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철강·금속001770

SHD

3,925원▼ 1.88%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48억원
거래대금
2억원
거래량
7만주
상장주식수
121만주
PER
28.7배
PBR
0.4배
EPS
552원
배당수익률
1.26%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2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주석도금강판, 흑자 이후 다시 주춤한 마진

2025년 원가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SHD가 2026년 상반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1. 1

    2025년 연결 영업이익은 약 27.4억원으로 2024년 영업손실(약 -40.3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 2

    그러나 2026년 1분기(약 -1.6억원)와 2분기(약 -5.8억원) 모두 영업손실을 내며 흑자 흐름이 재차 꺾였다.

  3. 3

    국내 주석도금강판 시장은 3개사 과점 구조로 진입장벽이 높고, 매출의 80%가 내수에서 발생한다.

  4. 4

    캠핑용 부탄가스캔 소재 수요는 레저 확대로 늘고 있으나, 전통 식품캔 수요는 1인 가구 증가로 완만히 둔화되는 추세다.

  5. 5

    부채비율은 2022년 71.6%에서 2025년 45.5%로 낮아졌지만,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8억원으로 이익 개선과 엇갈렸다.

02

사업 구조

SHD는 1956년 설립돼 1988년 코스피에 상장된 표면처리강 전문 제조업체로, 주력 제품은 식품캔·통조림 등의 원자재로 쓰이는 주석도금강판(석도강판)이다.

국내 주석도금강판 시장은 SHD를 포함한 3개사가 공급을 담당하는 과점 구조이며,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장치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이 쉽지 않다.

주석도금강판은 대체품 개발이 어렵고 재사용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로 평가되며, 매출의 약 80%가 내수용으로 무역장벽 이슈와 비교적 거리가 있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두 번째 주요 제품군은 캠핑용을 포함한 부탄가스캔 소재로, 세계 1위 부탄가스 제조사와 협력해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포스코와도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계열사인 신안제관 지분을 보유해 캡티브 마켓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과거에는 석도강판 제조기술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중국에 두 차례 플랜트 수출을 한 경험도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전통적인 캔 수요는 완만한 정체·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주 52시간제 확산과 레저 활동 증가로 캠핑용 부탄가스 소비는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구조 속에서 SHD의 실적은 내수 캔 소재 수요와 부탄가스캔 소재 수요라는 두 개의 축에 의해 좌우된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268억7억2.4%
2025Q3212억9억4.1%
2025Q4231억5억2.0%
2026Q1277억-2억−0.6%
2026Q2287억-6억−2.0%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1,253억142억108억11.3%21.0%71.6%
20231,063억7억1억0.6%0.2%65.3%
20241,066억-40억29억−3.8%5.5%52.9%
20251,004억27억20억2.7%3.6%45.5%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약 1,004억원으로 전년(약 1,066억원) 대비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약 27.4억원(영업이익률 2.7%)으로 2024년의 영업손실 약 -40.3억원(영업이익률 -3.8%)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025년 약 19.7억원으로 2024년 약 29.3억원보다 줄었는데, 영업손익이 개선됐음에도 순이익이 오히려 감소한 점은 비영업적 요인의 기저효과로 해석될 수 있다. 페로타임즈는 별도 기준 잠정실적을 인용하며 회사 측이 "매출 원가 변동에 따라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분기별로는 2025년 3분기(매출 약 212억원)에 영업이익 약 8.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약 7.6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국면에서 가장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고, 4분기에도 매출 약 231억원에 영업이익 약 4.7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2026년 들어서는 매출이 오히려 늘었음에도 수익성이 악화돼, 1분기 매출 약 277억원에 영업손실 약 -1.6억원, 2분기 매출 약 287억원에 영업손실 약 -5.8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두 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순이익도 2026년 1분기 약 -0.8억원, 2분기 약 -4.6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져, 2025년의 흑자전환 흐름이 재차 꺾인 모습이다.

2022년 매출 약 1,253억원, 영업이익률 11.3%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영업이익률이 0.6%로 급락하고 2024년에는 -3.8%까지 확대됐던 이력을 감안하면, 2026년 상반기의 적자 전환도 원가·판가 스프레드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재확인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부채비율은 2022년 71.6%에서 2025년 45.5%로 꾸준히 낮아졌지만,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약 -58.1억원으로 이익 개선에도 현금창출력은 오히려 약화됐다.

