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식음료002680

한탑

3,410원▲ 0.29%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64억원
거래대금
1억원
거래량
4만주
상장주식수
776만주
PER
—
PBR
—
EPS
—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담합 과징금·주식병합, 재무 재편 국면

한탑은 5대1 주식병합과 최대주주의 대규모 장내매수 계획으로 유통주식 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밀가루 담합 과징금 부과와 겹친 2026년 2분기 대규모 순손실로 재무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1. 1

    2026년 6월 5대1 주식병합이 완료되어 발행주식총수가 약 3,232만주에서 약 646만주로 축소됐다.

  2. 2

    공정거래위원회가 2026년 5월 밀가루 가격·물량 담합 혐의로 한탑에 약 24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이는 2025년 말 자기자본의 51.33%에 해당한다.

  3. 3

    최대주주 류지훈 사장은 2026년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보통주 200만주를 장내매수할 계획을 공시했다.

  4. 4

    2026년 8월 초 시가총액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기준인 200억원 아래로 떨어져 30거래일 지속 여부가 관찰 대상이 됐다.

  5. 5

    연간 매출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감소했고, 2026년 1~2분기에는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재차 확대됐다.

02

사업 구조

한탑은 1959년 설립된 제분·사료 전문기업으로, 부산 본사 겸 제분공장과 경남 양산 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분사업부는 '해바라기표' 브랜드로 강력분·중력분·박력분을 생산해 제면·제과·제빵 등 2차 가공업체에 공급하며, 밀 원맥은 미국·캐나다·호주 등에서 전량 수입한다.

사료사업부는 '피크앤', '알맥', '알샘' 브랜드로 옥수수·소맥피·대두박 등을 배합한 축산용 사료를 생산·판매한다. 국내 제분업계는 7개사가 경쟁하는 과점시장으로 한탑의 점유율은 약 4%대이며, 사료산업은 약 60여개 업체가 경쟁하는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

두 사업 모두 원재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변동에 민감하지만, 기초생필품 특성상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낮아 공급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회사는 제과제빵, 도소매, 농수산물 가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통해 의료기기, 부동산 투자 등 비핵심 부문에도 일부 노출돼 있다. 최대주주는 창업주 가문 3세인 류지훈 사장으로, 지분 승계와 경영권 관련 이슈가 과거에도 있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16억9억4.3%
2025Q3207억8억3.7%
2025Q4198억5억2.8%
2026Q1198억-9억−4.5%
2026Q2183억-12억−6.8%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991억3억-47억0.3%−9.5%195.3%
2023948억9억-103억1.0%−21.3%194.9%
2024849억37억-54억4.4%−11.6%203.0%
2025824억29억21억3.5%4.4%192.3%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연간 매출은 2022년 991억원, 2023년 948억원, 2024년 849억원, 2025년 824억원으로 4년 연속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0.3%, 2023년 1.0%로 바닥을 찍은 뒤 2024년 4.4%, 2025년 3.5%로 개선되며 원가·비용 관리 효과가 나타났다.

순이익(지배주주)은 2022년 -47억원, 2023년 -103억원, 2024년 -54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내다가 2025년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2년 -115억원에서 2023년 87억원, 2024년 0.2억원, 2025년 24억원으로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17억원)를 지나 3분기(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8억원, 순손실 7억원)와 4분기(매출 198억원, 영업이익 5억원, 순이익 4억원)로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2026년 들어서는 1분기에 매출 198억원, 영업손실 9억원, 순손실 28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매출 183억원, 영업손실 12억원에 이어 순손실이 269억원으로 급격히 확대됐다.

이 269억원 규모의 순손실은 2025년 말 지배주주 자기자본(약 476억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26년 5월 20일 공시한 약 243억원 규모의 밀가루 담합 과징금 발표 시점과 같은 분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두 사건의 시기적 연관성이 관찰된다.

다만 해당 과징금이 2분기 실적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회계 처리됐는지는 별도 공시로 확인되지 않았다. 부채비율은 2022~2025년 192~203% 구간에서 등락해 레버리지 수준 자체는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다.

