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해외 사업 다각화
진성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한 무역사업이 내수 시멘트 부진을 방어하는 축으로 자리잡았다. 상반기 무역 외부매출이 118.6% 급증해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로 확대됐다. 클링커·건자재뿐 아니라 은 등 비철금속까지 취급 품목을 넓히며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35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성신양회는 무역·해외 사업 확대로 내수 시멘트 부진을 방어하고 있으나, 본업인 시멘트 부문은 판가 하락과 낮은 가동률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무역부문 확대와 성신씨엠 편입 효과로 크게 늘었으나 본업 시멘트 가동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3년 6.6%에서 2025년 3.6%로 낮아지는 추세다.
KC산업 인수로 토목 PC 사업에 진출해 시멘트-레미콘-PC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무역사업 확장에 따른 재고·차입금 증가로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유출로 전환됐다.
베트남 레미콘 법인의 생산 비중이 국내 생산량 대비 절반 이상으로 확대됐다.
성신양회는 1967년 설립돼 충북 단양공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형 시멘트 제조사로, 지배회사는 연간 1,100만톤의 시멘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구조는 시멘트, 레미콘, 무역,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며 매출 비중은 통상 시멘트 사업이 70%대를 차지해왔다.
종속회사 성신레미컨이 레미콘 사업을 담당하고, 싱가포르 법인 JinSung International이 국제무역업을 영위하며 시멘트·클링커·슬래그파우더 등 건자재와 은·몰리브덴 정광 등 금속자원을 싱가포르, 하노이, 상하이 등을 거점으로 아시아 주요국에 수출한다.
2026년부터는 평택항에 하역시설을 갖춘 슬래그시멘트 생산업체 성신씨엠이 주요 종속회사로 새롭게 편입돼 원재료 매입·생산능력 지표에도 편입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
해외 사업으로는 베트남 하노이 중심의 레미콘 생산법인 SungShin VINA를 운영하며, 베트남 레미콘 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지위를 갖고 있다.
2026년 2월에는 사모펀드 제네시스PE와 함께 토목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전문업체 KC산업의 지분율을 86.74%까지 끌어올려 경영권을 확보했다.
경쟁사로는 쌍용씨앤이,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등이 있으며, 회사는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와 설비 효율화로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3,354억 | 224억 | 6.7% |
| 2025Q3 | 3,181억 | 126억 | 4.0% |
| 2025Q4 | 3,342억 | 149억 | 4.5% |
| 2026Q1 | 2,850억 | 8억 | 0.3% |
| 2026Q2 | 5,032억 | 189억 | 3.8%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0조 | 18억 | -266억 | 0.2% | −6.7% | 199.7% |
| 2023 | 1.1조 | 733억 | 667억 | 6.6% | 12.5% | 143.5% |
| 2024 | 1.2조 | 532억 | 452억 | 4.6% | 7.9% | 137.6% |
| 2025 | 1.2조 | 437억 | 260억 | 3.6% | 4.4% | 120.5%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2
성신양회의 연결 매출은 2022년 1조 304억원에서 2023년 1조 1,133억원, 2024년 1조 1,626억원, 2025년 1조 2,163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2년 18.3억원(영업이익률 0.2%)에서 2023년 733.3억원(6.6%)까지 회복된 뒤 2024년 532.4억원(4.6%), 2025년 436.6억원(3.6%)으로 2년 연속 줄어들며 마진이 빠르게 축소됐다.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2022년 -265.5억원 적자에서 2023년 66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2024년 452.1억원, 2025년 259.9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분기별로는 2025년 3분기 매출 3,181억원·영업이익 125.9억원·지배주주순이익 58.6억원을 기록한 뒤 4분기에는 매출 3,342억원·영업이익 148.9억원·순이익 120.1억원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2,850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이 7.9억원까지 낮아지며 지배주주순이익은 -58.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이 5,032억원으로 크게 늘고 영업이익 189.4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92.8억원으로 반등했는데, 이는 성신씨엠의 주요 종속회사 편입 효과와 무역 부문 외부매출 급증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7,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97억원(+21.9%), 순이익은 135억원(+65.5%) 증가한 것으로 반기보고서에 나타났다.
이 같은 외형 성장의 상당 부분은 진성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한 무역 외부매출이 118.6%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워진 데 기인하며, 다만 주력인 시멘트 사업의 상반기 클링커 가동률은 50.9%에 그쳤고 평균 판매단가도 t당 9만 2,677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외형 성장과 본업 채산성 개선이 함께 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국내 시멘트 내수 시장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출하량이 34년 만의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출하량은 2024년 4,371만톤에서 2025년 약 3,800만톤까지 줄었고, 2026년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수요 절벽 속에 성신양회의 상반기 클링커 가동률은 50.9%에 불과했고 시멘트 평균 판매단가도 t당 9만 2,677원으로 2024년 9만 6,761원 대비 낮아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시멘트 산업은 고정비 부담이 커 수요가 줄어도 생산을 쉽게 멈출 수 없는 구조라 업계 전반이 가동률 하락과 판가 압박을 동시에 겪고 있다.
