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건설·건자재002200

한국수출포장

2,765원▼ 0.72%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926억원
거래대금
48,263,335원
거래량
2만주
상장주식수
3,350만주
PER
—
PBR
0.3배
EPS
-270원
배당수익률
2.94%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8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적자 지속·화재 리스크 겹친 골판지주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6년 2월 오산공장 화재까지 겹치며, 한국수출포장의 실적 정상화 시점이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1. 1

    2025년 연결 영업손실 65.6억원, 순손실 38.8억원으로 실적이 뚜렷하게 악화됐다.

  2. 2

    2026년 1분기(-71.7억원)와 2분기(-97.3억원) 모두 영업손실 규모가 전분기보다 확대됐다.

  3. 3

    2026년 2월 오산공장 화재로 골판지원지 생산이 중단됐고, 화재 당시 재가동 예정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4. 4

    매출은 2022년 3,414억원에서 2025년 2,896억원까지 4년 연속 줄었다.

  5. 5

    업계 전반적으로 태림포장·유진판지 등도 2025년 영업손실을 기록해, 골판지 업종 전체가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다.

02

사업 구조

한국수출포장은 1957년 설립돼 197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골판지 전문 제조업체로, 코스피 종이·목재 업종에 속한다. 사업 구조는 판지용 원지 생산부터 골판지 원단, 최종 골판지 상자 제조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형태로, 원지를 자체 조달해 원단·상자 공정에 순차 투입한다.

오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골판지원지는 별도의 외부 매출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사 원단·상자 생산의 중간재로 쓰이는 구조다. 계열회사로는 골판지 상자 및 부속품을 생산하는 지함업체 한수팩이 있어 그룹 내 생산 능력을 보완한다.

주요 매출처는 농수산물·가공식품·전자상거래 등 물류 포장을 필요로 하는 유통·제조 기업으로, 소비재 유통망 확대와 함께 박스 수요 기반이 형성돼 있다.

경쟁사로는 원지-원단-상자 수직계열화를 갖춘 대림제지, 신대양제지, 태림페이퍼(태림포장), 아세아제지, 대영포장, 삼보판지 등이 있으며 업계 상위사 다수가 유사한 통합 생산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골판지 산업은 GDP 성장률에 대체로 비례해 확장하지만 전력비·연료비 등 에너지 비용과 원자재(고지·펄프) 비중이 높아 원가 변동에 민감한 산업 구조를 가진다. 회사는 판지·상자 제조 외에 부동산 매매·임대업과 수출입업도 겸영하고 있어 본업 외 부수 수익원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747억5억0.6%
2025Q3763억-10억−1.4%
2025Q4676억-51억−7.6%
2026Q1691억-72억−10.4%
2026Q2772억-97억−12.6%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3,414억257억203억7.5%7.2%23.0%
20233,123억229억190억7.3%6.4%20.7%
20243,018억-6억34억−0.2%1.2%19.8%
20252,896억-66억-39억−2.3%−1.4%20.7%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매출액은 2,895억 9,966만원으로 전년(3,017억 6,120만원) 대비 4.0% 감소했고, 영업손실 65억 5,738만원과 지배주주순손실 38억 8,041만원을 기록했다.

앞선 2022년(매출 3,414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영업이익률 7.5%)과 2023년(매출 3,123억원, 영업이익 229억원, 영업이익률 7.3%)에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나, 2024년 영업이익이 -5억 8,586만원(영업이익률 -0.2%)으로 적자 전환한 뒤 2025년에는 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

다만 2024년에는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순이익이 33억 9,510만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는데, 이는 영업외 손익이 순이익을 방어한 결과로 해석된다.

분기별로는 2025년 2분기 매출 747억원·영업이익 4억 6,522만원으로 소폭 흑자였으나, 3분기(매출 763억원, 영업손실 10억 4,740만원)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했고 4분기에는 매출이 676억원으로 줄며 영업손실이 51억 4,600만원까지 확대됐다.

