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철강·금속000670

영풍

40,600원 0.00%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7,466억원
거래대금
8억원
거래량
2만주
상장주식수
1,841만주
PER
7.4배
PBR
0.2배
EPS
5,342원
배당수익률
0.01%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5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제련 정상화 vs 환경·지배구조 리스크 병존

아연 가격 강세와 석포제련소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화재·환경 규제·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라는 비재무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1. 1

    2026년 1분기 매출 8,511억원·영업이익 4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2분기에도 매출 8,532억원·영업이익 15억원으로 흑자를 이어갔으나 이익 규모는 크게 줄었다.

  2. 2

    석포제련소 가동률은 2025년 45.95%에서 2026년 1분기 57.23%로 올랐다가 2분기 51.7%로 다시 낮아졌고, 7월 화재로 6계열 배소공정이 멈췄다.

  3. 3

    코리아써키트·인터플렉스 등 PCB·FPCB 계열사와 반도체 패키징업체 시그네틱스로 구성된 전자부문이 연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4. 4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환경정화 충당부채 과소계상을 이유로 약 20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회사는 행정소송으로 불복했다.

  5. 5

    9월 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싼 영풍·MBK 연합과 고려아연 경영진 간 표 대결이 예정돼 있다.

02

사업 구조

영풍은 1949년 설립된 종합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아연괴와 부산물인 황산 등을 생산하는 제련 부문과, 코리아써키트·인터플렉스·영풍전자·테라닉스 등 PCB·FPCB 제조 계열사 및 반도체 패키징업체 시그네틱스로 구성된 전자부문을 함께 영위한다.

아연은 철강재 부식 방지용 도금원료로 쓰이며, 전자부문은 스마트폰용 HDI와 메모리 모듈 PCB 등을 글로벌 상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고부가 PCB인 FC-BGA 등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왔으며, 인터플렉스와 영풍전자는 스마트폰·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주로 생산한다. 시그네틱스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거래처로 하는 반도체 패키징 업체다.

제련 부문은 원재료인 아연 정광을 해외에서 수입해 동해항을 거쳐 철도·트럭으로 제련소까지 운송하는 구조로, 항만·산업단지에서 떨어진 위치 특성상 물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풍은 계열 구조상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하며 두 회사가 그룹 내에서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비철금속 사업을 병행해 왔으나, 최근에는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지배구조 분쟁의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국내외 아연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석포제련소는 단일 제련소로 아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대비 제품 다각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업계 평가가 있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5,998억-941억−15.7%
2025Q37,496억-88억−1.2%
2025Q49,877억-1,005억−10.2%
2026Q18,511억433억5.1%
2026Q28,532억15억0.2%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4.4조689억3,672억1.6%9.4%33.4%
20233.8조-1,698억-609억−4.5%−1.6%30.0%
20242.8조-1,607억-2,521억−5.8%−7.0%43.1%
20252.9조-2,597억-83억−8.9%−0.2%49.4%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04

실적 분석

연결 기준 매출은 2022년 4조 4,295억원에서 2023년 3조 7,617억원, 2024년 2조 7,874억원으로 감소한 뒤 2025년 2조 9,090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689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2023년 -1,698억원, 2024년 -1,607억원, 2025년 -2,597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며,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2022년 3,672억원에서 2023년 -609억원, 2024년 -2,521억원, 2025년 -83억원으로 부진했다.

이는 2025년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등 생산 차질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 7,496억원·영업이익 -88억원, 4분기 매출 9,877억원·영업이익 -1,005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2026년 1분기 매출 8,511억원·영업이익 43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배주주순이익은 8.5억원으로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고, 지배주주순이익은 3,77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는데 이는 영업외 요인이 상당 부분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 합계는 1,053억원으로, 2023~2024년의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난 흐름을 보인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의 3% 수준에 그친 점은 아연가·황산가 등 제품가 상승 효과가 화재로 인한 6계열 배소공정 정지 및 가동률 하락(1분기 57.23%→2분기 51.7%)으로 일부 상쇄됐음을 시사한다.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2022년 33.4%에서 2025년 49.4%로 다소 높아졌으나 절대적인 수준 자체는 아직 안정적인 범위에 있다.

