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기타001020

페이퍼코리아

1,968원▼ 0.40%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698억원
거래대금
7,920,353원
거래량
4,047주
상장주식수
3,560만주
PER
—
PBR
0.3배
EPS
-330원
배당수익률
0.0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이익은 회복, 지배구조는 여전히 물음표

페이퍼코리아는 2026년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되며 실적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최대주주 유암코의 지분 매각이 2025년 결렬된 이후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1. 1

    2026년 2분기 매출 803억원, 영업이익 54.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6.1억원으로 최근 분기 창에서 가장 뚜렷한 개선을 기록

  2. 2

    2025년 연간 매출은 2,666.7억원으로 2022년 대비 지속 감소, 영업손실 52.8억원으로 적자 전환

  3. 3

    최대주주 유암코의 이지건설 대상 지분 매각(보통주 86.6%, 전환사채 포함)이 2025년 5월 디오션시티 개발이익 정산 문제로 최종 결렬

  4. 4

    산업용지(크라프트지) 부문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는 구조

  5. 5

    신문용지 부문은 디지털 미디어 확산에 따른 구조적 수요 감소가 지속되나, 경쟁사 설비 폐쇄로 수급 균형이 일부 회복

02

사업 구조

페이퍼코리아는 1944년 설립돼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 제지업 1세대 기업으로, 전북 군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사업구조는 크게 산업용지와 신문용지 두 축으로 나뉘며, 군산 공장에서는 크라프트지 등 산업용지를, 청주의 나투라페이퍼 공장에서는 신문용지를 생산한다.

산업용지 부문은 크라프트지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골판지·크라프트지·함침지 등 친환경 포장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신문용지 부문은 조선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주요 언론사에 공급하는 전통적 사업이나, 디지털 미디어 확산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요가 축소되는 구조에 놓여 있다. 종속회사로는 특수용지를 다루는 나투라미디어, 부동산 개발을 담당하는 디오션시티 계열 법인 등 8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옛 조촌동 공장부지를 활용한 '디오션시티' 복합도시 개발사업은 본업인 제지 사업과 별개로 회사의 자산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최대주주는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칠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로, 2017년 회사 정상화 이후 지분 86.6% 안팎을 보유하며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업종 내 위치는 규모 면에서는 최상위권이나, 활동성과 수익성 지표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664억-24억−3.6%
2025Q3651억-32억−4.9%
2025Q4688억-2억−0.3%
2026Q1672억12억1.8%
2026Q2803억55억6.8%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4,100억258억-18억6.3%−3.0%714.5%
20233,621억312억152억8.6%5.2%66.6%
20242,902억20억-97억0.7%−3.4%72.7%
20252,667억-53억-193억−2.0%−7.3%77.9%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04

실적 분석

확정 재무를 보면 페이퍼코리아의 연간 매출은 2022년 4,099.6억원에서 2023년 3,620.7억원, 2024년 2,901.8억원, 2025년 2,666.7억원으로 4년 연속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2022년 258.4억원, 2023년 311.6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4년 20.4억원으로 급감했고, 2025년에는 52.8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3년 152.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가 2024년 -96.8억원, 2025년 -193.3억원으로 손실이 두 해 연속 확대됐다.

자본총계는 2022년 616.1억원(부채비율 714.5%)에서 2023년 2,951.5억원으로 대폭 늘었는데, 이는 2023년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대규모 자본 확충의 결과였다.

이후 2024년 2,837.6억원, 2025년 2,637.3억원으로 누적 손실만큼 자본이 다시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고, 부채비율도 2023년 66.6%에서 2025년 77.9%로 다시 높아졌다.

분기 흐름을 보면 2025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영업손실이 -23.7억원, -31.7억원, -1.9억원으로 이어지며 적자가 지속됐으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2026년 2분기에는 54.5억원까지 확대됐다.

순이익(지배주주) 역시 2026년 1분기 -6.6억원까지 손실을 줄인 뒤 2026년 2분기 26.1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최근 4개 분기 창에서 가장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FnGuide는 2026년 1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4% 증가, 영업이익은 173.8% 증가, 당기순손실은 64.6% 감소했으며, 제지 부문에서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05

산업 분석

국내 신문용지·산업용지 산업은 디지털 미디어 확산에 따른 신문 구독 감소와 온라인 뉴스 소비 확대로 구조적 수요 축소 국면에 있다.

