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주001040

CJ

131,300원▼ 0.23%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3.8조원
거래대금
63억원
거래량
5만주
상장주식수
2,918만주
PER
94.1배
PBR
0.7배
EPS
1,397원
배당수익률
2.51%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3,3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비상장은 최대 실적, 상장 자회사는 부진

CJ는 올리브영·푸드빌 같은 비상장 자회사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동안 주력 상장 자회사의 이익이 뒷걸음질해, 연결 영업이익률과 지배주주 순이익이 동시에 눌린 구간에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은 45조 188억원, 영업이익 2조 5,277억원으로 외형은 4년 연속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5.8%)보다 낮아졌다.

  2. 2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11조 5,280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 1,190억원) 대비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31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614억원으로 모두 감소했다.

  3. 3

    CJ제일제당은 2026년 2분기 해외 식품 매출이 1조 5,072억원으로 10.1% 늘었지만 고환율·원재료 부담으로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회사 발표, 2026년 8월 11일).

  4. 4

    비상장 핵심 자회사 CJ올리브영은 2026년 2분기 매출 1조 7,977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CJ푸드빌도 미국 베이커리 205개 점포를 기반으로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BNK투자증권, 2026년 9월 1일).

  5. 5

    2026년 3월 6일 시행된 개정 상법으로 기존 자사주는 시행일로부터 1년 6개월 내 소각 또는 주주총회 승인 계획이 필요해졌고, CJ 자사주 7.3%와 올리브영 자사주 22.6%가 시장의 관심사로 거론된다.

02

사업 구조

CJ는 1953년 설립된 지주회사로, 8개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며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의 4대 사업군을 거느린다(FnGuide 기업개요).

연결 매출의 대부분은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에서 나오며, CJ제일제당은 2026년 2분기 CJ대한통운 포함 연결 매출 7조 3,621억원을 기록했다(회사 발표, 2026년 8월 11일).

CJ제일제당은 2026년 3분기부터 기존 식품·바이오 구분을 라이프스타일식품·기술소재·핵심소재 3개 부문으로 재편해 원자재 구매와 전략 실행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CJ대한통운은 2026년 2분기 매출 3조 3,800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을 공시했고, 이 중 택배(O-NE) 부문 매출이 9,848억원, 글로벌 부문이 1조 2,060억원이었다.

CJ ENM은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 1조 2,03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했으며 커머스(CJ온스타일) 부문 매출은 4,028억원이었다.

비상장 축에서는 CJ올리브영이 국내 헬스앤뷰티 1위 사업자로 자리 잡아 2026년 2분기 매출 1조 7,977억원을 냈고, 오프라인 23%·온라인 25% 성장이 동반됐다(BNK투자증권, 2026년 9월 1일).

지분 구조상 CJ는 올리브영 지분 51.1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재무적투자자 지분 회수 이후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66.06%로 확대된 것으로 보도됐다.

재무 구조를 보면 2025년 말 연결 자본 17조 170억원 가운데 지배주주 지분은 5조 2,088억원, 비지배주주 지분은 11조 8,081억원으로, 연결 실적의 상당 부분이 소수주주에게 귀속되는 전형적인 지주회사 구조다.

경쟁 구도는 식품에서 대상·오뚜기, 물류에서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미디어에서 국내외 OTT·방송 사업자와 각 자회사 단위로 형성된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11.1조6,148억5.5%
2025Q311.4조6,657억5.8%
2025Q411.9조7,123억6.0%
2026Q111.5조4,607억4.0%
2026Q211.5조5,318억4.6%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40.9조2.2조2,021억5.3%3.9%172.0%
202341.4조2.0조1,948억4.9%3.5%163.8%
202443.6조2.5조1,005억5.8%1.8%167.6%
202545.0조2.5조1,433억5.6%2.8%176.0%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을 보면 매출은 2022년 40조 9,248억원, 2023년 41조 3,526억원, 2024년 43조 6,466억원, 2025년 45조 188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조 1,542억원에서 2023년 2조 390억원으로 줄었다가 2024년 2조 5,474억원, 2025년 2조 5,277억원으로 회복했고, 영업이익률은 4.9%(2023년)→5.8%(2024년)→5.6%(2025년) 경로를 그렸다.