05

산업 분석

국내 밀가루(B2B) 시장은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7개사가 87.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 구조다.

이들 7개사는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주요 수요처 공급가격과 물량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2026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6,7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한탑의 몫은 약 243억원이었다.

담합 기간 중 밀가루 판매가격은 2019년 말 대비 2022년 9월 기준 최대 74% 상승했고, 조사·심의 과정에서 업계는 올해 1분기 출고가를 최대 8.2% 인하했다.

공정위는 담합 이전 경쟁 수준으로 가격을 되돌리는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과 함께 담합 가담자 징계 규정 신설 등 내부통제 조치도 부과했다.

이는 업계 전반의 가격 결정 구조가 향후 더 투명해질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관련 매출액 기준 최대 20%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담합 관련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사료산업은 약 60여개 업체가 경쟁하는 완전경쟁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제품 차별화가 어려워 가격 경쟁이 상시적이다. 두 사업 모두 원맥·옥수수 등 원재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이므로, 국제 곡물가와 환율 변동이 업계 전체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06

전망

회사는 2026년 6월 5대1 주식병합을 마무리하고 7월 10일 병합 신주 상장으로 거래를 재개했으며, 이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와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조치였다.

이어 8월 12일에는 최대주주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보통주 200만주를 장내매수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는데, 계획대로 이행되면 최대주주 지분율은 약 37.5%에서 약 68.4%로 크게 높아진다.

회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보유 자사주(병합 후 약 26만주 상당)를 내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처분하는 방안도 승인해, 다음 정기주주총회 전까지 실행 여지를 열어두었다.

8월 초 시가총액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기준(200억원)을 하회한 만큼, 향후 30거래일 연속 미달 여부가 상장 유지와 관련한 핵심 변수로 남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밀가루 가격재결정 명령에 따라 회사는 담합 이전 경쟁 수준으로 가격을 다시 산정해 공정위와 협의 후 일정 기간 내 보고해야 하는 절차도 남아 있어, 향후 공급가격 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공정위 과징금은 보도자료 기준 금액으로, 최종 의결서 수령과 확정 과정에서 금액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이 공시한 점도 짚어둘 부분이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이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분기 실적과 공시를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
ROE
-90.5%
EPS
—
BPS
—
주당배당금
0원

주가는 최근 실시된 주식병합의 영향으로 데이터 제공처마다 기준 시점이 달라, 순자산가치(장부가치) 대비 프리미엄인지 할인인지에 대한 판단이 산출 기관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병합 이후 발행주식수 변경이 일부 시스템에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서로 다른 창구에서 같은 종목의 밸류에이션 지표를 조회할 때 유의가 필요하다. 배당은 최근까지 지급 이력이 없어 배당수익률을 통한 접근은 제한적이다.

이익 측면에서는 2025년 연간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던 흐름이 2026년 상반기 들어 다시 대규모 순손실로 반전돼, 최근 네 개 분기를 놓고 보면 손익의 방향성 자체가 불안정한 구간에 있다.

이런 손익 변동성은 시장이 이 종목의 가치를 book value 대비 어느 수준에서 평가할지에 대한 판단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최대주주의 대규모 지분 확대 계획

최대주주 류지훈 사장은 2026년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보통주 200만주를 장내매수하겠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현재 보유 지분과 맞먹는 규모다. 계획이 그대로 이행되면 지분율은 약 37.5%에서 약 68.4%로 크게 상승한다. 회사 측은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판단을 매수 배경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2024~2025년 영업마진 회복

영업이익률은 2022년 0.3%, 2023년 1.0%로 바닥을 찍은 뒤 2024년 4.4%, 2025년 3.5%로 개선됐다.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마진이 회복된 점은 원가·비용 관리 측면의 개선 여지를 시사한다. 다만 이 개선세가 2026년 상반기 영업손실로 다시 꺾인 점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필품 수요 기반과 사업 다각화

밀가루와 사료는 기초생필품 성격이 강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낮고, 이는 매출 기반의 급격한 붕괴를 방지하는 안정 요인으로 작용한다.