FnGuide는 제지부문이 디지털미디어 발전으로 신문용지 수요 축소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한 바 있으며, 반대로 신문용지 시장은 설비 폐쇄로 수급균형을 회복하여 안정적 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산업용지·크라프트지 시장은 친환경 포장재 수요 증가라는 상반된 흐름을 타고 있어, 군산 공장에서 크라프트지 등 산업용지를 생산하며 크라프트지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페이퍼코리아에 유리한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

신문용지 제조업 내 업체별 위치를 보면 2024년 매출액 기준으로 페이퍼코리아는 22위, 전주페이퍼는 11위, 대한제지는 33위이며, 산업 내 위치에서 페이퍼코리아의 활동성은 24점(하위), 수익성은 18점(하위), 안정성은 84점(상위), 성장성은 45점(중위), 규모는 99점(최상위)으로 평가된다.

즉 자본 규모나 안정성 측면에서는 상위권이지만, 매출 활동성과 수익성 측면에서는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다는 뜻이다. 경쟁사인 전주페이퍼는 신문용지 설비를 골심지(골판지 원지) 생산으로 대거 전환해 연간 100만톤 규모의 골판지 원지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방산업인 택배·물류 및 포장재 수요는 이커머스 확대에 따라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산업용지 부문의 상대적 성장 여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06

전망

회사의 단기 전망은 두 갈래로 나뉜다. 사업 측면에서는 2026년 1분기와 2분기 연속 영업이익·순이익 개선이 확인되며,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가 수익성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된다.

신문용지 부문도 경쟁사 설비 폐쇄로 수급이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구조적 하락세 속에서도 단기적으로는 가격 및 수급 여건이 다소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반면 지배구조 측면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2024년 10월 최대주주인 유암코 기업리바운스 제칠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작회사는 보유 지분 매각 양해각서를 이지건설과 체결했으며, 거래 대상은 보통주식 1억 5,414만 336주와 전환사채 1,082억원이었으나, 2025년 5월 유암코는 7개월간 협상해온 이지건설과의 계약 체결을 포기했고, 그 배경에는 2011년 군산시와 체결한 공장이전·도시개발 협약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 정산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가 실사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작용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새로운 인수자 물색이나 매각 재추진에 대한 공개된 진전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최대주주의 향후 지분 처리 방향이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부동산 개발사업인 디오션시티는 기존 분양이 상당 부분 진행됐으나 잔여 블록의 개발이익 정산 문제가 매각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만큼, 향후 이 문제의 해소 여부가 회사의 자산가치 평가와 지배구조 변화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
PBR
0.3배
ROE
-4.3%
EPS
-330원
BPS
7,505원
주당배당금
0원

페이퍼코리아는 주가순자산비율 측면에서 순자산 대비 할인된 구간에서 거래되는 경향을 보여왔으며, 이는 반복된 순손실로 자본이 잠식되고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겹친 업종 내 다른 안정형 기업들과는 다른 평가를 받아온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3년 한 해 흑자를 낸 뒤 2024~2025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가, 2026년 들어 두 개 분기 연속 개선되는 흐름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이 회복세의 지속 여부에 맞춰져 있다.

배당은 최근 시행되지 않고 있어 배당 관련 지표는 형성되지 않는 구간이며, 이 점에서 자본이익보다는 사업 회복과 지배구조 변화라는 이벤트성 요인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으로 분류될 수 있다.

업종 내 다른 제지업체와 비교할 때 안정성 지표는 상위권이나 수익성·활동성 지표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밸류에이션을 해석할 때 이 같은 산업 내 상대적 위치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08

강세 요인

2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2.4억원, 2분기 54.5억원으로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배주주 순이익도 2분기 26.1억원으로 최근 4개 분기 창에서 처음 흑자로 전환됐다.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와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지가 다음 분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다.

크라프트지 시장 1위 지위

산업용지 부문은 크라프트지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포장재의 친환경 소재 전환 흐름과 이커머스 확산에 따른 포장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신문용지의 구조적 하락을 산업용지가 일부 상쇄하는 사업 다각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개발자산의 잠재 가치

옛 조촌동 공장부지를 활용한 디오션시티 복합도시 개발사업은 이미 다수 블록의 분양이 이뤄졌고, 잔여 부지의 개발이익이 회사의 자산가치에 추가로 반영될 여지가 있다.

