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식음료005610

삼립

41,950원▲ 2.94%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3,611억원
거래대금
2억원
거래량
5,359주
상장주식수
863만주
PER
—
PBR
0.7배
EPS
-1,151원
배당수익률
2.46%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0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안전사고 여진 속 이익 회복 시험대

삼립(옛 SPC삼립)은 시화공장 화재·사망사고 등 반복된 안전 이슈와 원가 부담으로 최근 네 개 분기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유통·수출 부문 성장과 안전투자 성과를 함께 지켜봐야 하는 국면에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3조 3,705억원(-1.7%), 영업이익 387억원(-59.2%), 지배주주순이익 140억원(-83.8%)으로 실적이 크게 둔화됐다.

  2. 2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지배주주순이익 합계는 약 -9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3. 3

    2025년 5월 시화공장 사망사고, 2026년 2월 동일 공장 화재 등 반복된 안전 문제가 비용 증가와 생산 차질을 유발했다.

  4. 4

    포켓몬 30주년 기념 신제품이 출시 약 50일 만에 누적 1천만봉을 돌파하며 매출 방어에 기여했다.

  5. 5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SPC삼립'에서 '삼립'으로 변경하고 각자대표 체제로 리더십을 개편했다.

02

사업 구조

삼립은 베이커리·푸드·유통 3개 사업부문을 축으로 한다. 베이커리 부문은 크림빵, 호빵, 삼립호떡 등 양산빵과 캐릭터 협업 제품(포켓몬빵 등)을 생산하며, 계열사인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라그릴리아에 대한 캡티브 납품이 핵심 축이다.

푸드 부문은 밀가루(맥분), 육가공, 신선식품, HMR을 포괄하며 '씨티델리' 브랜드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유통 부문은 프랜차이즈·B2B 채널 확대와 SPC GFS를 통한 식자재유통·물류 사업으로 구성되며, 최근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축이다.

신선식품 브랜드 'P.I.G'의 온라인 채널 확대와 그룹의 해외 진출 시너지도 사업 확장의 한 축으로 언급된다. 생산은 시화공장을 비롯한 다수 공장에 걸쳐 있으며, 시화공장은 삼립 양산빵 생산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최대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경쟁구도상 베이커리·양산빵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 오리온 등과 일부 겹치나, 계열 프랜차이즈 대상 캡티브 물량이라는 구조적 차별점을 갖는다.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SPC삼립'에서 '삼립'으로 변경했고, 상미당홀딩스 대표를 겸하는 도세호 대표와 정인호 전 농심켈로그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를 맡았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8,235억88억1.1%
2025Q38,631억91억1.1%
2025Q48,690억47억0.5%
2026Q18,123억-43억−0.5%
2026Q28,478억1억0.0%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3.3조895억532억2.7%13.7%232.9%
20233.4조917억502억2.7%12.0%208.8%
20243.4조950억865억2.8%18.0%158.6%
20253.4조387억140억1.1%2.9%158.5%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매출은 3조 3,705억원으로 전년(3조 4,279억원) 대비 1.7% 줄었고,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전년(950억원) 대비 59.2% 급감했으며, 지배주주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865억원) 대비 83.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2.8%에서 2025년 1.1%로 크게 낮아졌다. 2024년 지배주주순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배경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소송 승소에 따른 일회성 환입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이 기저가 빠지면서 2025년의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분기별로 보면 2025Q3 영업이익 9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6.6억원으로 이미 수익성이 위축된 상태였고, 2025Q4에는 영업이익 47억원에 지배주주순이익이 -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6Q1에는 매출 8,123억원에 영업손실 43억원, 지배주주순손실 6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고, 2026Q2에는 매출 8,478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억원에 불과했고 지배주주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순손실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지배주주순이익 합계는 약 -93억원으로, 연간 기준 흑자에서 최근 1년 창(window)으로는 적자로 전환된 모습이 확인된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현장 교대제 개편에 따른 안전 강화 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고환율, 그리고 시화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을 지목했다.

05

산업 분석

국내 베이커리·양산빵 시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성장이 완만한 편이며, 프랜차이즈·편의점 채널 대비 캡티브 채널 물량 변동이 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검색된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내수 소비 위축 영향으로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라그릴리아 등 계열 캡티브 납품 물량이 줄고, 고마진 포켓몬빵 판매 둔화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유통 부문은 프랜차이즈 및 B2B 시장 확대로 매출이 늘었고, 물류사업은 고객사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원재료 측면에서는 밀가루 등 곡물가와 환율 변동이 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업 특성상, 최근의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이 업계 전반의 마진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쟁사 대비로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농심 등이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며, 각 사의 해외 매출 비중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속도가 차별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립은 그룹 계열사 대상 캡티브 물량이라는 안정적 수요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사례에서 보듯 계열 채널 내수 부진이 그대로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적 특성도 함께 갖고 있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 실적 개선 계획으로 생산 효율성 증대와 해외 수출 확대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포켓몬 30주년 기념 신제품이 출시 약 50일 만에 누적 1천만봉을 돌파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고, 글로벌 수출 성과 확대가 2026Q2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시화공장은 화재 발생 이후 R동 식빵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이 순차 재가동되어 약 95% 수준의 가동률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를 일으킨 식빵 라인의 완전 정상화 시점은 화재 원인 조사와 안전 점검, 설비 보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신성장 동력으로는 HMR 브랜드 '씨티델리'와 신선식품 브랜드 'P.I.G'의 온라인 채널 확대가 거론되며, 그룹의 해외 진출과의 시너지도 기대 요인으로 언급된다.

