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유통·소비재006370

대구백화점

3,010원▼ 1.31%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324억원
거래대금
2억원
거래량
5만주
상장주식수
1,082만주
PER
—
PBR
0.3배
EPS
-3,779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세 번째 매각 무산, 재무부담 가중

2026년 8월 경영권 매각 계약이 인수자 교체 이후에도 중도금 미납으로 재차 해제되면서, 대구백화점은 유동성 확보와 사업 재편 과제를 다시 원점에서 마주하게 됐다.

  1. 1

    2026년 7월 체결된 경영권 지분(25.82%) 매각 계약이 인수자를 세경인베스트·아람코리아에서 리앤고파트너스로 교체한 뒤에도 2차 중도금을 납입하지 못해 8월 25일 해제됐다.

  2. 2

    본점은 2021년 7월 휴점 이후 5년 가까이 재개점하지 못했고,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점포는 대백프라자뿐이다.

  3. 3

    연간 매출은 2022년 759억원에서 2025년 531억원까지 4년 연속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매년 150억원 안팎에서 지속됐다.

  4. 4

    부채비율은 2022년 103.2%에서 2025년 206.9%로 뛰었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개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 5

    현재 주가는 자체 산출 주당순자산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며 주가순자산비율이 1배를 크게 밑돈다.

02

사업 구조

대구백화점은 1944년 대구상회로 출발해 1969년 중구 동성로에 본점을 열며 대구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향토 백화점이다. 1988년 코스피에 상장했고 1993년 대백프라자를 개점했다. 주력 사업은 백화점 운영과 매장 임대사업(백화점 코너)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대기업 백화점의 잇단 지역 진출과 코로나19 사태 등이 겹치면서 경영난을 겪은 끝에 2021년 7월 1일부터 본점이 잠정 휴점에 들어갔고, 이후 현재까지 영업을 재개하지 않아 정상 영업 중인 점포는 대백프라자뿐이다.

회사는 중구 동성로 옛 본점,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 동구 신천동 옛 대백아울렛(현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동구 신서동 물류센터 등 4개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옛 아울렛과 물류센터는 각각 현대백화점그룹과 외부 물류업체에 임대돼 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사업 구조는 직접 유통 영업보다 임대수익과 부동산 자산 가치에 더 크게 의존하는 형태로 변모했다. 대구 지역 백화점 시장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대형 점포가 각축하는 구도이며, 향토 자본인 대구백화점의 상대적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축소돼 왔다.

이런 배경에서 회사는 2023년 이후 경영권 및 부동산 매각을 반복적으로 추진했으나 2022년 제이에이치비홀딩스와의 본점 매각, 2023년 차바이오그룹과의 경영권 협상이 모두 성사되지 못했고, 2026년에도 세경인베스트·아람코리아와 지분 25.82%(주당 8,000원, 총 223.7억원)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인수자가 리앤고파트너스로 교체된 뒤에도 결국 중도금 미납으로 계약이 해제됐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25억-25억−19.9%
2025Q3134억-40억−30.1%
2025Q4130억-46억−35.5%
2026Q1126억-38억−29.8%
2026Q2116억-39억−33.4%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759억-163억-186억−21.5%−8.0%103.2%
2023676억-151억-297억−22.4%−15.0%136.7%
2024599억-150억-313억−25.0%−18.8%160.3%
2025531억-150억-325억−28.2%−23.7%206.9%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확정 재무 기준으로 대구백화점의 연결 매출액은 2022년 759억원에서 2023년 676억원, 2024년 599억원, 2025년 531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22년 163억원, 2023년 151억원, 2024년 150억원, 2025년 150억원으로 절대 규모는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2022년 -21.5%에서 2025년 -28.2%로 악화됐다.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2년 186억원에서 2023년 297억원, 2024년 313억원, 2025년 325억원으로 매년 확대됐는데, 이는 영업손실 외에 이자비용 등 재무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순손실 7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85억원, 4분기 87억원으로 확대됐고, 2026년 1분기에는 72억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2분기 다시 86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손실은 329억원 규모로, 연간 손실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146억원에서 2023년 -262억원, 2024년 -284억원, 2025년 -268억원으로 4개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해, 이익뿐 아니라 실제 현금창출력도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다.