2026년 1분기 영업손실은 71억 6,884만원으로 규모가 더 커졌고, 2분기에는 매출이 772억원으로 회복됐음에도 영업손실이 97억 2,858만원까지 확대되며 분기 손실이 연속으로 커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억 8,970만원으로 영업손실 확대에도 순이익은 흑자를 나타냈는데, 영업외 항목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되며 이를 영업 본원의 수익성 개선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순손실은 94억 4,664만원으로, 분기 손실이 누적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손익 구조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원가 상승과 제품 판매가격 하락을 지목했으며, 이는 원자재 비용을 판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업계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설명이다.

05

산업 분석

골판지 업계는 2024년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특수 소멸 이후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태림포장, 유진판지, 한국수출포장 등이 2025년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된다.

대영포장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에 머물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업계 내 재무·주가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2026년 2분기 실적에서도 기업별 명암이 엇갈렸는데, 삼보판지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고 대영포장은 매출 12.3%·영업이익 24.9% 증가를 기록한 반면, 한국수출포장은 매출이 3.3% 늘었음에도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원지 가격 상승분을 상자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판매가 부진할 경우 오히려 단가를 낮춰 물량으로 대응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골판지 산업 자체는 전자상거래 확대, 농수산물·가공식품 포장 수요, 스티로폼 대체 수요 등에 힘입어 장기 수요 기반은 유지되고 있으나, 소규모 전문공장이 줄고 대형 일관생산공장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진행 중이다.

에너지 다소비 산업 특성상 전력·연료비 부담이 상수 리스크로 작용하며, 원자재(고지·펄프) 가격 변동에 따라 업계 전반의 마진이 크게 출렁이는 구조다.

06

전망

가장 직접적인 변수는 2026년 2월 7일 발생한 오산공장 화재로, 건축물과 기계장치가 소실되며 골판지원지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오산공장이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으며, 보험금 규모는 보험회사의 손해사정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화재 시점 기준 생산 재개 예정일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후 정상화 완료 여부는 후속 공시를 통해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오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원지는 별도의 외부 매출을 일으키지 않고 자사 원단·상자 생산에 투입되는 중간재였다는 점에서, 그룹 내 대체 생산 여력이 매출 차질 규모를 가늠하는 변수가 된다.

산업 측면에서는 원지-원단-상자 간 비용 전가 구조가 여전히 원활하지 않아, 원재료 가격이 오르더라도 판매 단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마진 압박이 지속될 소지가 있다.

2026년 2분기 순이익이 흑자로 나타난 배경에 화재 관련 보험금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공시를 통해 실제 반영 내역과 잔여 손실 처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사 측이 공식적으로 제시한 매출·이익 가이던스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향후 실적 전개는 오산공장 정상화 시점과 업계 전반의 가격 전가력 회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3배
ROE
-3.4%
EPS
-270원
BPS
7,970원
주당배당금
80원

주가는 순자산가치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주가순자산비율 측면에서는 과거 흑자 국면 대비 낮은 배수 구간에 위치한다. 최근 네 개 분기 동안 지배주주순손실이 누적된 점을 감안하면,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 지표는 현재 의미 있는 비교가 어려운 상태다.

배당은 과거 흑자였던 연도의 실적을 바탕으로 지급된 이력이 있으나, 최근 적자 지속 국면에서는 배당 지속 여부와 규모가 향후 실적 회복 속도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

종이·목재 업종 내 경쟁사들 사이에서도 실적 개선과 악화가 엇갈리는 만큼, 동종업계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 평가는 개별 기업의 손익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국 현재 밸류에이션은 순자산 대비 할인과 이익 기준 지표의 해석 제한이라는 두 가지 특징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가·재고 대응력

원지부터 상자까지 자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는 원자재 조달과 재고 관리에서 상대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원지 가격이 급등하는 국면에서 외부 조달에 의존하는 업체 대비 원가 변동성을 일부 완충할 수 있는 요인이다. 계열사 한수팩을 통한 생산 능력 보완도 이러한 구조를 뒷받침한다.