05

산업 분석

글로벌 아연 시장은 2026년 들어 광산 생산 차질이 누적되며 정광 공급이 타이트해졌고, 이에 따라 정제 수수료(TC/RC)가 협상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제련업체의 마진을 압박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우드맥킨지는 낮은 제련수수료로 수익성이 악화된 중국 제련업체를 중심으로 생산 전망을 하향하면서 올해 글로벌 아연 시장의 공급 부족 규모 전망을 기존 8만톤에서 약 20만톤으로 확대했다.

LME 아연 재고는 연중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현물 프리미엄(백워데이션)이 형성되는 구간이 반복됐고, 상반기 국내 아연괴 내수 평균 가격은 톤당 517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다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중국 아연 수출 확대와 광산 생산 회복이 맞물릴 경우 가격이 점진적으로 안정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전방 산업인 전자부문에서는 AI 서버 및 DDR5 메모리 모듈 교체 수요, 5G 스마트폰의 메인 PCB 고사양화 등이 코리아써키트·인터플렉스 등 계열사의 수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쟁사인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가동률을 상반기 100%로 유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아연 중심의 단일 제련소 구조를 가진 석포제련소와 제품 다각화·설비 안정성 측면에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06

전망

회사는 7월 화재로 정지된 6계열 배소공정의 복구 진행 상황과 이에 따른 3분기 가동률 회복 여부가 단기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노동조합은 6계열 정지에 따라 조액·전해공정 등 후속 공정의 조정 가능성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복구 기간이 길어질 경우 생산 차질이 확산될 여지가 있다.

환경 측면에서는 정부(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낙동강 식수원 영향에 대한 부지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영업중단 등 강도 높은 행정조치가 검토될 수 있다는 입장을 국회에서 밝힌 상태다.

증선위 과징금(약 204.7억원)에 대한 행정소송 결과와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결정한 관련 고발 사건 재수사의 진행 상황도 확인이 필요한 변수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9월 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리선출 감사위원 1인 선임을 둘러싼 표 대결 결과가 영풍·MBK 연합의 이사회 내 견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자부문에서는 AI 서버·DDR5 교체 수요와 5G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따른 PCB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으며, 코리아써키트의 FC-BGA 등 고부가 PCB 투자 성과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07

밸류에이션

PER
7.4배
PBR
0.2배
ROE
2.7%
EPS
5,342원
BPS
217,107원
주당배당금
5원

회사의 이익 흐름은 2023~2024년의 대규모 적자에서 최근 네 개 분기 기준 흑자로 방향을 바꾼 상태이며, 이 과정에서 시장이 부여하는 이익 대비 주가의 배수 관계도 과거 적자기와는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상당한 할인 폭을 두고 거래되는 구간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제련 부문의 수익성 변동성과 환경·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배당 성향이 크지 않은 편이어서, 배당수익률은 업종 내 다른 비철금속 기업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경향이 있다. 다만 흑자전환이 화재·가동률 저하 등으로 아직 완전히 안정화되지 않은 만큼, 향후 분기별 이익 흐름의 재현성이 밸류에이션 논의의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08

강세 요인

아연가 강세·타이트한 정광 수급

2026년 들어 아연 정광 공급 차질과 마이너스권 제련수수료(TC/RC)가 이어지면서 아연괴·황산 등 제품가가 상승했고, 이는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흑자의 주된 배경이 됐다.

우드맥킨지 등은 올해 글로벌 아연 공급 부족 규모 전망을 확대했는데, 이러한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경우 제품가 측 우호적 환경이 유지될 수 있다. 다만 이는 회사가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라는 한계도 있다.

전자부문의 구조적 수요 기반

코리아써키트·인터플렉스 등 PCB·FPCB 계열사와 반도체 패키징업체 시그네틱스는 AI 서버·DDR5 교체 수요, 5G 스마트폰 고사양화 등에 힘입어 연결 실적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 안정적 고객사 기반과 FC-BGA 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구조 전환도 진행되고 있다. 제련 부문의 변동성을 일정 부분 상쇄하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재무구조 개선

상반기 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낮아졌고 유동차입금도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규모 환경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재무구조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유사한 투자 부담에 대응할 여력을 시사한다.

