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의 연결 매출액은 2022년 1,353억원에서 2023년 1,692억원, 2024년 1,875억원, 2025년 2,483억원으로 4년 연속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2억원→372억원→480억원→703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4.2%→22.0%→25.6%→28.3%로 매년 개선되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167억원에서 2023년 1,383억원으로 급증했다가 2024년 344억원으로 낮아진 뒤 2025년 791억원으로 다시 늘었는데, 이는 매년 말 시행하는 부동산 자산재평가 등 비영업적 요인이 해마다 다르게 반영된 영향이 크다.
실제로 2025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559억원에는 매년 말 시행하는 자산 재평가 영향으로 809억원의 재평가 차익이 반영됐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는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냈음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매출 669억원·영업이익 213억원·순이익 324억원)와 4분기(매출 807억원·영업이익 249억원·순이익 559억원)에는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이후 2026년 1분기(매출 661억원·영업이익 178억원·순이익 39억원)와 2분기(매출 877억원·영업이익 183억원·순이익 60억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하게 늘었음에도 순이익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77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83억원으로 컨센서스(199억원)에 부합했으나 재산세 약 80억원과 신정동 부지 개발 관련 일회성 인건비 등 약 15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 레버리지를 제약했다.
부문별로는 2분기 호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4억원, 171억원으로 집계돼 호텔 사업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982억원으로, 연간 단위로 환산해도 2025년 연간 실적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