부채비율은 2022년 103.2%에서 2023년 136.7%, 2024년 160.3%, 2025년 206.9%로 꾸준히 상승해 재무구조의 취약성이 커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자기자본(지배주주지분)은 2022년 2,314억원에서 2025년 1,371억원으로 943억원 줄었는데, 이는 매년 누적되는 순손실이 자본을 잠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05

산업 분석

대구 지역 백화점 시장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대형 점포가 경쟁하는 구도이며, 대구백화점은 이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향토 자본의 백화점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대구백화점의 본업인 유통업 자체보다 대구 핵심 상권에 위치한 부동산 자산 가치에 주목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옛 대백아울렛 건물이 현대백화점그룹에 임대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은 대형 유통사가 지역 상권 진출 시 대구백화점의 부동산을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지역 인구 정체와 온라인 쇼핑 침투 확대는 오프라인 백화점 전반에 구조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본점 없이 단일 점포(대백프라자)로 운영되는 대구백화점은 이러한 압박에 더 취약한 구조다.

회사가 겪고 있는 반복적인 경영권 매각 시도와 무산은 향토 백화점 단독으로는 자본 조달과 사업 재편이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동시에 2022년 이후 JHB홀딩스, 차바이오그룹, 세경인베스트·아람코리아, 리앤고파트너스 등 다양한 성격의 원매자가 잇따라 관심을 보인 점은 대구백화점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한다.

06

전망

대구백화점은 2026년 8월 25일 세경인베스트·아람코리아에서 리앤고파트너스로 교체된 인수자마저 2차 중도금 70억원을 기한 내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으며, 이미 지급된 34억원은 위약금으로 매도인 측에 귀속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해제와 관련해 향후 매각 및 경영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경인베스트가 인수 추진 과정에서 제시했던 본점 민관 합동개발, 대백프라자 복합문화공간 전환, 유통구조의 온라인 플랫폼 전환 등의 청사진은 계약 해제로 인해 현재로서는 실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대구 중구청이 노후 청사 이전 후보지로 대구백화점 본점을 검토하며 추진하려던 태스크포스(TF) 구성 역시 최대주주 변경이 전제됐던 만큼 향후 진행 상황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사는 과거에도 장기 차입금을 1년 단위로 연장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매각 실패 이후 단기 유동성 관리가 다시 핵심 과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대구백화점은 2022년, 2023년, 2026년 두 차례에 걸쳐 총 네 번의 매각·인수 시도가 모두 실패로 끝난 전례가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원매자가 등장할 경우에도 계약 이행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중한 검증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3배
ROE
-23.9%
EPS
-3,779원
BPS
13,962원
주당배당금
0원

손익 측면에서는 지배주주 순손실이 여러 해에 걸쳐 이어지고 있어 통상적인 주가수익비율(PER) 산출이 의미를 갖기 어려운 구간이다. 반면 순자산 대비로는 현재 주가가 자체 산출 주당순자산을 상당히 밑돌아, 주가순자산비율이 1배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할인은 반복된 경영권·자산 매각 실패, 지속적인 자본 잠식, 그리고 본업인 유통 영업의 위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배당 측면에서는 최근 수년간 순손실이 누적되며 배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기대는 형성되기 어려운 상태다.

시장이 이 종목에 부여하는 가치는 향후 부동산 자산의 처분·개발 성사 여부와 재무구조 개선 속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순수한 영업실적 전망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동성로 핵심 상권 부동산 자산

회사는 동성로 옛 본점, 대백프라자, 옛 아울렛 건물, 물류센터 등 대구 핵심 상권에 위치한 부동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옛 아울렛 건물이 현대백화점그룹에 임대돼 현대시티아울렛으로 운영되는 사례는 이들 자산이 대형 유통사에도 매력적인 입지임을 보여준다. 향후 재개발이나 분리 매각이 성사될 경우 자산 가치가 재조명될 여지가 있다.

반복되는 원매자 등장, 지속되는 시장 관심

2022년 이후 JHB홀딩스, 차바이오그룹, 세경인베스트·아람코리아, 리앤고파트너스 등 성격이 다른 여러 원매자가 인수·매각을 추진해 왔다. 계약이 모두 성사되지 못했지만, 다양한 자본이 반복적으로 관심을 보인 점은 회사가 보유한 자산에 대한 시장의 잠재적 평가를 시사한다. 이는 향후 다른 형태의 원매자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을 열어둔다.

