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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141,200원▼ 0.91%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6.1조원
거래대금
446억원
거래량
32만주
상장주식수
4,350만주
PER
10.8배
PBR
1.6배
EPS
8,313원
배당수익률
0.90%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81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8인치 풀가동과 판가 인상, 증설이 만드는 분기점

삼성전자·TSMC의 8인치 축소로 열린 공급 공백 속에서 DB하이텍은 사실상 풀가동과 판가 인상으로 2026년 상반기 이익률을 끌어올렸지만, 동시에 대규모 증설과 지배구조 이슈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1. 1

    2026년 2분기 확정 매출 3,994억원·영업이익 1,0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7% 수준까지 올라, 제공된 다섯 개 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마진을 기록했다.

  2. 2

    연간으로는 2025년 매출 1조 3,972억원·영업이익 2,773억원(영업이익률 19.8%)으로 2024년(1조 1,312억원·1,908억원, 16.9%) 대비 외형과 마진이 함께 회복됐다.

  3. 3

    회사는 가동률 98% 이상 유지를 전망했고, 2분기부터 중국 대상 전력반도체 판가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헤럴드경제, 2026년 5월).

  4. 4

    상우캠퍼스 클린룸 증설이 완료되면 8인치 월 생산능력은 15만 4,000장에서 약 19만장으로 23% 늘어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5. 5

    자사주 활용 방식, DB Inc.의 지주사 전환 요건 등 지배구조 관련 논점은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변수다.

02

사업 구조

DB하이텍은 8인치(200밀리미터) 웨이퍼 기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약 400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세계 10위권 파운드리 업체다.

고전압 BCD(Bipolar-CMOS-DMOS) 기반 전력반도체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며, 전력관리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구동칩, 이미지센서 등이 8인치 라인에서 생산되는 대표 제품군이다. 사업은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파운드리 부문과 자체 설계를 담당하는 반도체설계(팹리스) 부문으로 나뉜다.

2026년 2분기 회사 발표 기준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반도체설계 부문은 35% 증가했는데, 두 부문 합계는 내부거래 제거 전 기준이어서 확정 연결 매출과는 차이가 있다.

제품 믹스에서는 전력반도체(BCD)가 총 매출의 69%를 차지하고, 응용 분야별로는 산업·자동차 비중이 31%로 전년 동기 29%에서 2%포인트 상승했다.

생산 거점은 경기 부천캠퍼스와 충북 음성 상우캠퍼스 두 곳으로, 부천 월 9만 1,000장, 상우 월 6만 3,000장을 합쳐 8인치 월 15만 4,000장 규모다.

경쟁 구도는 중국 SMIC·화홍 등 8인치 주력 업체와 국내 SK키파운드리 등이며, 삼성전자와 TSMC는 12인치 선단공정에 주력하는 반면 전력반도체·이미지센서·디스플레이 구동칩은 여전히 8인치에서 생산된다.

여기에 SiC와 GaN 등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로 공정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전기차·AI 데이터센터 응용을 겨냥하고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3,374억738억21.9%
2025Q33,746억806억21.5%
2025Q43,878억704억18.1%
2026Q13,746억637억17.0%
2026Q23,994억1,084억27.1%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1.7조7,687억5,588억45.9%34.1%29.6%
20231.2조2,654억2,641억23.0%15.2%17.4%
20241.1조1,908억2,295억16.9%11.8%19.8%
20251.4조2,773억2,561억19.8%12.0%33.4%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확정 실적을 보면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 3,972억원, 영업이익 2,77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9.8%를 기록해 2024년 매출 1조 1,312억원·영업이익 1,908억원(영업이익률 16.9%) 대비 외형과 마진이 함께 개선됐다.

다만 2022년 매출 1조 6,753억원·영업이익 7,687억원(영업이익률 45.9%)과 비교하면 이익 규모는 여전히 절반 아래이며, 2023년(1조 1,542억원·2,654억원, 23.0%)과 2024년의 하강 구간을 거친 뒤 회복 국면에 들어선 흐름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3년 2,641억원에서 2024년 2,295억원으로 줄었다가 2025년 2,561억원으로 늘었다.

분기 흐름은 2025년 2분기 매출 3,374억원·영업이익 738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746억원·806억원, 4분기 3,878억원·704억원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마진은 18% 수준까지 낮아졌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3,746억원에 영업이익 637억원으로 이익률이 17% 수준까지 눌렸는데, 상상인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목적의 자기주식 처분 221.2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3,994억원·영업이익 1,0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7% 수준까지 올라 제공된 다섯 개 분기 중 가장 높았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1,080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자동차·산업용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에 AI 데이터센터·로봇 등 신성장 분야 물량이 더해져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이 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3,570억원으로 2024년 3,826억원보다 소폭 줄었고, 부채총계가 3,962억원에서 7,486억원으로 늘며 부채비율이 19.8%에서 33.4%로 상승했다.