회사는 제과제빵, 도소매, 농수산물 가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연결 종속회사를 통해 의료기기·부동산 등 비핵심 부문에도 일부 노출돼 있어 단일 사업 의존도를 낮추는 구조다.

09

약세 요인

담합 과징금과 가격재결정 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5월 한탑에 약 243억원의 밀가루 담합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이는 2025년 말 자기자본의 51.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에 담합 이전 경쟁 수준으로 가격을 되돌리는 가격재결정 명령까지 더해져, 향후 공급가격 정책과 수익성에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종 의결서 수령 과정에서 부과금액이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손익 변동성

연간 매출은 2022년 991억원에서 2025년 824억원까지 4년 연속 줄었고, 2026년 1분기와 2분기에는 영업손실이 각각 9억원, 12억원으로 재차 확대됐다. 순이익 역시 2025년 흑자에서 2026년 상반기 대규모 순손실로 방향이 뒤바뀌어, 손익의 예측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와 소형주 유동성 리스크

2026년 8월 초 시가총액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기준인 200억원 아래로 떨어져, 30거래일 연속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최대주주의 장내매수 계획이 있지만 실제 이행 여부와 규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유통주식수가 병합으로 축소된 만큼 거래 유동성 자체도 제한적일 수 있다.

10

리스크 요인

규제·법적 리스크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1월 검찰 요청에 따라 관련 7개 법인과 임직원 14명을 고발했고, 5월에는 시정명령과 함께 담합 가담자 징계 규정 신설 등 내부통제 의무를 부과했다.

최종 의결서 수령 전까지 과징금 확정액이 변경될 수 있고, 향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추가적인 법적 분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자재·환율 리스크

제분 원료인 소맥과 사료 원료인 옥수수·소맥피·대두박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국제 곡물가와 환율 변동에 마진이 직접 노출된다.

담합 기간 중에도 국제 곡물가 상승기에는 판매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하락기에는 느리게 내려가는 비대칭적 구조가 지적된 바 있어, 향후 가격재결정 명령 이행 과정에서 원가 변동을 어떻게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상장 유지·유동성 리스크

2026년 8월 초 시가총액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기준(200억원)을 하회했으며, 7월부터 시행된 관련 규정상 30거래일 연속 미달 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다. 발행주식수가 주식병합으로 축소된 데다 최대주주 지분이 더 집중될 경우 유통주식수가 추가로 줄어 거래 유동성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월 11일~10월 10일

    최대주주가 공시한 보통주 200만주 장내매수 계획의 실제 이행 여부와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 계획대로 이행되면 지분율이 크게 상승한다.

  2. 2026년 9월 중순경

    8월 초 시작된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 상태의 30거래일 연속 지속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지속되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

  3. 2026년 11월 중순경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손실 축소 여부와 담합 과징금 관련 일회성 요인의 추가 반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4.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 전까지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자사주(병합 후 약 26만주) 처분 여부와 실행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 이사회 결의 시점과 처분 방식이 주주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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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한탑은 제분·사료 사업에서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2026년 상반기 영업손실 재발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으며, 여기에 밀가루 담합 과징금(약 243억원)이라는 대형 일회성 부담이 2026년 2분기 대규모 순손실과 시기적으로 겹쳤다.

동시에 회사는 5대1 주식병합을 완료하고 최대주주가 지분을 크게 늘리는 장내매수 계획을 공시하는 등 유통주식 구조와 지배구조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기준을 하회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상장 유지 관련 일정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강세 요인으로는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의지와 2024~2025년의 마진 회복 흐름, 생필품 수요 기반의 안정성을 들 수 있고, 약세 요인으로는 담합 관련 법적·재무 부담, 매출 감소 추세,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들 수 있다.

밸류에이션은 최근 주식병합의 영향으로 데이터 제공처 간 지표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른 산출 기관의 수치와 비교할 때 이 점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향후 최대주주 매수 계획의 실제 이행, 시가총액 회복 여부, 3분기 실적에서 드러날 담합 관련 비용의 추가 반영 여부가 핵심 확인 포인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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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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