다만 이 개발이익의 정산 방식을 둘러싼 군산시와의 협약 해석 차이가 과거 매각 협상 결렬의 핵심 원인이 됐던 만큼, 이 문제의 향후 처리 방향이 자산가치 실현 여부를 좌우할 변수다.

09

약세 요인

신문용지 구조적 수요 감소

디지털 미디어 확산으로 신문용지 수요는 장기적으로 축소되는 추세이며, 연간 매출은 2022년 4,099.6억원에서 2025년 2,666.7억원까지 4년 연속 줄었다. 경쟁사 설비 폐쇄로 단기 수급이 개선되더라도, 최종 수요 자체의 구조적 축소를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점이 근본적 제약 요인이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불확실성

유암코와 이지건설 간의 지분 매각 협상은 2024년 10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7개월간 진행됐으나 2025년 5월 최종 결렬됐다. 결렬 배경인 디오션시티 개발이익 정산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인수자가 나설지, 유암코가 매각을 재추진할지 모두 불확실하다. 지배구조 관련 공시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해온 이력도 유의할 부분이다.

손익 변동성과 자본 잠식 흐름

2023년 152.3억원 흑자 이후 2024년 -96.8억원, 2025년 -193.3억원으로 손실이 2년 연속 확대됐고, 이 과정에서 자본총계도 2023년 2,951.5억원에서 2025년 2,637.3억원으로 줄었다.

부채비율 역시 2023년 66.6%에서 2025년 77.9%로 다시 높아지는 추세여서, 최근 분기의 이익 개선이 안정적 궤도로 자리잡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10

리스크 요인

원자재 가격 변동

폐지, 펄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의 등락은 제지업 특성상 원가 구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2026년 1~2분기의 수익성 개선은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에 상당 부분 기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므로, 향후 원자재 가격이 재상승할 경우 개선 흐름이 다시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배구조 변경 리스크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 유암코가 지분 86.6%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매각 재추진, 신규 인수자 등장, 혹은 매각 무산 지속 등 여러 시나리오가 모두 열려 있다. 어느 경로로 가든 경영권 변경 관련 공시는 주가와 기업 전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다.

부동산 개발이익 정산 리스크

옛 공장부지 개발사업인 디오션시티는 2011년 군산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전비용을 제외한 초과이익의 51%를 군산시가 환수하도록 되어 있다. 이 정산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가 과거 매각 협상 결렬의 핵심 원인이 됐던 만큼, 향후에도 법적·재정적 불확실성으로 남아 자산가치 실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순

    2026년 3분기보고서 공시 예정 시점으로, 1·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순이익 개선 흐름이 3분기에도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 추후 공시 시점

    최대주주 유암코의 지분 매각 재추진 여부나 신규 인수희망자 등장과 관련한 공시가 나올 경우, 지배구조 변경의 방향성과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추후 공시 시점

    디오션시티 잔여 부지의 분양 진행 상황과 군산시와의 개발이익 정산 협의 결과가 공개될 경우, 부동산 자산가치와 지배구조 이슈 해소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

  4. 분기별 실적 발표 시점마다

    원재료(폐지, 펄프) 가격 추이와 이에 따른 원가 부담 변화가 산업용지·신문용지 부문 마진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페이퍼코리아는 2025년까지 매출 감소와 적자 확대라는 어려운 국면을 지나온 뒤, 2026년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개선은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가 겹친 결과로, 산업용지(크라프트지) 부문의 시장 지위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신문용지 부문의 구조적 수요 감소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2023년 대규모 자본 확충 이후에도 2024~2025년 손실이 이어지며 자본과 부채비율이 다시 악화되는 흐름도 함께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최대주주 유암코의 지분 매각이 2025년 디오션시티 개발이익 정산 문제로 결렬된 이후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 종목을 판단할 때는 사업 자체의 회복세와, 별도로 존재하는 지배구조·부동산 정산 이슈라는 두 축을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 분기 실적과 향후 지분·부동산 관련 공시 내용이 두 축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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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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