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건설·건자재000720

현대건설

114,600원▼ 2.22%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12.7조원
거래대금
791억원
거래량
69만주
상장주식수
1.1억주
PER
30.0배
PBR
1.5배
EPS
3,986원
배당수익률
0.67%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80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수주잔고 100조와 원전 계약 사이

매출은 줄었지만 마진이 올라오고 수주잔고가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선 국면에서, 관건은 원전 파이프라인이 실제 계약과 현금흐름으로 얼마나 전환되는지다.

  1. 1

    2024년 영업손실 1조 2,634억원에서 2025년 영업이익 6,5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분기 영업이익은 2025년 3분기 1,035억원을 저점으로 2026년 2분기 2,618억원까지 네 개 분기 연속 개선됐다.

  2. 2

    매출은 2025년 31조 629억원에서 2026년 들어 분기 6조원대로 축소됐는데, 회사는 주택 원가율 개선과 적정 수익 중심 프로젝트 비중 확대로 이익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3. 3

    2026년 상반기 신규 수주는 22조 8,230억원(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 수주잔고는 103조 9,8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100조원을 넘었다(회사 발표, 2026년 7월 31일).

  4. 4

    미국 테라파워와 기본협약을 맺어 나트륨 원전 후속 최대 8기 EPC 파트너 권한을 확보했지만(2026년 8월 18일), 원전은 인허가·금융조달 일정에 따라 계약 시점이 밀릴 수 있는 사업이다.

  5. 5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이후 4개 연도 모두 유출이었고 2025년에는 -7,483억원으로, 이익 회복과 현금 창출 사이의 시차가 이 종목의 핵심 점검 항목이다.

02

사업 구조

현대건설은 토목·건축(주택)·플랜트·전력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건설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등 자회사를 연결에 포함하며 2025년 연결 매출 31조 62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의 무게중심은 국내 주택·도시정비와 해외 플랜트·에너지로 나뉘는데, 2026년 상반기 수주는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처럼 그룹 시너지 기반 프로젝트와 고부가 사업이 견인했다.

신규 수주는 22조 8,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늘었고, 그룹 계열사 간 협업 프로젝트와 고부가가치 사업이 수주 실적을 이끌었다.

플랜트에서는 사우디 아미랄, 울산 샤힌 프로젝트 등이 매출 기반이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 등을 통해 플랜트 부문 매출이 1조 1,380억원에서 1조 2,760억원으로 12% 늘었다(헤럴드경제, 2026년 5월).

회사는 2026년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대형원전·소형모듈원전(SMR)·태양광·해상풍력·데이터센터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대형 원전 24기 시공 경험을 보유했고, 최근에는 미국에서 대형 원전과 SMR, 원전 해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파트너 구도는 웨스팅하우스·홀텍·테라파워 등 해외 원천기술 기업과의 협력이 축인데, 삼성물산은 뉴스케일,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와 협력하는 등 건설사별 개별 협력 모델이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국내 경쟁도 파트너십 경쟁의 성격을 띤다.

국내 원전 시공에서는 신한울 3·4호기가 공정률 약 11%로 2027~2028년 공정 정점에 진입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7.7조2,170억2.8%
2025Q37.8조1,035억1.3%
2025Q48.1조1,188억1.5%
2026Q16.3조1,809억2.9%
2026Q26.8조2,618억3.8%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21.2조5,749억4,089억2.7%5.3%110.7%
202329.7조7,854억5,359억2.6%6.6%126.8%
202432.7조-1.3조-1,687억−3.9%−2.1%179.3%
202531.1조6,530억3,731억2.1%4.5%174.8%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9-04