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2년 2,020억원, 2023년 1,947억원, 2024년 1,004억원, 2025년 1,433억원으로 영업이익 규모에 비해 작고 변동이 크다. 이는 연결 자본의 약 3분의 2가 비지배주주 몫인 구조와, 지분법·금융손익·평가손익 등 영업외 항목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분기 흐름은 더 뚜렷하다. 매출은 2025년 2분기 11조 1,190억원에서 3분기 11조 4,285억원, 4분기 11조 8,708억원, 2026년 1분기 11조 4,511억원, 2분기 11조 5,280억원으로 11조원대에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5년 4분기 7,123억원(영업이익률 6.0%)을 정점으로 2026년 1분기 4,606억원(4.0%), 2분기 5,317억원(4.6%)으로 낮아졌고,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147억원 대비 감소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4분기에 2,337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뒤 2026년 1분기 756억원, 2분기 614억원으로 흑자를 회복했으나 절대 규모는 낮아,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470억원 수준에 머문다.

자회사 단위 원인으로는 CJ제일제당의 국내 소재식품 판가 인하와 고환율·원재료·유가 부담, 바이오 트립토판 경쟁 심화가 지목되며, CJ제일제당 자체도 환율·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외환·파생상품 평가손실로 2026년 2분기 239억원 순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현금흐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4조 8,308억원에서 2025년 4조 9,873억원으로 늘었지만 부채비율은 167.6%에서 176.0%로 상승했다.

05

산업 분석

CJ의 전방시장은 하나가 아니라 식품·바이오·물류·미디어·뷰티 유통으로 갈라져 있어, 사이클이 서로 다른 국면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품에서는 해외 K-푸드 수요가 확장 국면으로, CJ제일제당의 2026년 2분기 해외 식품 매출은 미주 10%, 유럽 19%, 아시아태평양 21%, 중국 5% 성장했으나 국내는 소재식품이 2.4% 역성장하며 내수 부진이 이어졌다.

바이오는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라이신에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판매량과 판가가 동반 상승했고, 중국 라이신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6%, 유럽은 12% 올랐다는 보도가 있었다(뉴스핌, 2026년 8월 12일).

다만 고수익 품목인 트립토판은 경쟁 심화로 판가·판매량이 동시에 눌리고 있어, 회사는 스페셜티 비중 확대(2026년 2분기 18%)로 대응하고 있다.

물류는 물동량 사이클이 우호적이어서 CJ대한통운 택배 총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고 새벽·당일배송 물량이 65% 급증했지만, 서비스 고도화 투자와 운영원가 상승이 마진을 눌렀다.

미디어는 전통 TV 광고 축소와 스트리밍 성장이 교차하는 전환기로, 티빙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4% 늘고 광고가 52% 성장한 반면 TV 광고 매출은 20.9% 감소했다.

뷰티 유통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미국 신규 출점이 겹치며 올리브영이 국내 1위 지위를 유지한 채 해외 확장 초기 단계에 있다.

결과적으로 지주회사 관점에서는 성장 자산(뷰티 유통·해외 식품·스트리밍)과 원가·경쟁 압력 자산(국내 소재식품·범용 아미노산·TV 광고)이 한 포트폴리오 안에서 상쇄되는 구도가 나타난다.

06

전망

확인된 회사 측 계획을 보면 CJ제일제당은 2026년 3분기부터 라이프스타일식품·기술소재·핵심소재 3개 부문 재편을 실행하며, 만두·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 판매 확대와 제조원가·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 CJ대한통운 제외 기준 전사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은 4% 중후반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회사 발표, 2026년 8월).

국내에서는 고수익 카테고리 중심 판매와 원가·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미주는 만두·햇반 확대, 유럽은 메인스트림 점포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하반기 TV 광고가 상반기 대비 30% 이상 개선되고 스폰서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티빙은 3분기 계절적 광고 약세와 콘텐츠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2분기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고 4분기에는 KBO 포스트시즌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실적 발표, 2026년 8월).

CJ대한통운은 허브터미널 탄력운영 등 서비스 고도화 투자를 이어가는 만큼 물량 성장과 원가 부담이 동시에 지속될 여지가 있다. 비상장 축에서는 올리브영의 미국 서부 물류센터 가동과 현지 매장 확대, 세포라 파트너십, CJ푸드빌의 미국 베이커리 출점이 실적 변수로 남아 있다.

지주회사 차원에서는 개정 상법에 따른 자사주 처리와, 2023~2025 사업연도를 대상으로 했던 별도 순이익 70% 이상 배당 정책 이후의 새 주주환원 기준 제시 여부가 향후 확인 대상이다.

07

밸류에이션

PER
94.1배
PBR
0.7배
ROE
0.9%
EPS
1,397원
BPS
186,453원
주당배당금
3,300원

지배주주 순이익이 2025년 4분기 대규모 손실로 크게 눌린 탓에, 순이익 기준 배수는 국내 지주회사들이 통상 거래돼 온 범위의 상단을 크게 웃도는 구간에 있다.