유통 부문은 프랜차이즈·B2B 시장 확대가 지속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나, 베이커리·푸드 부문은 원재료 가격과 환율, 안전 관련 고정비 부담이 이어질 경우 수익성 회복 속도가 완만할 수 있다는 점이 함께 지목된다.

2026년 3월 새롭게 구성된 각자대표 체제(도세호·정인호) 아래 안전경영 투자 확대와 조직 정비가 추진되고 있어, 이 같은 조치들이 실제 안전지표 개선과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관찰 포인트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7배
ROE
-2.0%
EPS
-1,151원
BPS
57,421원
주당배당금
1,000원

삼립의 주가는 최근 4개 분기 기준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상태에서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통상적인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지표를 적용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연간 실적은 2022~2024년 흑자를 유지하다가 2025년 급격한 이익 축소를 겪었고, 2026년 상반기까지는 적자가 이어지는 흐름이 확인된다. 배당은 2025년 결산 기준으로도 지급이 결정됐으나, 일반주주와 대주주 간 차등배당 방식을 둘러싼 소액주주 우대 논란이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가치에 못 미치는 구간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이 반복된 안전 이슈와 이익 불확실성을 할인 요인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이익 회복 속도와 안전 관련 비용의 정상화 여부가 이 같은 거래 수준의 변화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08

강세 요인

신제품·수출 호조

포켓몬 30주년 기념 신제품이 출시 약 50일 만에 누적 1천만봉을 돌파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고, 글로벌 수출 성과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 같은 캐릭터 협업 상품과 해외 채널 확대는 내수 둔화를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통 부문 역시 프랜차이즈 및 B2B 시장 확대로 매출이 늘어나며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신성장 브랜드 육성

HMR 브랜드 '씨티델리'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며, 신선식품 브랜드 'P.I.G'의 온라인 채널 확대도 추진되고 있다. 그룹의 글로벌 진출과의 시너지도 기대 요인으로 언급된다. 이는 기존 캡티브 채널 의존도를 낮추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순자산 대비 할인 거래

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순자산 대비 할인 구간에 위치해 있다. 시화공장 가동률이 화재 이후 약 95% 수준까지 복구되며 생산 차질의 영향이 점차 축소되는 모습도 확인된다. 다만 이 같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향후 어떻게 움직일지는 이익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

09

약세 요인

반복되는 안전사고

2025년 5월 시화공장 사망사고, 2026년 2월 동일 공장 화재, 4월 손가락 절단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000억원 규모 안전경영 투자 약속에도 사고가 반복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이슈는 실적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와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원가·고정비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현장 교대제 개편에 따른 안전 강화 비용 증가가 겹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 2025년 영업이익률은 1.1%까지 낮아졌고, 2026년 들어서도 분기별 영업이익이 적자를 오가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같은 비용 구조가 단기간에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이익 회복 속도가 제약될 수 있다.

캡티브 채널 수요 둔화

내수 소비 위축으로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라그릴리아 등 계열 캡티브 채널 납품 물량이 줄었고, 고마진 포켓몬빵을 제외한 기존 제품군의 판매 둔화도 확인됐다. 유통 부문의 성장이 이를 일부 상쇄하고 있으나, 캡티브 채널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상 내수 회복 여부에 실적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

10

리스크 요인

안전·ESG 리스크

시화공장에서 사망사고와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과거 유사 사고 발생 시 기관·외국인의 순매도 경향이 뚜렷했다는 증권사 분석도 제기된 바 있어, ESG 리스크가 밸류에이션에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화재 원인 조사와 완전 정상화 시점이 미정인 상태로, 추가 사고 발생 시 생산 차질과 비용 부담이 재차 확대될 소지가 있다.

원가·환율 리스크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이 지속될 경우 밀가루·육가공 등 원가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수익성이 추가로 훼손될 수 있다. 교대제 개편에 따른 안전 강화 비용 등 고정비 증가도 마진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이 같은 비용 항목들이 언제 정상화될지 불확실하다.

지배구조·배당 논란

그룹 지배구조가 상미당홀딩스를 정점으로 한 가족 지배 체제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주주와 대주주 간 차등배당 방식을 둘러싼 소액주주 우대 논란이 언론에서 제기됐다. 도세호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의 다수 계열사 겸직 구조도 전문경영인 중심 독립경영 기조와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이 같은 지배구조 이슈는 실적과 별개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영업이익·순이익 흐름과 시화공장 정상화 진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2026년 4분기 중

    시화공장 화재 원인조사 결과 발표 및 식빵 생산라인의 완전 정상화 시점이 확정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3. 2027년 2월경

    2026년 연간 연결 실적 확정 공시와 차기 배당 정책 결정 여부를 통해 이익 회복 여부와 차등배당 논란의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4. 2026년 4분기 중

    안전경영 투자 1,000억원 규모 집행 현황과 추가 안전사고 발생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12

종합 의견

삼립은 2025년 이후 시화공장 사망사고와 화재 등 반복된 안전 이슈,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교대제 개편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맞물리며 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됐고, 최근 4개 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상태다.

반면 포켓몬 협업 신제품의 판매 호조와 해외 수출 확대, 유통 부문의 프랜차이즈·B2B 채널 성장은 매출 방어 요인으로 함께 작용하고 있다.

2026년 3월 사명 변경과 각자대표 체제 개편을 계기로 안전투자 확대와 신성장 브랜드(씨티델리, P.I.G) 육성이 추진되고 있으나, 시화공장의 완전 정상화 시점과 원가·환율 부담의 완화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주가는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시장이 이 같은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분기 실적과 안전지표 개선, 배당 정책 변화가 핵심 관찰 변수로 남아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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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lphasquare.co.kr
  3. market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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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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