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섬유·패션·생활000050

경방

7,960원▲ 0.51%2026-10-02 장마감
시가총액
2,182억원
거래대금
1억원
거래량
1만주
상장주식수
2,742만주
PER
4.0배
PBR
0.3배
EPS
2,056원
배당수익률
1.96%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16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01

리포트 개요

이익 회복세와 부동산 자산가치의 재조명

경방은 2023년 순손실에서 벗어나 2024~2025년 이익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에도 불구 순손실로 돌아섰고,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부동산 자산가치에 쏠려 있다.

  1. 1

    2025년 연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영업이익률 11.2%)으로 최근 4개 사업연도 중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2. 2

    2026년 1분기는 영업이익 178억원·순이익 205억원으로 견조했으나, 2분기는 영업이익 112억원을 내고도 순이익이 –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3. 3

    사업은 섬유 제조 부문과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운영 부문으로 나뉘며, 매출 비중은 섬유가 근소하게 앞서지만 영업이익은 복합몰 부문이 훨씬 크다.

  4. 4

    금융투자업계와 언론은 경방이 보유한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자산가치가 시가총액을 상회한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토지 자산주로 분류하고 있다.

  5. 5

    국내 섬유업종은 미국 통상규제와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2026년 하반기 수출 감소가 전망되는 반면, 내수 패션 소비는 회복 국면에 있다는 상반된 흐름이 관찰된다.

02

사업 구조

경방은 1919년 김성수(인촌)의 주도로 설립된 경성방직주식회사를 모태로 하는 국내 최장수 제조기업 중 하나다. 사업구조는 크게 면사·직물을 생산하는 섬유 제조 부문과 서울 영등포에서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를 운영하는 부동산 임대 부문으로 나뉜다.

2025년 3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두 부문의 매출 비중은 섬유가 55%, 복합몰이 45%로 섬유가 소폭 앞서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복합몰 부문이 7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타임스퀘어에는 신세계백화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CGV, 이마트, 교보문고 등 대형 시설이 입점해 쇼핑·문화·숙박을 아우르는 원스톱 몰링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제조 부문은 100% 지분을 보유한 베트남 완전자회사 경방베트남을 통해 생산 기지를 다변화해 인건비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전통 제조업 특성상 원자재(원면) 가격과 인건비 변동에 따라 섬유 부문 수익성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며, 이는 시장 상황이 불리할 때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부동산 임대 부문은 상권 입지와 장기 임대 계약에 기반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국내 면방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부동산 겸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가 경방의 뚜렷한 차별점으로 꼽힌다.

03

실적 추이

분기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연간 매출 · 영업이익
매출액영업이익
분기 실적 · 최근 5분기
분기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2025Q2951억55억5.8%
2025Q3969억107억11.1%
2025Q41,182억189억16.0%
2026Q11,110억178억16.1%
2026Q21,171억112억9.5%
연간 실적
연도매출액영업이익지배주주 순이익영업이익률ROE부채비율
20223,892억319억44억8.2%0.6%65.3%
20233,935억160억-135억4.1%−1.8%63.5%
20243,973억334억236억8.4%3.1%59.9%
20254,125억460억474억11.2%5.8%54.7%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1

04

실적 분석

경방의 연간 실적은 2022년 매출 3,892억원·영업이익 319억원(영업이익률 8.2%)에서 2023년 매출 3,935억원·영업이익 160억원(영업이익률 4.1%)으로 이익률이 크게 둔화됐고, 지배주주순이익은 –135억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 3,97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영업이익률 8.4%)으로 회복되며 지배주주순이익이 23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5년에는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1.2%까지 올라 최근 4개 사업연도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고, 지배주주순이익도 474억원으로 확대됐다.

분기별로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 951억원·영업이익 55억원·순이익 90억원에서 3분기 매출 969억원·영업이익 107억원·순이익 159억원, 4분기 매출 1,182억원·영업이익 189억원·순이익 181억원으로 하반기 들어 이익 개선이 뚜렷했다.

2026년 1분기는 매출 1,110억원·영업이익 178억원·순이익 205억원으로 이 흐름을 이어갔으나, 2분기에는 매출 1,171억원·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고도 순이익이 –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유지된 상태에서 순이익만 적자로 돌아선 것은 영업외 손익이나 세금 등 영업이익 하단의 항목에서 부담이 발생했음을 시사하나, 구체적 원인은 공시 자료만으로는 특정되지 않는다.