경쟁사인 쌍용씨앤이,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등도 유사한 내수 부진에 노출돼 있으며, 지난해 절반 이상 수익이 급감한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성신양회는 무역 부문 확대로 감소폭을 상대적으로 줄인 것으로 평가된다.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운반비 부담이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고, 전기요금 인상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등 환경 규제 비용도 추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하반기 시멘트 수요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해외 계열사를 통한 무역·글로벌 사업 확대로 수익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2월에는 사모펀드 제네시스PE와 함께 토목 PC 전문업체 KC산업의 지분 86.74%를 확보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시멘트-레미콘에 이어 PC사업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 세 부문을 함께 공급하는 동반 진출 모델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를 거점으로 하는 현지 법인 SungShin VINA가 상반기 26만 2,000㎥의 레미콘을 생산해 국내 생산량 50만 2,000㎥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인프라·주택 건설 수요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꼽힌다.
무역 사업에서는 싱가포르 법인 진성인터내셔널이 기존 클링커 트레이딩에 더해 은 등 비철금속 거래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전기·유연탄 등 에너지 비용을 낮추기 위해 설비 트러블과 보수비용을 줄이는 등 생산 효율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만 무역 확대에 따라 재고자산과 단기차입금이 늘고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유출로 전환된 점은 향후 자금 관리 측면에서 지켜볼 대목이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은 2023년 이익이 정점을 찍었던 시기의 높은 배수보다는 낮은 편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를 상당히 밑도는 수준에 형성돼 있어 순자산 대비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배당은 실적 부진 국면에도 주당 배당금이 일정하게 유지돼 왔으나, 2026년 1분기와 같은 적자 분기가 재발할 경우 배당 정책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건설·건자재 업종 내에서 소형주에 해당해 거래 유동성과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실적의 계절성과 무역 부문 편입 효과로 분기별 이익 변동폭이 커진 만큼, 밸류에이션을 해석할 때는 단일 분기보다 여러 분기의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2
진성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한 무역사업이 내수 시멘트 부진을 방어하는 축으로 자리잡았다. 상반기 무역 외부매출이 118.6% 급증해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로 확대됐다. 클링커·건자재뿐 아니라 은 등 비철금속까지 취급 품목을 넓히며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분 86.74% 확보로 국내 유일의 설계·생산·시공 일괄 토목 PC 업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시멘트-레미콘-PC 동반 진출 모델을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업황 저점에서 이루어진 투자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 레미콘 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지위를 갖고 있다. 상반기 생산량이 국내 생산량의 절반을 넘어섰고 인프라·주택 건설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는 베트남 사업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클링커 가동률이 50.9%에 그쳤고 판가도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내수 출하량은 34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고정비 부담이 큰 산업 특성상 가동률 회복 없이는 마진 개선이 어려운 구조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49억원 순유출로, 전년 동기 513억원 순유입에서 반전됐다. 재고자산이 211억원, 단기차입금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 성장이 자금 부담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 운반비가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요금 인상,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등 환경규제 비용도 추가 부담 요인이다.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사 대상 가격 인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내수 시멘트 출하량이 34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2026년에도 뚜렷한 수요 회복 신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낮은 가동률이 장기화되면 고정비 부담이 실적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
무역 사업 확장에 따라 재고자산과 단기차입금이 늘고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유출로 전환됐다. 무역 규모가 계속 커질 경우 운전자본 부담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현금흐름 개선 여부는 향후 분기 실적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KC산업은 인수 직전 매출이 28%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90% 이상 줄어든 상태로 편입돼 수익성 정상화가 과제로 남아있다. 비주력인 비철금속 트레이딩 확대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도 신중한 시각이 존재한다. 신사업이 기대만큼의 시너지를 내지 못할 경우 투자 부담만 남을 수 있다.
3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시멘트 가동률·판가, 무역부문 매출 비중,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등이 발표하는 내수 출하량 통계로 연간 수요 회복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KC산업 편입 후 첫 해외 동반 진출(시멘트·레미콘·PC) 프로젝트 수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신씨엠 편입 효과가 연간 실적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안전운임제·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이 실제로 얼마나 실현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신양회는 시멘트 내수 부진이 34년래 최저 수준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무역·해외 사업 확대로 외형과 이익을 방어해온 모습이다. 2026년 2분기 실적은 성신씨엠 편입과 무역 부문 급증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지만, 직전 1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분기별 변동성이 커졌다.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이 2023년 6.6%에서 2025년 3.6%로 낮아지는 추세여서, 본업인 시멘트 사업의 채산성 회복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C산업 인수를 통한 PC 사업 진출과 베트남 레미콘 사업 확대는 중장기 밸류체인 다각화 시도로 평가되나, 무역 확장에 따른 재고·차입금 증가와 현금흐름 악화는 함께 지켜봐야 할 변수다. 안전운임제, 전기요금, 환경규제 등 원가 상승 압력도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다가오는 3분기 실적과 내수 출하량 통계, KC산업·베트남 사업의 실행 성과를 통해 이 같은 다각화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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