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으로의 사업 전환
다이나맥 인수 완료와 흡수합병 착수로 회사의 매출 기반이 연간 약 8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확대됐다. 냉간단조 기술은 항공기·로봇·고속철도 등으로 응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신규 응용처 발굴 여지가 있다. 만성 적자였던 이륜차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이 구조적 변화 요인이다.
PER·EPS·PBR·BPS는 최근 4개 분기(2025Q3~2026Q2) 기준 자체 산출 · 배당수익률은 주당 0원 기준 · 시세 2026-10-02 장마감
KR모터스는 만성 적자의 이륜차 사업에서 벗어나 자동차 부품 자회사 다이나맥 합병을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2026년 3월 다이나맥 지분 100% 인수를 완료하고 7월 흡수합병 절차에 착수, 자동차 부품 중심 회사로 전환 중
2026년 2분기 매출이 263억원으로 급증하며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
2025년까지 4년 연속 매출 감소·연간 영업손실이 지속됐으나 순손실 규모는 점차 좁혀짐
2026년 7월 5대1 주식병합(액면가 500원→2,500원)으로 유통주식수를 축소, 자본금 변동은 미미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함께 희망퇴직·차입금 축소 등 경영 효율화를 병행 중
KR모터스는 경남 창원 소재의 이륜차 제조·유통 기업으로 출발해 고배기량 스쿠터와 상용 모터사이클, 전기이륜차 등을 국내외에 공급해 왔다.
그러나 국내 이륜차 시장이 1990년대 중반 연간 30만대 수준에서 현재 약 10만대 수준까지 축소되고 외국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회사는 기존 제조사업을 정리하고 유통 중심으로 사업을 축소해 왔다.
이 과정에서 대만 이륜차 브랜드의 국내 유통 등 브랜드 다각화를 병행했고, 서울시·환경부·LG에너지솔루션 등과 손잡고 전기이륜차 'E-LUTION' 보급 및 배터리 교환형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참여했다.
회사의 중심축은 2025년 10월 다이나맥 지분 100% 인수 결정, 2026년 3월 잔금 납입 완료를 거쳐 자동차 부품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이나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냉간단조 가공설비를 보유하고 브레이크 시스템용 캘리퍼 피스톤과 전동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연간 매출 규모는 약 800억원 수준이다.
2026년 7월 KR모터스는 다이나맥을 무증자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모회사·자회사로 나뉜 구조를 일원화해 중복 비용을 줄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글래스 등을 생산하는 옵티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마그네슘 칙소몰딩 기술의 자동차 외 산업 적용을 검토하는 등 부품 사업 내 볼트온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정재경 대표는 산업은행과 삼정KPMG에서 경영정상화·M&A 업무를 수행한 재무·투자 전문가로, 취임 후 수익 기반 강화·다이나맥 생산 인프라 연계·신사업 확대를 경영 기조로 제시했다.
| 분기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 2025Q2 | 45억 | -2억 | −5.1% |
| 2025Q3 | 34억 | -13억 | −37.0% |
| 2025Q4 | 29억 | -6억 | −21.3% |
| 2026Q1 | 26억 | -7억 | −26.2% |
| 2026Q2 | 263억 | 4억 | 1.7% |
| 연도 | 매출액 | 영업이익 | 지배주주 순이익 | 영업이익률 | ROE | 부채비율 |
|---|---|---|---|---|---|---|
| 2022 | 1,171억 | -62억 | -67억 | −5.3% | −20.2% | 272.7% |
| 2023 | 784억 | -179억 | -159억 | −22.8% | −77.4% | 518.5% |
| 2024 | 160억 | -49억 | -114억 | −30.8% | −34.8% | 161.2% |
| 2025 | 138억 | -29억 | -19억 | −20.9% | −4.3% | 115.7% |
연결 기준(자회사 실적을 합친 재무제표) · DART 공시 확정치 · 순이익은 지배주주 기준 · 데이터 2026-08-23
KR모터스의 연간 매출은 2022년 1,170.6억원에서 2023년 784.1억원, 2024년 160.2억원, 2025년 138.2억원으로 4년 연속 축소됐으며, 이는 기존 이륜차 제조사업 정리와 유통 중심 재편이 반영된 결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3%(2022)→-22.8%(2023)→-30.8%(2024)→-20.9%(2025)로 매출 감소에도 적자 구조가 지속됐다.