2025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최근 네 개 분기 지배주주순이익 합계는 523억원으로, 연간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2024년 전체 실적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임대 부문의 안정적 기여와 섬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겹치며 다년간 이익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2026년 2분기처럼 분기 단위에서는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05

산업 분석

국내 섬유산업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놓여 있으며, 한국고용정보원은 2026년 하반기 섬유업종 수출이 미국의 통상규제, 중동발 공급망 충격, 중국의 저가 공세 등 하방 리스크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수 회복 가능성이 존재함에도 수출 측면에서는 부담이 지속된다는 뜻으로, 경방의 섬유 제조 부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배경이다.

반면 국내 패션·의류 소비는 별도 흐름을 보이는데, 관련 업계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해외 시장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방의 제조 부문은 이러한 소비 회복의 직접적 수혜 대상이라기보다는 원사·직물 공급망에 위치해 있어 최종 브랜드사 대비 업황 민감도의 성격이 다르다.

한편 부동산 임대 부문에서는 경방이 보유한 타임스퀘어가 서울 서남권 핵심 상권에 위치한 대표적 자산으로 꾸준히 언급되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경방을 오랜 기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 구간에서 거래된 자산주로 분류해왔다.

최근에는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으로 부동산 등 숨은 자산을 보유한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흐름도 관찰된다. 경쟁사인 국내 면방업체들과 비교할 때 경방은 부동산 임대라는 별도의 안정적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어 섬유업 단독 기업과는 실적 구조가 다르다.

06

전망

회사 차원의 구체적인 매출·이익 가이던스나 신규 증설 계획은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아, 향후 실적 흐름은 기존 두 사업부의 자연적 추이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섬유 부문은 원면가와 베트남 생산 비중 변화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되는 만큼,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여건이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부동산 임대 부문은 타임스퀘어의 임대 가동률과 방문객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한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상법 개정에 따른 밸류업 압력이 자산주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경방과 같이 부동산 자산가치가 부각된 종목들이 주주환원 정책 변화의 관찰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회사가 구체적인 배당성향 상향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공식화했다는 근거는 최근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2026년 2분기의 순손실 전환이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인지, 혹은 추세적 변화의 시작인지는 다음 분기 실적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섬유 수출 업황이 하방 압력을 받는 가운데 내수 패션 소비 회복이 어느 정도 반사 이익을 줄 수 있는지도 지켜볼 지점이다.

07

밸류에이션

PER
4.0배
PBR
0.3배
ROE
6.6%
EPS
2,056원
BPS
31,764원
주당배당금
160원

경방의 주가순자산비율은 순자산 대비 상당한 할인 구간에서 거래되는 편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경방을 오랜 기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 구간에 머문 자산주로 분류해왔다. 이는 부동산(타임스퀘어) 등 보유 자산의 장부가치가 시장에서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시각과 함께 논의되는 부분이다.

이익 측면에서는 2023년 순손실에서 2024~2025년 흑자로 전환되며 회복세를 보였고, 이 회복 흐름이 주가지표에도 일부 반영되는 모습이 관찰된다.

다만 2026년 2분기처럼 영업이익에도 불구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가는 변동성이 남아 있어, 이익 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판단은 다음 분기 실적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배당 관련해서는 회사가 꾸준히 현금배당을 지급해온 이력이 있으나, 배당수익률 수준 자체를 특정 값으로 단정하기보다는 향후 배당 정책 변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1

08

강세 요인

타임스퀘어 자산가치 재조명

경방이 보유한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쇼핑몰·오피스·호텔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언론에서는 단일 자산 가치만으로도 시가총액을 넘어선다는 평가가 반복적으로 제기된다. 신세계백화점, 메리어트 호텔, CGV 등 대형 임차인을 통한 임대 수익 안정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 속에서 부동산 자산이 부각된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년간 이익 회복 흐름

2023년 순손실을 기록했던 경방은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갔고, 2025년 영업이익률은 11.2%로 최근 4개 사업연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분기별 순이익도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 임대와 섬유 제조 두 부문의 동반 개선이 이러한 회복을 뒷받침했다.