05

산업 분석

국내 주석도금강판 시장은 SHD를 포함해 3개 업체가 공급하는 과점 구조로, 대규모 도금 설비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 장벽이 높다. 원재료인 강판과 주석 가격 흐름이 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구조여서, 스프레드 변동에 따라 분기별 손익이 크게 출렁이는 특징을 보인다.

관련 철강업계에서는 "철스크랩 8개월 최장기 상승장 "약세전환 신호"…글로벌 관망 확산"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원자재 가격 사이클의 변곡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전방 산업인 식품·통조림 캔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로 완만한 정체·감소 국면에 있는 반면, 캠핑 등 레저용 부탄가스캔 수요는 주 52시간제 확산에 힘입어 늘어나는 추세다.

매출의 80%가 내수에서 발생하는 만큼 관세 등 외부 통상 이슈에 대한 직접 노출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그만큼 실적이 내수 캔 시장 성장성에 종속되는 구조이기도 하다.

경쟁사 대비로는 부탄가스캔 소재를 세계 1위 부탄가스 제조사와 공동 개발하는 등 특화 영역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06

전망

회사는 2025년 실적을 잠정 공시하며 매출원가 변동이 흑자전환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2026년 이후에도 원가 관리가 손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임을 시사한다.

다만 2026년 상반기 들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순손실이 재차 발생한 점은, 2025년의 원가 개선 효과가 되돌려졌거나 판가 인상이 원재료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회사는 2025년 결산에 대해 현금배당을 결정한 바 있어, 이익 규모와 무관하게 일정 수준의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려는 모습이 확인된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원자재 가격 사이클의 변곡 신호가 실제 원가 안정화로 이어지는지가 하반기 이후 손익 회복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캠핑·레저 수요 확대에 따른 부탄가스캔 소재 수요는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축으로 꼽히지만, 전통 식품캔 수요의 완만한 정체를 상쇄할 만큼의 규모인지는 향후 분기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별도의 신규 증설이나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당분간은 기존 설비의 가동률과 원가관리 능력이 실적의 방향을 결정할 요인으로 보인다.

07

밸류에이션

PER
28.7배
PBR
0.4배
ROE
1.2%
EPS
552원
BPS
44,945원
주당배당금
200원

시장에서 집계되는 자료를 보면 주가순자산비율은 최근 5년 평균 밴드보다 낮은 구간에서 형성돼 있다는 데이터가 있어, 순자산가치 대비로는 할인된 배수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나타난다.

반면 주가수익비율은 2025년 순이익 기준으로 볼 때 과거 5년 평균 밴드(20배 안팎)를 웃도는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는 자료도 확인돼, 이익 규모 대비로는 밴드 상단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배당 측면에서는 최근 5년 평균 배당수익률에 비해 다소 높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시장 데이터도 있지만, 절대적인 배당 성향이 높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2025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음에도 2026년 상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선 점을 고려하면, 최근 네 개 분기 합산 기준 이익 규모는 2022년 정점 대비 크게 줄어든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결과적으로 순자산 대비로는 할인, 이익 대비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수가 혼재된 모습으로, 이익 변동성이 큰 업종 특성이 밸류에이션에도 함께 반영된 구간으로 볼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원가 개선에 따른 흑자전환 이력

2025년 회사는 매출원가 변동에 힘입어 2024년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 약 27.4억원으로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원가 관리 역량이 재현될 경우 재차 수익성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부채비율도 2022년 71.6%에서 2025년 45.5%로 여러 해에 걸쳐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캡티브 마켓과 친환경 소재 지위

주석도금강판은 대체가 어려운 친환경 캔 소재로서 안정적인 내수 시장 지위를 갖고 있으며, 계열사 신안제관 지분을 통해 캡티브 마켓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 1위 부탄가스 제조사와의 협력 관계도 특화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매출의 80%가 내수에서 발생해 통상 이슈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점도 안정성 요인이다.