지배주주 순손실은 2022년 -66.8억원에서 2023년 -159.1억원으로 확대된 뒤 2024년 -113.7억원, 2025년 -19.0억원으로 점차 좁혀지는 흐름을 보였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채총액이 2023년 1,161.7억원에서 2024년 526.3억원으로 크게 줄었고 부채비율도 518.5%(2023)에서 161.2%(2024), 115.7%(2025)로 급격히 낮아져 상당한 수준의 재무구조 정비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분기 실적을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 34.1억원·영업손실 -12.6억원·지배주주순손실 -26.7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가, 4분기에는 매출 29.3억원·영업손실 -6.2억원에도 순이익 22.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익과 순손익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25.6억원·영업손실 -6.7억원의 작은 사업 규모에도 지배주주순이익이 193.8억원에 달해, 다이나맥 인수 관련 일회성 요인이 순이익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026년 2분기에는 매출이 263.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배 이상 뛰었고 영업이익도 4.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는데, 이는 다이나맥 실적이 연결 매출에 온전히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같은 분기 순이익 95.0억원 역시 영업이익 규모에 비해 크게 높아, 일회성 손익이 여전히 순이익 구성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 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산 지배주주순이익은 284.4억원으로, 회사의 반복적인 본업 수익력보다는 자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비영업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국내 이륜차 시장은 1990년대 중반 연간 등록대수 30만대를 정점으로 지속 감소해 현재 약 10만대 수준까지 줄었고, 외국산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국내 제조사들의 입지를 더욱 좁혀 온 구조적 축소 국면에 있다.
이 가운데 전기이륜차는 정부·지자체의 보급 정책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성장하는 세그먼트로, 서울시는 환경부·LG에너지솔루션·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전기이륜차 보급 비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교환형 충전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왔다.
반면 KR모터스가 새롭게 무게를 두는 자동차 부품(냉간단조) 시장은 완성차 업체의 부품 조달 정책과 브레이크 시스템 등 안전 부품 수요에 연동되며, 다이나맥이 보유한 캘리퍼 피스톤·전동장치 부품 생산 역량이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냉간단조 기술은 항공기, 로봇, 고속철도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도 응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동차 부품에서 벗어난 신규 응용처 발굴이 회사의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륜차 업황이 구조적 축소 국면인 반면 자동차 부품 사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연간 약 800억원)을 갖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완료되면 회사의 매출 구성과 경기 민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로, 완성차·부품 공급망 내 경쟁사 대비 KR모터스(옛 다이나맥)의 상대적 지위나 점유율에 대해서는 공개된 정량적 근거가 제한적이다.
회사는 2026년 7월 다이나맥 흡수합병 절차에 착수하면서 생산·품질·개발·납기 관리 체계는 기존대로 유지해 고객사와의 계약 및 품질 기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생산 인프라 통합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단계적인 설비 이전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PMI(인수 후 통합)와 노무·안전 분야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경 대표는 올해 경영 기조로 수익 기반 강화, 다이나맥 생산 인프라 연계, 신사업 확대를 제시하며 기존 이륜차 사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밝혔다.
회사는 냉간단조 기술을 항공기·로봇·고속철도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 수주나 양산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는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유휴 자산 활용과 차입금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이륜차 파트너사들로부터 도입 단가 인하를 이끌어낸 만큼 기존 이륜차 유통 부문의 수익성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같은 사업 확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내용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순이익 지표에는 다이나맥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 상당한 비중으로 반영돼 있어, 이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수익성 관련 비율은 본업의 반복적인 수익력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주가는 회사가 자체 산출한 주당순자산가치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순자산 대비 할인 구간에 있는 모습이며, 이는 KRX 기준 산출값을 적용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순손실을 지속해 온 만큼 비교 가능한 과거 수익성 배수 밴드 자체가 형성되기 어려웠고, 최근의 순이익 전환은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커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현재 배당은 지급되지 않고 있어 배당 관련 지표는 업종 평균에 견줄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사업 구조 전환이 진행 중인 만큼, 다이나맥 편입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향후 분기 실적이 누적될수록 밸류에이션 지표의 해석 근거도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PER·EPS·PBR·BPS 모두 자체 산출(네이버·토스와 동일 방식) · 배당은 DART 공시 주당현금배당금(보완:KRX) ÷ 현재가 · 기준 2026-08-23
다이나맥 인수 완료와 흡수합병 착수로 회사의 매출 기반이 연간 약 8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확대됐다. 냉간단조 기술은 항공기·로봇·고속철도 등으로 응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신규 응용처 발굴 여지가 있다. 만성 적자였던 이륜차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이 구조적 변화 요인이다.