사업 다각화에 따른 현금흐름 안정성

경방은 섬유 제조 단일 사업이 아니라 부동산 임대 부문을 함께 보유해, 섬유 업황 부진 시에도 임대 수익이 실적 하방을 일정 부분 완충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국내 면방 전업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생산기지를 통한 원가 관리 노력도 섬유 부문 수익성 방어에 기여하고 있다.

09

약세 요인

2026년 2분기 순손실 전환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지배주주순이익이 –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유지된 상태에서 순이익만 악화된 만큼 영업외 손익 등 영업이익 하단 항목의 부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구체적 원인은 공시만으로 특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변동성은 분기 단위 실적 예측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섬유 수출업황의 구조적 하방압력

한국고용정보원은 미국의 통상규제, 중동발 공급망 충격, 중국의 저가 공세 등을 이유로 2026년 하반기 국내 섬유업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방의 섬유 제조 부문도 이러한 업황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변동에 민감한 전통 제조업 특성상 수익성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

자산가치와 주가 실현 간 시차

타임스퀘어의 장부가치나 추정 시장가치가 시가총액을 상회한다는 평가가 반복돼도, 이러한 자산가치가 즉시 주가나 현금 환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자산의 실현에는 세제·법적 절차 등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자산가치 부각이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기까지는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시장에서도 이러한 자산이 기업가치의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은 가능하나, 그 자체가 실적 개선의 직접적 동력이 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10

리스크 요인

원자재·환율 리스크

섬유 부문은 국제 원면가 변동과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수익성이 직접 영향을 받는 구조다.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는 인건비 부담을 낮추지만 현지 환율과 물류비 변동에 대한 노출을 새롭게 발생시킨다.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는 면사값 연쇄파급 효과로 일시적 수혜가 나타날 수 있으나, 하락기에는 반대의 압박이 가능하다.

통상환경 및 수출 리스크

미국의 통상규제 강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는 국내 섬유업종 전반의 수출 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동발 공급망 충격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원부자재 조달과 물류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대외 변수는 경방의 섬유 부문 매출과 수익성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부동산 자산 유동화 제약

타임스퀘어와 같은 대형 부동산 자산은 양도세 등 세제 문제와 법적 절차로 인해 단기간 내 매각이나 분할을 통한 가치 실현이 쉽지 않은 구조로 알려져 있다. 임대 사업 특유의 공실률·경쟁 상권 변화 등 운영 리스크도 상존한다. 자산가치가 시장에서 부각되더라도 실제 현금화나 주주환원으로 연결되기까지는 다양한 제약이 따를 수 있다.

11

다음 체크포인트

  1. 2026년 11월 중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 예정 시점으로, 2분기 순손실이 일회성이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2027년 2~3월

    2026년 사업연도 결산실적 및 배당 공시 시점으로, 배당 정책 변화와 연간 이익 회복의 지속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3.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

    상법 개정에 따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관련 안건이 상정되는지, 주주환원 정책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할 시점이다.

  4. 2026년 4분기 이후 지속

    미국의 통상규제 및 중국의 저가 공세가 국내 섬유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 원면가·환율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12

종합 의견

경방은 2023년 순손실에서 벗어나 2024~2025년 이익 회복세를 이어가며 2025년 영업이익률 11.2%로 최근 4개 사업연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6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을 유지하고도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변동성을 보여, 이익 회복의 지속성은 다음 분기 실적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사업구조상 매출은 섬유 부문이 소폭 앞서지만 영업이익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운영하는 복합몰 부문이 압도적으로 크며, 이 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시가총액을 상회한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내 섬유업종은 통상환경 악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수출 하방압력이 예상되는 반면, 내수 패션 소비는 회복 국면에 있어 두 방향의 힘이 교차하고 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은 경방과 같은 자산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이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회사 차원의 구체적인 주주환원 확대 계획이 공식화됐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향후 3분기 실적과 연간 결산, 자사주 관련 공시 등이 다음 판단의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

참고 출처

  1. 한국거래소(KRX) — 시세 · 시가총액 · 거래량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재무제표 · 배당 공시
기사·자료 18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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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ini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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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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