경쟁사 가격 정책에 따라 실현 여부가 달라진다.

09

약세 요인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손실 규모도 7.1억원, 6.5억원, 18.1억원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본업인 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부문의 마진 구조가 근본적으로 약화됐다는 우려를 낳는다. 순이익이 비영업 요인으로 방어되고 있어 본업 회복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영업이익률 급격한 축소

영업이익률은 2023년 25.3%에서 2024년 19.3%, 2025년 3.4%로 3년 연속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3억원에서 72억원으로 줄어 현금창출력 약화가 함께 나타난다. 이익 기반이 얇아진 상태에서 추가 충격에 대한 완충력이 낮아질 수 있다.

공급과잉과 저가 경쟁 우려

경쟁사들의 잇따른 증설로 시장 전반의 공급과잉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단기 물량 확보를 위한 저가 공세 확산과 '치킨게임식 가격 경쟁'을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로 꼽는다. 이 경우 신증설 업체부터 재무 압박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저가 계약 이후 원료 부족이 재현되면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10

리스크 요인

원료 수급 리스크

국내 원료탄산의 약 40%가 EO·EG 공정에서 발생하는데, 관련 업체들의 감산·셧다운이 이어지면서 원료 확보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정유 가동률 저하 시에도 원료탄산 발생량이 줄어 조달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표면적 설비 증설과 실제 가동률 사이의 괴리가 지속될 경우 원가 관리 부담이 커진다.

전방산업 수요 리스크

조선경기 변동과 냉동 신선식품 배송 시장의 성장세 둔화는 액체탄산·드라이아이스 판매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환경사업부문의 수요 감소도 함께 나타난 바 있다. 전방산업 회복 지연이 계속되면 매출 회복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

가격 경쟁 및 재무 리스크

저가 계약 이후 원료 부족이 재현될 경우 추가 운송비·외부 조달비 발생으로 손실 구조가 고착화될 위험이 있다. 신증설 업체를 중심으로 감가상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저가 경쟁이 심화되면 업계 전반의 재무 압박이 커질 수 있다. 부채비율이 2025년 30.1%로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점도 함께 살펴볼 부분이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경

    드라이아이스 성수기가 지난 이후 원료탄산 수급 정상화 여부와 탄산음료 등의 가격 인상 현실화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잠정실적 포함)를 통해 영업손익 흑자전환 여부와 매출·마진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3. 2026년 4분기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대리점 계약 체결 현황과 초기 매출 기여 여부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다.

  4.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 전후

    2026년 연간 연결 실적 확정치와 배당 정책, 신규 거래처·수출 확대 성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시점이다.

12

종합 의견

태경케미컬은 국내 액체탄산·드라이아이스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 지위를 지켜온 업체로, 다수의 생산거점과 원료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갖춰왔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이 2023년 25%대에서 2025년 3%대로 급격히 축소됐고, 2025년 4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본업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비영업 요인에 힘입어 흑자를 유지했으나, 이것이 영업손익의 구조적 부진을 상쇄하는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

산업 측면에서는 설비 증설에 따른 표면적 공급과잉과 EO·EG 감산에 따른 원료 불안정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중적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름철 성수기 수급 타이트닝이 하반기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회사는 드라이아이스 세척기 신사업과 수출 확대,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해 수익성 회복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로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았다. 투자자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 공시와 원료 수급 동향, 신사업 진행 상황을 함께 확인하며 판단할 필요가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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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arkets.hankyung.com
  3. littlebproj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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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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