자본총계 2조 2,440억원 가운데 비지배지분이 1,016억원으로 2023년 0원에서 확대된 점도 연결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항목이다.

05

산업 분석

8인치 파운드리 업황은 공급이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국면에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TSMC가 2025년 하반기부터 8인치 생산능력을 빠르게 줄이면서 세계 10대 파운드리의 8인치 평균 가동률은 2025년 약 80%에서 2026년 90%에 육박할 전망이고, 옴디아는 글로벌 8인치 월 생산능력이 2026년 304만장에서 2028년 302만장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트렌드포스가 2026년 8인치 파운드리 평균 판가가 전년 대비 5~20%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고, DB하이텍은 2분기부터 중국에서 전력반도체 판가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 쪽에서는 전력반도체가 모바일·가전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로봇, 자동차 등 전력 소모가 큰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Mordor Intelligence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이 2026년 약 599.8억달러에서 2031년 782.5억달러로 연평균 5.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전력관리 IC 가격을 15%에서 최대 85%까지 인상하고 인피니언도 주력 제품을 약 15% 올린 사례는 전력반도체 공급의 타이트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된다.

반면 중국 SMIC·화홍 등이 감당하지 못한 물량이 DB하이텍으로 유입되는 구조는 중국 업체의 증설·자립 정책이 진전될 경우 반대 방향으로도 작동할 수 있는 양면성을 갖는다. 상상인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중국 정부의 BCD 자립 정책과 SMIC·Nexchip의 움직임을 함께 짚었다.

또 DS투자증권 이수림 연구원은 2026년 8인치 파운드리 글로벌 생산량이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보면서, 하반기 전자제품 수요 불확실성 탓에 업체별 가동률·가격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으나 동사는 전력·가전·산업·자동차 사이클에 민감해 업황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06

전망

회사가 제시한 방향은 가동률 유지와 캐파 확장의 병행이다. DB하이텍은 올해 가동률이 98%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반도체 주문 증가로 사실상 풀가동 체제가 연중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증설은 상우캠퍼스 클린룸이 중심으로, 신규 클린룸은 8인치 월 3만 5,000장 규모로 GaN·BCDMOS·SiC를 생산할 예정이며 완료 시 생산능력은 15만 4,000장에서 23% 늘어난 19만장이 된다.

투자 규모와 관련해 상우캠퍼스 클린룸 확장 투자는 전자공시 기준 2,715억원이며 2025년에 1,659억원이 집행됐고, 회사는 2025년 12월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향후 5년간 1조 5,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는 2026년 4월 30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며 2025년 주주환원율 31.4%를 밝히고 배당성향 20%·총주주수익률 25% 이상 목표와 5년간 2조원의 미래 투자 재원 계획을 제시했으며, 자사주 중 1.4%에 해당하는 59만 2,000주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라고 했다.

차세대 공정 일정으로는 이상기 기술개발실장이 2026년 2월 세미콘 코리아 세미나에서 GaN은 연말쯤 대량 양산에 들어가며 2027년 4월 공정 설계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12월 SiC·GaN 공정 기반 멀티프로젝트웨이퍼로 각각 10개 이상 고객사 제품을 생산했고 현재 고객 평가가 진행 중이며 2027년 본격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판가와 관련해서는 상반기 인상에 이어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정 제품까지 인상 범위를 넓히는 2차 인상이 추진된다고 보도됐고, 상상인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2026년 연결 매출 1조 6,022억원, 영업이익 3,553억원(영업이익률 22.2%)을 전망했다.

07

밸류에이션

PER
10.8배
PBR
1.6배
ROE
15.9%
EPS
8,313원
BPS
56,788원
주당배당금
810원

현재 주가는 최근 네 개 분기 이익을 기준으로 두 자릿수 초반의 주가수익비율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이익이 급감했던 2024년 국면의 배수보다는 낮고 초과이익이 났던 2022년 국면의 배수보다는 높은 중간대다.

순자산 대비로는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이며, 지배주주 자본과 총자본 중 무엇을 쓰는지, 자사주를 포함한 주식수를 어떻게 잡는지에 따라 산출되는 순자산배수가 달라지므로 화면상 지표와 거래소 공표치 간 차이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배당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편으로, 이익 재원이 배당보다 증설과 자사주 정책에 우선 배분되는 구조를 반영한다. 회사는 2025년 주주환원율 31.4%를 밝히면서 배당성향 20%와 총주주수익률 25%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으므로, 환원 정책의 실제 이행 여부가 밸류에이션 논의의 한 축이 된다.