04

실적 분석

연간 흐름은 2022년 매출 21조 2,391억원·영업이익 5,749억원(영업이익률 2.7%), 2023년 29조 6,514억원·7,854억원(2.6%)에서 2024년 32조 6,703억원 매출에도 영업손실 1조 2,634억원(-3.9%)으로 급격히 꺾였다가, 2025년 매출 31조 629억원·영업이익 6,530억원(2.1%)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3,731억원으로 2024년 -1,687억원에서 방향을 되돌렸다. 분기로 보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2,170억원 이후 3분기 1,035억원, 4분기 1,188억원으로 눌렸다가 2026년 1분기 1,809억원, 2분기 2,618억원으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25년 4분기 8조 601억원에서 2026년 1분기 6조 2,813억원, 2분기 6조 8,423억원으로 축소돼 외형과 이익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영업이익률은 2025년 3분기 1.3%, 4분기 1.5% 수준에서 2026년 1분기 2.9%, 2분기 3.8%로 올라왔고, 회사는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과 적정 수익을 확보한 프로젝트 비중 확대를 이유로 들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연간 목표의 55.3%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6년 1분기 1,735억원, 2분기 1,164억원으로 분기별 변동이 커, 환율·지분법·평가손익 등 영업 외 항목의 영향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2022년 110.7%에서 2024년 179.3%까지 높아진 뒤 2025년 174.8%로 소폭 낮아졌고, 회사는 2026년 상반기 부채비율이 155.2%로 19.6%포인트 낮아졌고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1,435억원, 2023년 -7,147억원, 2024년 -1,188억원, 2025년 -7,483억원으로 4년 연속 유출이었고, 유진투자증권 류태환 애널리스트는 매출채권과 미청구공사 증가로 회전율이 하락한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2026년 1분기 매출채권은 7조 6,63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000억원 이상 늘었다(연합인포맥스, 2026년 7월).

05

산업 분석

국내 건설 전방 지표는 수주는 회복, 실행은 지연이라는 엇갈린 조합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6년 6월 세미나에서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전년보다 8.9% 늘어난 240조 8,000억원, 건설투자는 0.3% 증가한 266조 1,000억원,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5%, 전세가격은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인·허가와 착공 간 누적 면적 격차가 연평균 착공 면적의 1.8배에 달하고, 공사비 상승과 PF 심사 강화, 지방 미분양 누적이 착공을 늦추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실행 지표도 부진해 건설기성은 2026년 상반기 누계 5.3% 감소했고, 건설공사비지수는 상반기까지 4.2% 올랐으며, 건설업 업황 BSI는 7월 56으로 전산업 77과 2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2026년 8월).

즉 대형사에게는 국내 주택 물량보다 해외·에너지 수주의 질이 실적을 가르는 국면이다.

원전 쪽 전방 수요는 확대 논의가 이어지는데, BNK증권 이선일 연구원 분석 기준 2040년까지 세계 신규 원전 설비용량은 346GWe, 건설사가 수주 가능한 금액으로는 1조 9,000억달러(중국 제외 1조 3,000억달러) 규모이며 국내 건설사가 20% 내외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헤럴드경제, 2026년 5월).

경쟁 포지션 면에서 현대건설은 해외 대형원전 완공 이력과 국내 신규 원전 시공을 동시에 보유해 시공 레퍼런스가 두텁지만, 북미·유럽 대형원전이 웨스팅하우스 AP1000 계열 기술 중심이어서 설계는 해외 기업이, 국내 기업은 시공 중심으로 참여하는 구조가 고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업계에서 제기된다.

결국 사이클 위치는 국내 주택 저점 통과 여부와 해외 에너지 발주 개시 여부가 겹치는 전환 구간으로 볼 수 있다.

06

전망

회사가 밝힌 방향은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와 에너지 확장이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환경 변수에 대응해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고, H-Road 기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전에서는 2026년 8월 18일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전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와이오밍주 345MW 케머러 1호기에 이은 후속 최대 8기에 대한 EPC 파트너 권한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테라파워·HD현대와는 2026년 5월 차세대 원전 사업 양해각서를 맺어 현대건설의 EPC 역량과 HD현대의 주기기 제조를 결합하는 구도를 제시했다.

계약 전환 시점에 대해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2026년 8월 리포트에서 4분기 말부터 분리계약이 시작되며 실제 계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이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정 지연 이력도 있어, 시장에서는 기대했던 원전 프로젝트 수주 일정이 일부 이연된 것을 상반기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봤다(연합인포맥스, 2026년 7월).

자금 측면에서는 2026년 7월 납입 완료한 5,000억원 전환사채 조달액을 해상풍력·태양광·SMR·대형원전 등 뉴에너지 운영자금으로 2026년 2,500억원, 2027년 2,500억원 사용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국내에서는 신한울 3·4호기 공정이 2027~2028년 정점에 이르는 일정이 매출 인식의 시간표를 잡아준다. 반대로 업계에서는 파이프라인의 본계약·착공 시점에 따라 매출 인식까지 시차가 발생할 수 있고 일부 프로젝트는 초기 검토 단계일 수 있어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07

밸류에이션

PER
30.0배
PBR
1.5배
ROE
5.2%
EPS
3,986원
BPS
82,473원
주당배당금
800원

현재 주가는 최근 네 개 분기 이익 기준으로 국내 대형 건설사가 통상 형성해 온 이익 배수 범위보다 높은 구간에서, 순자산 대비로도 프리미엄이 붙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4년 대규모 영업손실에서 2025년 흑자로 돌아선 뒤 이익이 아직 회복 초기라는 점과, 원전·에너지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가 배수에 함께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순자산 지표는 산출 기준에 따라 차이가 나 KRX 공시 기준과 자체 산출 기준이 다르게 보일 수 있어, 같은 기준끼리 비교하는 것이 안전하다. 배당은 이익 회복 국면에서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총수익의 축은 배당보다 수주와 이익 회복 쪽에 있다.