09

약세 요인

환경·규제 리스크의 극단적 시나리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낙동강 식수원 영향 여부에 따라 영업중단이라는 최고 수준의 행정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국회에서 밝혔다. 시민단체 역시 통합환경허가 재검토와 제련소 폐쇄를 요구하고 있어, 정밀조사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사업 지속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구조다.

지배구조 분쟁에 따른 경영 자원 소모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이 2년 넘게 이어지며 소송·주총 표 대결·여론전 등에 상당한 경영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 9월 임시주총을 앞두고도 양측의 형사고소 예고와 안건설명자료 진위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가동률·이익 변동성

석포제련소 가동률이 1분기 57.23%에서 2분기 51.7%로 다시 하락했고, 7월 화재로 6계열 배소공정이 정지되는 등 생산 안정성이 아직 확보되지 못한 상태다.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크게 줄어든 점은 제품가 상승 효과가 가동률 저하로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0

리스크 요인

환경·규제 리스크

정부의 부지 정밀조사와 통합환경허가 재검토 압박, 시민단체의 폐쇄 요구 등이 겹치며 영업중단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증선위 회계처리 위반에 따른 과징금 및 관련 행정소송, 경찰 재수사 결정 등 법적 절차도 진행 중이다.

지배구조·법적 분쟁 리스크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이 9월 임시주총 표 대결로 이어지며, 의결권 제한·신주발행·상호주 등을 둘러싼 민형사 소송이 병행되고 있다. 분쟁 결과에 따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경영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생산·원자재가 변동성 리스크

석포제련소는 단일 제련소로 화재·행정처분 등 개별 이슈에 실적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며, 아연 정광 및 제련수수료(TC/RC) 시황에 따라 마진이 좌우되는 구조다. 전자부문 역시 반도체·스마트폰 전방 산업의 수요 사이클에 노출돼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9월 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리선출 감사위원 1인 선임 표 대결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3%룰이 적용되는 이 표 대결 결과에 따라 영풍·MBK 연합의 이사회 내 견제력이 달라질 수 있다.

  2. 2026년 9월 10일

    개정 상법상 대형 상장사의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이상 요건 시한이다.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의 가결 여부에 따라 고려아연의 법규 준수 상태가 결정된다.

  3. 2026년 11월 중(3분기 실적 발표 예정)

    7월 화재로 정지된 석포제련소 6계열 배소공정의 복구 완료 여부와 3분기 가동률·영업이익 회복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4. 발표 시점 미정(정부 정밀조사 진행 중)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석포제련소 부지 정밀조사 결과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결과에 따라 영업중단을 포함한 행정조치 검토 여부가 갈릴 수 있다.

  5. 행정소송 진행 경과(시점 미정)

    증권선물위원회의 약 204.7억원 과징금 처분에 대한 영풍의 행정소송 결과와 관련 형사 고발 사건의 경찰 재수사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12

종합 의견

영풍은 2026년 1분기와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2023~2025년의 대규모 적자 국면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였으나, 2분기 이익 규모가 1분기 대비 크게 줄어든 데서 알 수 있듯 회복이 아직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아연가 강세와 타이트한 정광 수급이 제련 마진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한편, 7월 화재로 인한 6계열 배소공정 정지와 가동률 하락은 회복세에 제동을 걸었다. 전자부문은 AI 서버·DDR5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연결 실적의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증선위 회계처리 위반 과징금, 정부의 영업중단 가능성 시사, 시민단체의 폐쇄 요구 등 환경·규제 리스크가 누적돼 있으며,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은 9월 임시주총 표 대결로 다시 정점을 향하고 있다.

이러한 재무적 회복 신호와 비재무적 리스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현재 영풍을 둘러싼 핵심 구도다. 향후 6계열 복구 속도, 정부 정밀조사 결과, 9월 9일 주총 결과가 다음 국면을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1. comp.fnguide.com
  2. m.thinkpool.com
  3. comp.wis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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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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