이익의 방향은 2024년 축소에서 2025년 회복, 2026년 상반기 마진 개선으로 이어졌지만 파운드리 이익은 가동률과 판가에 민감해 분기별 변동폭이 크다는 점이 배수 해석에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증설로 늘어나는 감가상각비와 화합물 반도체 초기 투자 부담은 향후 이익 기반을 좌우하는 변수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8인치 공급 축소가 만든 구조적 공백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TSMC의 8인치 축소로 세계 10대 파운드리의 8인치 평균 가동률이 2025년 약 80%에서 2026년 9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옴디아 역시 글로벌 8인치 월 생산능력이 2026년 304만장에서 2028년 302만장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공급이 늘지 않는 시장에서 회사는 가동률 98% 이상 유지를 전망했고, 이는 고정비 분산 측면에서 이익률에 유리한 조건이다. 두 대형사가 선단공정에 집중하며 8인치 레거시를 축소하는 흐름은 8인치 업체들의 낙수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판가 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의 동시 진행

회사는 2분기부터 중국에서 전력반도체 판가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트렌드포스는 2026년 8인치 평균 판가가 전년 대비 5~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믹스 측면에서도 산업·자동차 매출 비중이 31%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올랐고 전력반도체(BCD) 비중은 총 매출의 69%를 차지했다.

이 조합은 2026년 2분기 확정 영업이익률이 27% 수준까지 오른 배경과 맞물린다.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정 제품까지 인상 범위를 넓히는 2차 인상이 추진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증설·차세대 공정과 환원 정책의 제도화

상우캠퍼스 신규 클린룸은 8인치 월 3만 5,000장 규모로 GaN·BCDMOS·SiC를 생산할 예정이며, 완료 시 생산능력이 15만 4,000장에서 19만장으로 23% 늘어난다.

SiC·GaN 멀티프로젝트웨이퍼로 각각 10개 이상 고객사 제품을 생산해 현재 평가가 진행 중이며 2027년 본격 양산이 계획돼 있어 응용처 확장 여지가 남아 있다. 재무적으로는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 3,570억원이 투자 재원의 기반이 된다.

2026년 4월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는 5년간 2조원 투자와 자사주 1.4% 추가 소각 계획이 담겼다.

09

약세 요인

레거시 사이클과 전방 수요의 불확실성

8인치 파운드리 이익은 가동률과 판가에 직결되므로 전방 수요가 꺾이면 마진이 빠르게 되돌아갈 수 있다. DS투자증권은 하반기 전자제품 수요가 불확실해 업체별 가동률과 가격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확정 실적에서도 2025년 4분기 매출은 3,878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줄어 마진이 18% 수준까지 낮아진 사례가 있다. 가격 인상이 고객 저항이나 물량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중국 경쟁·자립화라는 양면성

현재는 SMIC·화홍 등이 감당하지 못한 물량이 DB하이텍으로 유입되는 구조지만, 중국 업체의 증설이 진전되면 같은 경로로 물량이 되돌아갈 수 있다. 상상인증권은 2026년 5월 리포트에서 중국 정부의 BCD 자립 정책과 SMIC·Nexchip의 움직임을 함께 언급했다.

판가 인상의 상당 부분이 중국 대상 물량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정책·경쟁 환경 변화는 가격 협상력에 직접 영향을 준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수출통제 변수도 고객 배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투자 부담과 지배구조 논점

확정 재무에서 2025년 부채총계는 7,486억원으로 전년 3,962억원에서 늘고 부채비율은 19.8%에서 33.4%로 상승했으며, 증설이 진행되는 동안 감가상각 부담은 커진다.

회사는 보유 자사주 416만주를 소각·교환사채 발행·임직원 보상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공개했고, 이 가운데 222만주(54%)를 교환사채로 처분해 상우 팹 확장과 전력반도체 양산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소각 규모가 전체 자사주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아 실질적인 주주환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2022년 팹리스 사업 물적분할 추진 과정에서 소액주주 연대가 결성되는 등 지배구조 관련 분쟁 이력도 남아 있다.

