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광학은 광학 설계부터 가공·연마·코팅·조립·검사에 이르는 전 공정을 내재화한 초정밀 광학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2025년 3분기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방산 55%, 디스플레이 21%, 광학소재(ZnS) 10%, 반도체 7%, 우주항공 3%, 기타 4%로 구성되며, 방산 부문이 수년간 꾸준히 비중을 확대해 왔다.
방산 부문에서는 함대공·대전차 미사일 유도무기 탐색기(Seeker), EO/IR(전자광학·적외선) 감시정찰 시스템,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레이저 대공무기용 광학 모듈 등을 LIG넥스원·한화시스템 등 국내 주요 방산 체계 종합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광학 소재 사업은 적외선 광학 부품의 핵심 소재인 ZnS(황화아연)를 국내 유일하게 CVD 공정으로 자체 생산하며, 유도무기 탐색기 돔을 비롯해 스텔스기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략 물자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 가능 기업이 약 10개사에 불과한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이스라엘·미국·일본 수출까지 이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제조 공정 장비용 광학계를 공급하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글로벌 탑티어 장비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HBM 검사장비용 초정밀 광학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 부문에서는 과학기술위성 3호·다누리호 카메라 부품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축 비구면 망원경(K-DRIFT)을 NASA 및 ISRO에 납품하는 등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
경쟁 구도를 살펴보면, 한화시스템·LIG넥스원 같은 방산 체계 종합업체가 고객사이자 시장 생태계의 상위 파트너이며, 그린광학은 이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고난도 광학 모듈을 공급하는 핵심 부품사로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일부 국내 광학 부품사들이 특정 장비사 의존도가 높고 단일 공정 부품 공급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그린광학은 방산·반도체·우주 등 다분야에 걸친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와 수직 통합 생산 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