반대로 순자산 기준 배수는 1배를 상당폭 밑돌아, 이익 지표와 자산 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상태다(자체 산출값과 한국거래소 공표값 사이에도 차이가 있어 기준 확인이 필요하다).

배당은 CJ가 2023~2025 사업연도에 대해 별도 순이익(일회성 제외)의 70% 이상 배당을 목표로 제시한 정책에 근거하며, BNK투자증권은 2026년 9월 1일 리포트에서 2026년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전년 수준이거나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같은 리포트는 CJ의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를 약 5조원,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를 2조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증권은 2026년 5월 18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결국 자산가치(비상장 성장 자회사)와 이익 흐름(상장 주력 자회사) 사이의 간격을 어떻게 볼지가 이 종목의 밸류에이션 논점이며, 판단 기준은 투자자마다 다를 수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비상장 자회사의 이익 기여 확대

CJ올리브영은 2026년 2분기 매출 1조 7,977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오프라인 23%·온라인 25% 성장이 함께 나타났다(BNK투자증권, 2026년 9월 1일). CJ푸드빌 역시 미국 베이커리 확대로 최대 분기 매출을 냈고 미국 점포 수는 2분기 말 205개로 늘었다.

같은 리포트는 점포 수가 줄었음에도 최대 매출을 낸 점을 효율적 점포 운영으로 해석하며, 신사업 초기 비용 소멸 이후 순이익률 개선을 전망했다. 지주회사 관점에서는 이 이익이 상장 시장에 분산되지 않고 CJ의 순자산가치에 귀속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 K-푸드와 라이신의 동시 개선 여지

CJ제일제당의 2026년 2분기 해외 식품 매출은 1조 5,072억원으로 10.1% 늘었고, 유럽 19%·아시아태평양 21% 성장이 두드러졌다. 바이오에서는 미국·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관세로 판매량과 판가가 함께 올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855억원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3분기 CJ대한통운 제외 기준 영업이익률을 4% 중후반으로 전망했는데, 제조원가·고정비 절감이 실행되면 마진 개선 여지가 남아 있다. 스페셜티 비중이 2026년 2분기 18%까지 높아진 점도 제품 구성 측면의 변화다.

제도 변화로 생긴 확인 가능한 일정

2026년 2월 25일 국회를 통과해 3월 6일 시행된 개정 상법은 자사주 취득 후 1년 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에는 시행일로부터 1년 6개월의 기한을 부여했다. 예외적으로 보유·처분하려면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CJ 자사주 7.3%와 CJ올리브영 자사주 22.6%가 이 기한의 적용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iM증권, 2025년 12월 29일). 이는 방향을 단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투자자가 공시로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이 생겼다는 점에서 기존과 다르다.

09

약세 요인

연결 이익의 하강 추세

연결 영업이익은 2025년 4분기 7,123억원에서 2026년 1분기 4,606억원, 2분기 5,317억원으로 내려왔고, 영업이익률도 6.0%에서 4.0%, 4.6%로 낮아졌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147억원 대비 감소해, 매출이 늘어도 이익이 따라오지 않는 구도가 두 분기 연속 나타났다.

하나증권은 2026년 5월 18일 리포트에서 1분기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고 계열사 대부분이 양호한 매출에도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원가·환율·유가가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단기간에 방향이 바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상장 자회사 가치 부담

BNK투자증권은 2026년 9월 1일 리포트에서 CJ의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가 약 5조원인 데 반해 상장 자회사는 2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주력 산업이 소외되는 투자 환경과 상장 자회사의 가치 하락이 주가 약세의 근본 원인이라고 밝혔다.

같은 리포트는 지주 가치에서 가장 큰 영향력은 주력 자회사의 가치이며 현 전환점은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이라고 언급했다. 지주회사 지분가치는 자회사 주가에 직접 연동되므로, 상장 자회사 실적·주가 흐름이 지주 평가의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구도는 비상장 자회사 성장만으로는 상쇄되기 어렵다는 점이 리포트의 논지다.

지배주주 몫의 얇은 이익과 레버리지

2025년 연결 순이익 중 지배주주 귀속분은 1,433억원으로, 영업이익 2조 5,277억원 규모에 비해 매우 작다. 2025년 말 연결 자본 17조 170억원 가운데 지배주주 지분은 5조 2,088억원에 불과하고 비지배주주 지분이 11조 8,081억원이다.