10

리스크 요인

수요·가격 사이클

8인치 수요는 전력반도체·디스플레이 구동칩·이미지센서 등 전방 세트 수요에 연동돼 재고 조정 국면에서 가동률과 판가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DS투자증권은 8인치 파운드리 글로벌 생산량이 2026년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보면서 업체별 차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확정 실적에서도 분기 영업이익률이 17%대에서 27% 수준까지 넓은 범위로 움직인 만큼, 특정 분기 마진을 추세로 단정하기 어렵다. AI 데이터센터·로봇 관련 물량은 아직 비중 확대 초기 단계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실행·투자 리스크

증설과 차세대 공정 상용화가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비용은 선행하고 매출 인식은 뒤로 밀린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12월 리포트에서 GaN과 SiC 모두 2026년 4분기부터 초도 물량 생산 계획이지만 SiC는 에피택시 같은 추가 투자가 필요해 GaN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SiC·GaN 고객 평가가 진행 중이며 본격 양산은 2027년으로 계획돼 있어 수율과 고객 채택 속도가 관건이다. 8인치 전용 장비 확보 난이도 등 레거시 공정 특유의 설비 제약도 실행 변수로 남는다.

지배구조·자본배분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재편 가능성은 소수주주 관점에서 반복적으로 논란이 된 사안이다.

주가 상승으로 DB Inc.가 지주회사 전환 기준에 해당할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며 그룹의 실제적 준비가 필요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는 보도(일요신문, 2026년 1월)가 있었고,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전환 시 2년 내 자회사 지분 30% 이상 보유 요건이 적용된다.

DB Inc.는 2025년 9~10월과 12월에 걸쳐 총 20만주를 약 124억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전체 지분의 0.45% 수준으로 매입 배경은 안정적 경영권 확보와 중장기 투자 수익 확보로 제시됐다. 자사주 교환사채 발행 조건과 소각 이행 여부는 주주환원 실질을 가르는 변수로 남아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초

    3분기 잠정실적 공시와 기관 대상 기업설명회. 가동률 98% 유지 여부,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정까지 넓힌 하반기 2차 판가 인상의 실제 반영 정도, 2분기에 27% 수준까지 오른 영업이익률의 지속성을 확인할 자리다.

  2. 2026년 4분기

    차세대 전력반도체 양산 진입 여부. 회사 기술개발실장은 GaN이 연말쯤 대량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고, NH투자증권은 GaN·SiC 모두 4분기 초도 물량 생산 계획이라고 전망한 만큼 일정 준수와 초기 물량 규모가 확인 포인트다.

  3. 2026년 말~2027년 초

    자사주 정책 이행. 회사는 자사주 중 1.4%인 59만 2,000주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222만주를 교환사채로 처분해 상우 팹 확장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공개된 상태여서 실제 처분·소각 공시 내용이 주주환원의 실질을 가른다.

  4. 2027년 2월

    2026년 연간 실적 확정과 현금배당 결정 공시. 배당성향 20%·총주주수익률 25% 이상이라는 목표 대비 실제 환원 규모, 그리고 증설 집행에 따른 감가상각·부채비율 변화를 함께 확인할 시점이다.

  5. 2027년 상반기

    상우캠퍼스 증설 진척과 지배구조 관련 공시. 증설 완료 시 생산능력이 19만장으로 23% 늘어나는 일정의 진행 상황과, 2027년 4월 예정된 GaN 공정 설계 키트 출시, 그리고 지주회사 전환 관련 그룹 차원의 결정 여부가 확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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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의견

DB하이텍의 최근 실적은 8인치 파운드리 공급이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국면과 겹쳐 개선 흐름을 보였다.

확정 기준으로 2025년 매출 1조 3,972억원·영업이익 2,773억원(영업이익률 19.8%)은 2024년(1조 1,312억원·1,908억원, 16.9%)보다 나아졌고,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3,994억원·영업이익 1,0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7% 수준까지 올랐다.

다만 2022년 영업이익률 45.9% 국면과 비교하면 이익 수준은 여전히 낮고, 2026년 1분기처럼 일회성 비용이 분기 마진을 크게 흔든 사례도 있어 분기 변동성은 상존한다.

트렌드포스의 8인치 가동률 상승 전망과 5~20% 판가 인상 전망, 회사의 가동률 98% 이상 유지 전망은 강세 요인으로 거론되는 반면, 중국 업체의 자립·증설, 전방 수요 불확실성,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과 부채 증가는 반대편 요인이다.

2026년 4월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담긴 5년 2조원 투자와 자사주 1.4% 소각 계획, 그리고 자사주 222만주의 교환사채 처분 계획은 자본배분과 지배구조를 동시에 가늠할 재료다.

결국 확인해야 할 것은 판가 인상과 믹스 개선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지는지, 상우 증설과 GaN·SiC 양산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환원 정책이 공시대로 이행되는지다.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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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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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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