증권가 시각은 갈린다 —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8월 31일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고, 상상인증권은 2026년 8월 4일 에너지 부문 EV/EBITDA를 18.3배로 낮추고 가중평균자본비용을 10.5%로 올려 목표주가를 21만 5,000원에서 15만 8,000원으로 하향하면서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결국 배수의 정당성은 원전 계약의 실제 체결과 현금흐름 전환 여부라는 확인 가능한 사실에 달려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9-04

08

강세 요인

마진이 돌아온 네 개 분기

분기 영업이익이 2025년 3분기 1,035억원에서 4분기 1,188억원, 2026년 1분기 1,809억원, 2분기 2,618억원으로 연속 개선됐다. 매출이 6조원대로 줄어든 상태에서 이익이 늘었으니 영업이익률은 1%대에서 3%대로 올라왔다.

회사는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과 적정 수익 중심 프로젝트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저마진 현장이 소진되는 국면이라면 이익률 개선 여지가 남아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상 첫 100조 수주잔고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103조 9,831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 100조원을 넘었고, 약 3.8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2분기 신규 수주는 18조 8,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2% 늘었고 상반기 누적은 22조 8,230억원이었다.

국내 착공·기성 지표가 부진한 국면에서 잔고는 매출 가시성의 완충 역할을 한다. 다만 잔고의 질(마진과 착공 시점)이 실제 이익으로 얼마나 옮겨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원전 파트너십의 폭

테라파워가 향후 추진할 최대 8기의 나트륨 원전 후속 호기에 대해 EPC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해외 대형 원전 완공 경험을 근거로 세계 건설기업 중 1~2년 내 실제 수주로 이어질 가장 구체적인 원전 사업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사업의 경우 단독 시공 협력사로서 주요 설계사와 협상력을 공유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원전 매출은 국내 주택 사이클과 상관이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도 함께 본다.

09

약세 요인

이익은 늘어도 현금은 나갔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1,435억원, 2023년 -7,147억원, 2024년 -1,188억원, 2025년 -7,483억원으로 4년 연속 유출이었다. 2025년 영업이익 6,530억원과 비교하면 이익과 현금의 방향이 어긋난 폭이 작지 않다.

유진투자증권은 매출채권과 미청구공사 증가로 회전율이 하락했다며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2026년 1분기 매출채권은 7조 6,63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8,000억원 이상 늘었다(연합인포맥스, 2026년 7월). 대형 프로젝트 선투입이 늘어나는 국면에서 이 항목의 방향은 계속 확인 대상이다.

외형 축소와 국내 주택 부진

매출은 2024년 32조 6,703억원에서 2025년 31조 629억원으로 줄었고, 2026년 들어 분기 매출은 6조 2,813억원·6조 8,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 이익률이 올라도 매출 기반이 얇아지면 절대 이익 회복 속도는 제약된다.

국내 건설기성은 2026년 상반기 누계 5.3% 감소했고 건축허가도 5.4% 줄었으며 주거용 허가는 15.4% 감소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2026년 8월). 주택 착공 회복이 늦어지면 2027년 이후 매출 공백을 해외·에너지 물량이 얼마나 메우는지가 관건이다.

원전 일정·구조 리스크

원전은 협약과 본계약 사이의 거리가 길다. 업계에서는 인허가·금융조달·정책 변수에 따라 수주 시점이 변동될 가능성을 고려해 일부 금액만 보수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상반기에는 기대했던 원전 프로젝트 수주 일정이 일부 이연됐다(연합인포맥스, 2026년 7월).

구조적으로도 협력 구조가 장기화될 경우 원천 기술 보유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독자적 시장 확장성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파트너사의 자금 조달 이슈가 부각된 사례도 있어 상대방 리스크까지 함께 봐야 한다.

10

리스크 요인

원가·공사비

건설공사비지수는 2025년까지 하향 안정세를 보였으나 2026년 상반기까지 4.2% 올랐고, 원자재·환율·수입자재 단가 반영으로 하반기 재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민간 사업성 저하와 공공 사업비 재산정 부담으로 확산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2026년 8월).