순자산 대비 주가의 큰 폭 할인

현재 주가는 회사의 자체 산출 주당순자산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이 1배를 크게 밑돈다. 이는 시장이 회사의 부동산·자산 가치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과, 반대로 실질적인 재무 위험을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이 함께 존재한다.

09

약세 요인

네 차례에 걸친 매각·인수 실패 전례

2022년 JHB홀딩스와의 본점 매각, 2023년 차바이오그룹과의 경영권 협상, 그리고 2026년 세경인베스트·아람코리아 및 교체된 리앤고파트너스와의 지분 매각 계약까지 모두 자금 납입 문제로 무산됐다. 반복된 계약 해제는 원매자 측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향후 새로운 인수 시도가 나오더라도 계약 이행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더욱 엄격해질 수 있다.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확대되는 순손실

연간 매출은 2022년 759억원에서 2025년 531억원까지 지속적으로 줄었고, 지배주주 순손실은 같은 기간 186억원에서 325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이익률도 2022년 -21.5%에서 2025년 -28.2%로 악화됐다. 본점 없이 단일 점포로 운영되는 사업구조상 매출 회복의 실질적 계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승하는 부채비율과 지속적인 현금유출

부채비율은 2022년 103.2%에서 2025년 206.9%로 크게 뛰었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개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같은 기간 2,314억원에서 1,371억원으로 줄어 자본 잠식이 진행 중이다. 신규 자본 유입 없이는 이러한 재무구조 악화 흐름을 되돌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10

리스크 요인

유동성·재무 위험

영업활동현금흐름이 4개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선 가운데, 장기 차입금을 매년 연장하며 자금을 운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규 자본 확충이 지연될 경우 단기 유동성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자기주식 처분과 같은 임시 유동성 확보 조치가 반복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압박을 보여준다.

경영권·M&A 불확실성

2022년 이후 네 차례의 매각·인수 시도가 모두 자금 납입 문제로 무산되면서, 경영권 안정과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 개선 시점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도 향후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새로운 원매자 등장과 계약 성사 여부는 불확실성이 큰 변수로 남아 있다.

구조적 산업 위험

대구 지역 인구 정체와 온라인 쇼핑 확대는 오프라인 백화점 업태 전반에 구조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점이 5년 가까이 휴점 중인 대구백화점은 단일 점포 체제로 인해 이러한 압박에 특히 취약하며, 대형 유통사와의 경쟁에서 상대적 지위가 계속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3분기 분기보고서 법정 제출기한 전후)

    2026년 3분기 매출·영업손실 추이가 기존의 4개 분기 흐름(매출 감소, 순손실 지속)과 유사한지 확정 공시로 확인해야 한다.

  2. 차기 경영권 관련 신규 계약 체결 또는 공시 시점

    새로운 원매자가 등장할 경우 계약금·중도금 비율, 자금 조달 방식 등 과거 무산 사례에서 문제가 됐던 조건들이 어떻게 설계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3. 단기·장기 차입금 만기 도래 및 연장 관련 공시 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차입금 만기 연장이 원활히 이뤄지는지, 조달 비용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4. 대구 중구청 신청사 이전 타당성조사·TF 관련 후속 발표 시

    경영권 매각 무산 이후에도 본점 부지를 활용한 관공서 이전 논의가 이어지는지, 이어진다면 어떤 형태로 구체화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대구백화점은 2026년 8월 인수자 교체 이후에도 2차 중도금을 납입하지 못해 경영권 매각 계약이 재차 해제되면서, 2022년과 2023년의 실패에 이어 네 번째 매각·인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갔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동성로·대봉동·신천동·신서동 일대 부동산 자산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제 계약을 완결시킬 만한 자금력을 갖춘 인수자를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함께 드러낸다.

확정 재무를 보면 매출은 2022년 759억원에서 2025년 531억원까지 4년 연속 줄었고, 지배주주 순손실은 186억원에서 325억원으로 확대됐으며, 부채비율은 103.2%에서 206.9%로 뛰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개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현재 주가는 자체 산출 주당순자산에 비해 상당한 할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어, 회사의 실적 부진과 자산 가치에 대한 시장의 상반된 평가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계약 해제 이후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며, 새로운 경영권 인수 시도나 자산 매각이 재추진될지, 아니면 기존 체제에서 별도의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지는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분기 실적 공시, 신규 경영권 관련 계약, 차입금 만기 관리 여부 등을 통해 회사의 방향성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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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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