부채총계는 29조 9,493억원, 부채비율은 176.0%로 2024년 167.6%보다 높아졌다. 이 구조에서는 자회사 영업 변동이 지주 지배주주 순이익에 증폭돼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2025년 4분기에는 2,337억원 순손실이 발생했다.

10

리스크 요인

원가·환율

CJ제일제당은 2026년 2분기 고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수익성을 눌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환율·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외환 거래 및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돼 239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식품·바이오 모두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과 곡물가가 동시에 불리해지면 마진과 영업외 손익이 함께 흔들릴 수 있다. 국내 소재식품은 판가 인하와 대두박 시황 약세로 2.4% 역성장했다.

경쟁·정책 변수

바이오에서 고수익 품목인 트립토판은 경쟁 심화로 판매량과 판가가 함께 하락했고, 이는 회사가 직접 밝힌 수익성 둔화 요인이다. 2026년 2분기 라이신 개선은 미국·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관세라는 대외 정책 요인에 상당 부분 기인했는데, 관세 환경이 바뀌면 반사이익도 되돌아갈 수 있다.

미디어에서는 TV 광고 매출이 20.9% 감소했고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공백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가 전망했다. 물류에서는 포워딩 업황 둔화가 언급됐다.

지배구조 개편 관련 불확실성

중복상장 규제 강화로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 추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에서는 지주사와의 합병이나 지분 재편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다만 CJ는 언론에 올리브영 상장을 포함한 합병 등을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 밝혔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올리브영 가치가 커질수록 향후 합병 교환비율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어, 일반주주 관점에서는 조건이 결정적 변수다. 어떤 방식이든 공시 전에는 시나리오에 불과하므로 확정 공시를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중순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의 3분기 실적 발표 흐름을 확인할 시점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이 제시한 '3분기 CJ대한통운 제외 매출 두 자릿수 성장·영업이익률 4% 중후반' 가이던스의 달성 여부가 지주 연결 마진의 방향을 가른다.

  2. 2026년 11월

    CJ 지주 연결 3분기 실적 공시로 2026년 1~2분기의 영업이익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지, 지배주주 순이익이 회복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업외 항목(외환·파생상품·지분법)의 기여도도 함께 점검할 항목이다.

  3. 2026년 4분기

    개정 상법상 기존 자사주 처리 기한(시행일 2026년 3월 6일로부터 1년 6개월)을 앞두고 CJ 자사주 7.3%의 소각 여부 또는 보유·처분계획 관련 이사회 결의·공시가 나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리브영 자사주 22.6%의 처리 방향도 함께 관찰 대상이다.

  4. 2027년 2월

    2026년 연간 실적과 함께, 2023~2025 사업연도를 대상으로 했던 '별도 순이익 70% 이상 배당' 정책 이후의 새 주주환원 기준이 제시되는지 확인할 시점이다. BNK투자증권은 2026년 9월 1일 리포트에서 2026년 환원 규모가 전년 수준이거나 소폭 증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5.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

    자사주 보유·처분계획 안건이 상정되는지, 경영상 목적을 위한 보유 근거를 담은 정관 변경이 함께 올라오는지가 확인 포인트다. 부결되면 1년 내 소각 원칙이 그대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안건 구성 자체가 정보가 된다.

12

종합 의견

CJ의 최근 실적은 외형과 이익이 갈라진 그림이다.

연결 매출은 2022년 40조 9,248억원에서 2025년 45조 188억원까지 늘었고 분기 매출도 1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2025년 5.6%에서 2026년 1분기 4.0%, 2분기 4.6%로 낮아졌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5년 4분기 2,337억원 순손실을 거친 뒤 분기당 수백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자회사 단위로는 비상장 축(올리브영 2026년 2분기 매출 1조 7,977억원, 푸드빌 미국 205개점)이 최대 실적을 내는 반면, 상장 주력 자회사들은 매출 성장에도 원가·환율·경쟁 압력으로 이익이 감소하는 국면에 있다.

제도 측면에서는 2026년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이 CJ와 올리브영 자사주 처리에 기한을 부여했고, 중복상장 규제 강화로 올리브영 상장 대신 지주사와의 구조 변화 시나리오가 거론되지만 회사는 검토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밸류에이션은 이익 지표와 자산 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상태이며, 증권가에서도 BNK투자증권이 2026년 9월 1일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투자의견 매수 유지)하는 등 전망이 조정되고 있다.

따라서 확인 순서는 분명하다 — 상장 주력 자회사의 이익 회복 여부, 자사주 처리와 새 주주환원 기준, 그리고 비상장 자회사 성장이 지주 현금흐름으로 얼마나 전달되는지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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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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