2026년 2분기 매출이 263억원으로 급증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는데, 이는 다이나맥 실적의 온전한 연결 반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기존 이륜차 유통 부문에서도 도입 단가 인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영업이익률 개선의 추가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흑자가 지속될지는 향후 분기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부채비율이 2023년 518.5%에서 2025년 115.7%로 큰 폭으로 낮아졌고, 부채총액도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자기자본(지배주주)도 2023년 205.5억원에서 2025년 436.7억원으로 늘어 자본 확충이 병행됐다. 희망퇴직·유휴자산 활용·차입금 축소 등 경영 효율화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연간 매출은 2022년 1,170.6억원에서 2025년 138.2억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이륜차 제조사업 정리에 따른 구조적 축소를 반영한다. 국내 이륜차 시장 자체도 등록대수 기준으로 장기 하락세에 있어 유통 부문의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신사업(자동차 부품)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매출 기반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
2026년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193.8억원, 2분기 95.0억원은 각 분기의 영업손익(-6.7억원, +4.4억원) 규모와 크게 어긋나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비영업적 이익이 향후에도 반복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업의 반복적 수익력이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다이나맥 흡수합병과 생산시설 통합은 아직 초기 단계로, 태스크포스(TF)가 단계적 이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옵티모 투자 확대 등 추가 볼트온 전략까지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자원 배분과 실행 속도에 대한 관리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통합 과정에서 기존 고객사와의 계약·품질 기준 유지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이나맥 흡수합병과 생산 인프라 통합, 옵티모 투자 확대 등 여러 전략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실행 과정에서 지연이나 비용 초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PMI(인수 후 통합) 및 노무·안전 컨설팅이 진행 중인 만큼 조직 통합 과정의 마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회사는 2023년 부채비율 518.5%까지 치솟았던 과거가 있으며, 손실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전환사채 발행 등 외부 자금조달에 의존해 온 이력이 있다. 향후에도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 자본조달이 필요할 경우 기존 주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전기이륜차 부문은 정부·지자체의 보조금 정책에 수요가 상당 부분 연동돼 있어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부품 부문 역시 브레이크 시스템용 부품 등 특정 고객·완성차 업체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있을 수 있어 고객사 구매 정책 변화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이나맥 연결 반영이 지속되는지, 2026년 2분기의 매출 규모 및 영업이익 흑자가 유지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생산 인프라 통합 태스크포스(TF)의 설비 이전·운영 효율화 진행 상황과 PMI 완료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옵티모 등 추가 볼트온 투자·지분 관련 공시가 나올지, 신사업(항공·로봇·고속철도) 적용 관련 구체적 진전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환경부·지자체의 2027년도 전기이륜차 보조금 정책 발표 내용을 확인해 정책 의존도가 높은 세그먼트의 수요 전망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KR모터스는 만성적인 적자와 매출 감소를 겪어온 이륜차 사업에서, 다이나맥 인수·합병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전환기에 있다.
2026년 2분기 매출 급증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이 전환의 초기 성과로 볼 수 있으나, 같은 기간 순이익에는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여 반복적 수익력에 대한 판단은 향후 분기 실적을 통해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낮아지는 등 정비가 진행되고 있으나, 과거 높은 부채비율과 외부 자금조달 의존 이력은 여전히 참고할 부분이다. 사업 전환의 성패는 생산시설 통합, 신규 응용처(항공·로봇·고속철도) 확보, 옵티모 등 볼트온 투자의 실행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이륜차 부문은 정책 의존도가 있는 성장 세그먼트로, 레거시 이륜차 유통 사업은 구조적 축소가 이어지는 대조적 구도다. 종합적으로 이 종목은 사업 재편이 진행 중인 전환기 기업으로, 향후 분기 실적의 질적 구성(영업 vs 비영업)과 통합 진행 상황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는 사안이다.
리포트 작성 2026-09-05 · 데이터 기준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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