원가율 개선이 실적 회복의 축이었던 만큼 공사비 재상승은 개선 폭을 되돌릴 수 있다. 해외 현장에서는 추가 원가와 공기 연장 이슈가 분기 손익을 흔드는 요인이 된다. 원가 가정의 변화는 분기보고서의 매출원가율과 미청구공사에서 먼저 드러난다.

자본·희석

2026년 6월 이사회 결의로 5,0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7월 7일 납입, 2031년 7월 7일 만기 조건이며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 가능한 주식 수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2.98%,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7월 7일부터 2031년 6월 7일까지다.

표면·만기금리 0%, 만기 5년 조건이며 전환가액은 이사회 결의 시점 주가 대비 15% 할증이 적용됐다. 전환이 이뤄지면 자본 확충과 부채비율 개선 효과가 있는 반면 주식 수 증가라는 반대 효과가 함께 발생한다. 부채비율이 2024년 179.3%까지 높아졌던 이력을 감안하면 자본정책의 방향은 계속 확인할 항목이다.

정책·규제

안전규제 강화가 건설경기 변동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며, 공기 지연과 원가 상승, 처벌 리스크 회피에 따른 수주 기피로 신규 인허가·착공 물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주택 부문은 대출 규제와 세제, 정비사업 규제 완화 강도에 따라 분양·착공 일정이 좌우된다.

해외에서는 원전 인허가 체계와 미국 발주 구조 변화가 계약 시점을 결정한다. 국내외 모두 규제 변수 하나가 매출 인식 시점을 분기 단위로 밀어낼 수 있는 구조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0월 말~11월 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률이 2분기 3.8% 수준을 유지하는지, 누적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가 상반기 103조 9,831억원 대비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한다. 상반기에 연간 영업이익 목표의 55.3%를 채웠다고 밝혔으므로 하반기 진척도가 목표 달성 여부의 척도가 된다.

  2. 2026년 11월 중순

    3분기 보고서에서 매출채권·미청구공사 잔액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의 방향을 확인한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7,483억원이었던 만큼, 이익 회복이 현금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는지가 핵심 판단 재료다.

  3. 2026년 4분기

    원전 계약의 형태 전환 여부를 본다.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이 2026년 8월 리포트에서 4분기 말부터 분리계약이 시작된다고 전망한 만큼, 협약·우선권이 실제 수주 공시로 바뀌는지가 확인 포인트다.

  4. 2027년 1~2월

    2026년 연간 확정 실적과 함께 2027년 수주·매출 경영계획, 배당 결정을 확인한다. 2024년 영업손실에서 2025년 흑자로 돌아선 흐름이 2026년 연간 기준으로도 이어졌는지, 그리고 원전 매출이 인식 단계에 들어섰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5. 2027년 7월 7일

    5,000억원 전환사채의 전환청구 개시일이다. 공시 기준 전환 가능 주식 수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2.98%로, 전환 진행 정도에 따라 자본 확충과 주식 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다.

12

종합 의견

현대건설의 최근 국면은 두 가지 사실이 동시에 성립한다. 첫째, 손익은 2024년 영업손실 1조 2,634억원에서 2025년 영업이익 6,530억원으로 돌아섰고, 분기 영업이익은 2025년 3분기 1,035억원에서 2026년 2분기 2,618억원까지 회복해 영업이익률이 1%대에서 3%대로 올라왔다.

둘째, 매출은 줄었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유출이어서 이익과 현금의 간극이 남아 있다.

수주 측면에서는 상반기 신규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36.4% 늘어난 22조 8,230억원, 수주잔고는 103조 9,831억원으로 약 3.8년치 일감이라는 사실이 매출 가시성의 근거로 제시된다.

반면 국내 건설은 착공과 기성이 여전히 부진하고 공사비지수가 다시 오르는 국면이며, 해외 원전은 협약에서 본계약까지 시차와 정책·금융 변수가 남아 있다.

밸류에이션은 이익 대비로도 순자산 대비로도 프리미엄이 반영된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고, 증권가 목표주가도 8월 한 달 사이 상향 유지와 하향 조정이 함께 나왔다. 따라서 확인해야 할 것은 서술이 아니라 일정이다 — 3분기 실적의 마진 지속성, 4분기 원전 분리계약, 그리고 매출채권과 현금흐름의 방향이다. 이 리포트는 정보 제공용이며 매수·매도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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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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