장기 수요 기반의 지속

전자상거래 확대와 농수산물·가공식품 포장 수요, 스티로폼 완충재의 골판지 대체 흐름은 골판지 상자 수요의 장기 기반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산업 재편 과정에서 대형 일관생산공장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도 규모를 갖춘 업체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화재 손실에 대한 보험 커버리지

오산공장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재산종합보험을 통해 일부 보전될 것으로 회사 측이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도 보험 가입 비율이 높아 화재로 인한 재무적 피해가 최소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실제 보전 규모는 손해사정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불확실하다.

09

약세 요인

2년 연속 영업적자와 손실 확대

2024년 영업손실 전환 이후 2025년에도 영업손실이 65.6억원으로 확대됐고, 2026년 들어서도 1분기(-71.7억원)와 2분기(-97.3억원)에 걸쳐 손실 규모가 계속 커지는 추세다. 매출은 2022년 3,414억원에서 2025년 2,896억원까지 4년 연속 감소했다. 매출 감소와 손익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이다.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과 고정비 부담

2026년 2월 오산공장 화재로 골판지원지 생산이 중단됐고, 화재 당시 기준으로 재가동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재무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매출 차질과 별개로 인건비·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상화 지연이 길어질 경우 손실 부담이 추가로 쌓일 위험이 있다.

업계 전반의 가격 전가력 약화

원지 가격 상승분을 상자 판매가로 충분히 이전하지 못하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판매가 부진할 경우 오히려 단가를 낮춰 물량으로 대응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업계에서 지적된다. 이 같은 구조적 제약은 개별 기업의 원가 절감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산업 전반의 문제로 지목된다.

10

리스크 요인

원자재·에너지 비용 변동

골판지 원지의 원료인 고지·펄프 가격과 전력·연료비는 국제 시황에 따라 등락이 커, 원가 구조가 외생 변수에 크게 노출돼 있다. 회사는 손익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원가 상승을 지목한 바 있다. 원가 상승 국면에서 판매가 전가가 지연될 경우 마진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

설비 리스크

2026년 2월 오산공장 화재는 건축물과 기계장치 소실로 이어졌으며, 생산 재개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어졌다. 유사한 설비 사고가 재발할 경우 생산 차질과 복구 비용 부담이 반복될 소지가 있다.

업황 경기 민감도

골판지 수요는 전자상거래·물류·소비재 유통과 밀접히 연동돼 있어 소비 경기 둔화 시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 전반에서 이미 여러 업체가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기 하강의 영향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

    3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오산공장 정상화 진행 상황과 영업손실 확대 추세의 지속 여부를 확인할 시점이다.

  2. 확정 시점 미정(향후 공시 시)

    오산공장 화재 관련 보험금 손해사정 결과와 재가동 완료 여부에 대한 공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2026년 4분기

    성수기 수요와 원지 가격 협상 동향이 판매가 전가력 회복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시점이다.

  4. 2027년 3월 중

    2026년 사업보고서(연간 확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간 영업손익 개선 여부와 화재 관련 손실 처리 내역을 최종 확인할 시점이다.

12

종합 의견

한국수출포장은 2024년 영업손실 전환 이후 2025년, 2026년 상반기까지 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출은 4년 연속 감소했고, 최근 4개 분기 합산 지배주주순손실은 94억원을 넘어선다.

여기에 2026년 2월 오산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중단이 겹치면서 단기적으로 고정비 부담과 복구 비용 리스크가 추가된 상태다. 다만 원지-원단-상자 수직계열화 구조와 보험 커버리지는 일부 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업계 전반적으로도 태림포장·유진판지 등 다수 업체가 2025년 영업손실을 기록해, 실적 부진이 개별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업종 전반의 구조적 이슈와 맞물려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실적 경로는 오산공장 정상화 시점과 원지 가격 전가력 회복 여부에 따라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comp.fnguide.com
  2. m.irgo.co.kr
  3. k5.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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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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