레저 수요 확대에 따른 부탄가스 소재 성장축

캠핑 등 레저 활동 증가와 주 52시간제 확산으로 캠핑용 부탄가스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전통 식품캔 수요의 완만한 둔화를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는 구조적 성장축으로 꼽힌다. 세계 1위 부탄가스 제조사와의 공동 개발 관계가 이 축의 지속성을 뒷받침한다.

09

약세 요인

2026년 상반기 재차 적자전환

2026년 1분기와 2분기 모두 매출이 늘었음에도 영업손실(각각 약 -1.6억원, -5.8억원)과 순손실(각각 약 -0.8억원, -4.6억원)을 냈다. 매출 성장과 손익 악화가 동시에 나타난 점은 원가·판가 스프레드가 다시 불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5년 흑자전환의 지속성에 의문을 던지는 대목이다.

이익의 높은 변동성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3%에서 2023년 0.6%로 급락했고, 2024년에는 -3.8%까지 확대된 뒤 2025년 2.7%로 회복했다가 2026년 상반기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처럼 짧은 기간 내 손익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패턴은 사업 자체의 구조적 안정성보다 원재료·판가 스프레드에 크게 좌우되는 특성을 보여준다.

구조적 캔 수요 정체 우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로 전통적인 식품캔 수요는 완만한 정체·감소 국면에 있다. 캠핑용 부탄가스캔 수요가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두 시장의 규모 격차를 감안하면 상쇄 효과의 지속성은 향후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10

리스크 요인

원자재가/스프레드 리스크

원재료인 강판·주석 가격 변동은 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쳐 분기별 손익을 크게 흔드는 요인이다. 최근 철강업계에서는 철스크랩 가격의 장기 상승장이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신호가 거론되고 있어, 원가 사이클의 방향 전환 여부가 지켜봐야 할 변수다. 판가에 원가 변동을 얼마나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지도 실적에 영향을 준다.

현금창출력 리스크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약 141.7억원에서 2023년 약 -113.5억원으로 급변한 뒤 2024년 약 36.0억원, 2025년 약 -58.1억원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회계상 이익과 실제 현금창출력 사이의 편차가 큰 편이어서, 재무제표상 흑자가 곧바로 현금 여력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요구조 리스크

1인 가구 증가로 전통 식품캔 수요는 구조적으로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3개사 과점 구조 안에서의 경쟁 강도, 그리고 부탄가스캔 소재 수요 확대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규모인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함께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 공시 예정 - 상반기 두 개 분기 연속 이어진 영업손실 흐름이 3분기에도 지속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 2027년 2월 초

    지난해와 같이 연간 잠정실적이 공시될 시점 - 2026년 전체가 흑자와 적자 중 어느 방향으로 마감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3. 2026년 4분기 중

    철스크랩·주석 등 원자재 가격 추이 모니터링 - 앞서 거론된 원자재 가격 사이클의 약세 전환 신호가 실제 원가 안정화로 이어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2027년 3월경

    정기주주총회 및 2026년 결산 배당 공시 확인 - 이익 규모 변화에도 주주환원 기조가 유지되는지를 점검할 수 있다.

12

종합 의견

SHD는 2025년 원가 개선에 힘입어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지만, 2026년 상반기 들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순손실을 내며 그 흐름이 다시 꺾였다.

2022년 영업이익률 11.3%의 정점 이후 2023~2024년 급격한 악화, 2025년 회복, 2026년 상반기 재악화로 이어진 궤적은 이 회사가 원재료·판가 스프레드에 크게 좌우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석도금강판은 대체가 어려운 친환경 소재로 안정적인 내수 지위와 캡티브 마켓을 갖췄고, 캠핑용 부탄가스캔 소재는 레저 수요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축으로 꼽히지만, 전통 식품캔 수요의 완만한 정체를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부채비율은 여러 해에 걸쳐 낮아졌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해마다 큰 폭으로 오르내려 회계상 이익과 실제 현금창출력 사이의 간극이 존재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순자산 대비로는 할인, 최근 이익 대비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수가 혼재돼 있어, 업종 특유의 이익 변동성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3분기 실적에서 적자 흐름이 지속되는지, 그리고 원자재 가격 사이클의 변곡 신호가 실제 원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에 있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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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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